[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비급여 늪에 빠져있던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보건복지부는 최근 4월 1일부터 한국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듀피젠트(두필루맙)의 보험급여를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린버크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만 12세 이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졌다. 만 18세 이상 성인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됐던 듀피젠트 300mg은 범위가 만 6세 이상 소아청소년까지 확대된다. 또 듀피젠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올로키주맙(olokizumab)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대비 비열등하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새로운 RA 치료제 등장에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생물학적 제제 IL-6 억제제인 올로키주맙은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이 개발한 약물이다. 같은 IL-6 억제제인 악템라(토실리주맙), 사노피아벤티스의 케브라자(사리루맙)가 T세포 활성과 B세포 증식 등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반면 올로키주맙은 당단백질 130(GP130)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는다.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몸집 줄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핵심 파이프라인을 갖춘 부서가 아닌 경우, 또 수익성이 낮은 부서를 분사시켜 투입 비용을 줄이고 핵심 사업부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이다.다만, 분사에 따른 조직개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업부를 분할하고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조직개편과 직원 구조조정이라는 양면이 존재해 진통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노바티스·사노피·GSK, 활발한 사업부 분사노바티스는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를 분사했다. 100% 기업분할 방식으로 독립 상장사로 분사한다는 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메디컬 부서 책임자에 이주연 상무, 법률 총괄 책임자에 조원준 상무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최현아 부사장과 한만희 부사장이 아시아5 총괄로 영전하면서 이뤄졌다.이주연 신임 상무는 사노피젠자임 및 사노피아벤티스에서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시작해 사노피아벤티스 General Medicine 및 Established Products 사업부 메디컬 책임자를 역임했다.2017년부터는 바이오젠코리아 메디컬 총괄을 맡아왔다.이 신임 상무는 그동안 신경계, 희귀질환, 만성신장질환,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 중 2019년 국내 매출 1위는 7699억원을 기록한 한국MSD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MSD가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2018년 702억원에서 1240억원으로 급성장한 덕분으로 분석된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2019년도 데이터를 토대로 글로벌 상위 제약사 15곳에 대한 지난해 국내 매출 성적을 분석했다.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한국MSD는 2019년 79개 품목 7699억 3699만원의 매출을 올려 2018년 6849억 7171만원 대비 12.4% 성장했다.2위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치료제 장기지속형 인슐린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기저인슐린 제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가 사노피아벤티스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현재 기저인슐린 제제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솔리쿠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타이드)와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글루덱), 리조덱(성분명 인슐린글루덱+인슐린아스파트) 등이 처방되고 있다.장기지속형 기저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는 2005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인슐린 처방 시장에서 부동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가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신설한다. 일동홀딩스는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를 자회사로 신설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아이디언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개발전문 회사로 파이프라인 발굴, 임상진행, 기술수출,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집중 추진하게 된다.아이디언스 대표이사에는 이원식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의대에서 가정의학과를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사학위와 한양대학교 약리학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약에 대한 경제성평가 기준인 ICER 임계값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업계와 기등재 의약품 사후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 차이는 여전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과 국회입법조사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2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자 접근성 향상과 제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약품 경제성평가 제도개선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여한 제약업계와 정부는 경제성평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상호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확실한 효용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음에도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마케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 니즈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맥캘리가 'Healthcare Business & Marketing Insight: Challenge for Change'를 주제로 진행한 Asia Pacific Pharma Conference in Korea 2018에서는 급변하는 제약 마케팅 시장에 맞춰 국내외 제약 마케팅 트렌드 및 실제 적용사례가 발표됐다. 행사 전 디지털
