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시궁쥐 중 4.4%가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확인했다.사람 감염시 발열, 피로, 식욕부진, 황달, 암갈색 소변 등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임산부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송지원 교수 연구팀(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내과학교실 김지훈 교수, 박경민 연구원)이 국내에서 채집된 시궁쥐(Rattus norvegicus)에서 급성 간염을 일으키는 E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를 처음으로 발견했다.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 및 성과발표회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 이동진 진료부원장, 노용균 교수,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황지효 기획실장, 최경애 사회사업팀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이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150명이 참석했다. 다문화지원사업 10년간 사업비는 총 5억 4000만원이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총 3만 5000명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10년간 서울특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바이오파마가 국내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보령 A형간염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일 보령 BR센터 차성호 센터장과 가천대길병원 조혜경 교수(소아청소년과)의 진행으로 'A형간염백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시험 결과와 A형 간염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A형간염백신은 지난 2015년 국가예방접종(NIP)으로 전환됐지만 수입 완제품 3종만 공급돼 왔으며, 국내 제품은 없었다. 이에 매년 국내 상황에 맞는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팀(이재명 교수, 외과 박훈성 전공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0’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Gold)을 수상했다.ATW 2020은 대한이식학회가 주관하고, 총 24개 국가에서 60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국제학술대회로, 이재명 교수팀은 간염바이러스(HBV/HCV) 양성인 뇌사자 장기기증 현황을 보고하고 이식대상장기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지난 16일 연세암병원에서 열린 '제1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용운장학재단이 올해부터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되며 상금은 5000만원이다.신의철 교수는 면역학 연구의 권위자로 지난 20여 년 동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HCV 모든 유전자형에서 8주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서 8~12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에서 발표됐고, Hepatology에도 게재됐다. 마비렛은 만성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형(1, 2, 3, 4, 5, 또는 6형)에 감염된 성인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이다.두 가지 성분이 함유된 고정 용량 복합제로, C형간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해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젊은 세대에서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A형 간염이 증가한 원인을 찾지도 못했고, 마땅한 해결책도 없어서다. A형 간염은 지난 2009년 대규모 유행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다 2014년 다시 급증하더니 올해 9월 초까지 1만 4000여건(인구 10만명당 27.4건)이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1307명, 발생률은 10만명당 2.55명이었다. 이후 2017년 신고건수 4419건, 발생률 8.54였고, 2019년 9월에는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필요 재원으로 30조 600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국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30조 6000억원은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재원조달 방안 중 하나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2018년 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 6415억과 국고지원금 7조 802억원, 기타 1조 3942억원 등 62조 1159억원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 간염바이러스의 현존하는 최강 치료제인 테노포비어(Tenofovir)를 무력화시키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팀(건국대 김균환·박은숙)이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해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HBV)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감염돼 있다.테노포비어는 현재까지 가장 많이 쓰이면서 가장 강력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중 하나이다. 특히 다른 항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직접작용항바이러스(DAA) 치료가 간암 위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DAA 치료의 간암 위험 우려와 관련해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가 나왔다.DAA 치료가 간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sustained virologic response, SVR) 달성 여부를 비롯한 여러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프랑스 소르본대 Fabrice Carrat 박사팀이 프랑스 전역의 C형간염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간암 발생 위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 조합 C형 간염 치료제(제품명 : 마비렛)가 만성 C형간염바이러스(HCV) 유전자형 5 또는 6 환자에게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프랑스 뷔종병원 Tarik Asselah 박사가 수행한 ENDURANCE-5,6 임상 3상 연구에 따르면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를 복용한 만성 HCV 유전자형 5 또는 6 환자의 97.6%가 12주째 완치를 달성했다.연구는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24개 병원과 진료소에서 오픈 라벨 다기
환자에 따라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전북의대 김인희 교수(내과학교실)는 13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8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과 종료에 대해 고찰했다.치료 언제 시작할까만성 B형간염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의 첫 시동은 주의를 요한다.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로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치료 목표는 바이러스 증식을 지속해서 억제해 다른 합병증을 막는 것이다.혈청 ALT와 HBV DNA
간염 중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이는 B형 간염 환자수가 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A형 간염과 C형 간염 환자 수도 감소추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간염으로 환자수가 2015년 약 32만 6000명에서 작년 36만2000명으로 11% 증가했다. A형 간염 환자수는 2015년 4만9000명에서 6만8000명으로 많아졌으며 C형 간염 환자수도 4만3000명에서 4만9000명으로 늘었다.이에 식약처는 간염의 정의와 분류 및 치료제에 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종현 교수가 지난 14일(일) 열린 대한소아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김종현 교수는 그동안 WHO Western Pacific Region Office, B형 간염 전문가 패널 위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질병관리본부 A/B형 간염바이러스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2019년 5월까지 2년 동안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김종현 회장은 “소아는 성인과 달리 감염에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예방에 특히 신경을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경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2017 Liver Forum by Samil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 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Prof. Etsuko Hashimoto 및 Université Pierre et Marie Curie Hopital Pitie Salpetriere, Prof. Vlad Ratziu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교회 목사인 신종호(55세, 가명)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불러오고 피까지 토해 병원을 찾았더니 충격적이게도 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술을 전혀 먹지 않았던 신 씨는 술 마시는 사람들에게만 생기는 줄 알았던 간암이라는 말에 너무나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신 씨는 어릴적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진단을 받았지만 잊고 지내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간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신 씨와 같이 흔히들 간암의 발생요인이 술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서울현대의원(현 JS) C형간염 사태와 관련, 보건당국의 늑장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보건당국이 뒤늦게 검체수거에 나서면서 C형간염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고,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증거수집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 같이 밝히고, 보건당국에 책임을 물었다.정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동작구보건소가 지난 3월 24~25일 해당 의료기관을 현장조사해 환자명부와 진료기록부를 확보하고, 환경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진
올 상반기 전 세계 의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연구들을 질환별로 소개한다. 심혈관질환, 내분비, 내과, 감염, 소화기, 신경·정신질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연구 탑10과 함께 그중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한 연구를 살펴봤다. ① 전 세계 의사들의 호기심을 탐하다 ② 키워드별 관심도 1위는? ③ 전 세계 의사가 가장 궁금해한 연구논문은? ④ 심혈관질환 Top10 ⑤ 내분비 Top10 ⑥ 내과 Top10 ⑦ 감염질환 Top10 ⑧ 소화기 & 신경·정신 Top10 소화기내과 분야 Top 1Journal of Hepa
간 관련 유관학회들이 만성 C형간염환자가 더 늘어나기 전에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 간염 항체 검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사 시기도 두 부분으로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임원진은 17일 열린 4개 학회가 마련한 통합국제학술대회인 Liver Week 2016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은 0.78%에 불과한 수준이고, 게다가 치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많아 퇴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상황에 맞춰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