지난해 다국적제약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1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결정한 회사들 중에는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배당하는 곳도 있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배당금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준다는 뜻이다.국내 진출한 다국적사들은 본사가 한국지사의 지분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이 본사에 보내지는 것으로 해석되며, 본사가 아니더라도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내수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곱지않은 시선이 있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다국적사의 감사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신임 회장으로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가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외국인 회장이 선임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당초 김옥연 전 회장 후임으로 아비 벤쇼산 대표 외에도 화이자 오동욱 대표와 사노피아벤티스 배경은 대표 등도 물망에 올랐으며 특히 오동욱 대표는 강력한 후보로 알려졌었다. 특히 이동수 회장(한국화이자), 김진호 회장(한국GSK), 김옥연 회장(한국얀센) 등 앞선 회장들이 한국인 출신이었던 만큼 오동욱 대표의 차기 회장 선임설에 무게가 실렸었다.그러나 24일 정기총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넥신, 휴온스가 오는 2020년까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의 지위가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17년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사노피, 제넥신, 휴온스는 올해 11월 27일부로 인증이 만료, 이들에 대한 인증 기간을 3년간(2020년 11월 27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 2017년 12월 1일자로 SK홀딩스로 분할 예정인 SK케미칼에 대해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승계키로 의결했다. 분할 회
작년 다국적제약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1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사에 현금을 보내는 곳도 있어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해외로 유출시켜 내수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시선도 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배당금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준다는 뜻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GSK, 한국로슈 등 10곳의 제약사가 현금을 배당했다.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은 대부분 비상장사이며 본사가 한국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의 경영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5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조 477억원으로 전년도 3조 7858억원 보다 6.9%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베링거, 유한양행 손잡고 매출 '쑥쑥'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81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베이트 이슈가 있는 한국노바티스가 44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은 전
최고의 병원약사에게 주어지는 병원약사대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순주 조제팀장에게 돌아갔다.한국병원약사회는 19일 더케이호텔서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회 및 병원약사대상 시상식을 갖고 김준주 약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학술본상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영미 약제부장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술장려상에는 김경은, 김정미(전북대 약제부), 도현정(삼성서울병원 조제팀장), 박선희(조선대학교 약제부), 박유경(가톨릭대학교 약제부), 송지윤(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천영주 약사(강동경희대병원 약제부) 등 7명에게 돌아갔다.아울러 올해 처음 제정한 국
지난 3월 CP규정 위반을 이유로 10년 장기근속자를 징계해고하면서 빚어진 사노피아벤티스와 노조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회사와 노조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부당해고' 판정을 내려 사측 행보가 주목된다. 17일 사노피 노동조합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난 5월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내린데 이어 이달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개최된 심판에서도 회사의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찍어내기 ERP 의혹에서 부당해고 논란까지, 제약업계에 인력 구조조정을 둘러싼 파열음이 일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노동조합은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투쟁을 시작했다. 영업부 소속 직원 2명을 부당해고했다는 이유에서다. 회사측은 팀 회식비용을 공무에 사용한 것처럼 위장한 사실이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노조측은 과한 징계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노조는 직원들에 대한 타깃 뒷조사로 시작돼 부당해고에 이르렀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원직복직 판정을 받았음에도 이를 시행하지 않고 대형로펌을 통해 시간끌기 소송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
사노피아벤티스가 직원들 부당해고 논란으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다. 이번 사태는 CP규정 위반을 이유로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징계해고한 것에서 비롯됐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의뢰한 결과 부당해고 노동자를 복귀시키라는 판정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노동조합과 화학연맹 의약화장품분과 영업대표자회의는 22일 서울 본사 앞에서 영업담당자 2명에 대한 부당해고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원직복귀를 요구했다.노동조합은 사노피가 매년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면서 이를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판권해지를 둘러싼 사노피아벤티스와 LG생명과학의 법적다툼이 시작됐다.13일 중앙지법에서는 사노피가 LG생과를 대상으로 제기한 제미글로 공동판매 계약 해지 관련 2억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1차 변론이 있었다.이날 참석한 사노피 법률 대리인은 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에 대한 공동 판촉 및 홍보활동 계약을 맺은 후 약정한 의무를 다 이행했지만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전 LG생과 측에서 계약에 없는 요구를 하면서 일방적을 해지통보를 해왔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계약해지 절차가 적법하지 않은데다 지금까지
지난해 다국적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본지가 17개의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3조7287억원의 매출 중 판매관리비로 1조1689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31.3%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도 30.3%보다 증가했다.17개사 중 9개사의 판관비용 비율이 늘어났으며 8개사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대비 판관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한국메나리니(70.6%)였으며 가장 적게 지출한 곳은 한국로슈(17.5%)로 조사됐다.또 한국GSK 판관비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