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애브비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가 임상3상 확장 연구에서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애브비는 지난 12일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에 대한 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장기간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인 3상, 다기관, 오픈라벨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반적인 장기 안전성 결과는 만성·삽화성 편두통에서 알려진 아큅타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고,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분석결과 월 급성 치료 약물 사용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길리어드의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가 6세 이상 소아까지 사용 범위를 더 늘리면서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 커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8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베믈리디를 6세 이상, 체중 25kg 이상 소아의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베믈리디는 미국간학회(AASLD)와 유럽간학회(EASL) 가이드라인에서 대상성 간질환을 동반하는 만성 B형간염 성인 환자의 우선 또는 1차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다. 2016년 대상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만성 B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BMS제약은 경구용 성인 중등도~중증 판산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만성 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로 승인된 TYK2 억제제다. 지난해 8월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로 국내 허가 후 약 8개월 만이다. 소틱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판상 건선 성인 환자로,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 10% 이상 △PA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경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국소 치료제가 임상2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인사이트의 바르는 JAK 억제제 옵젤루라(성분명 룩소리티닙 크림 1.5%)가 환자들의 결절 및 농양 수를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일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D 2024)에서 발표됐다. 화농성 한선염은 조직 파괴 및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통증성 결절과 농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그러나 경증~중등도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승인된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의 미충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바르는 JAK 억제제인 레오파마의 델고시티닙이 만성 손습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만성 손습진 적응증을 획득한 치료제는 경구제인 알리트레티노인 밖에 없으며, 국소 제제로 활용 가능한 약물은 스테로이드 뿐이라는 점에서 개발 시 환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D 2024)에서 공개됐다. 만성 손습진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이내 2회 이상 재발하는 손습진을 말한다. 가려움증과 통증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직 듀피젠트 외 승인 받은 치료제가 없는 결절성 양진 분야에 새로운 치료제 등장이 기대된다. 갈더마의 IL-31 억제제 네몰리주맙이 결절성 양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피부 병변 및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인사이트의 JAK1 억제제 포보시티닙도 임상2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몰리주맙, 52주까지 지속 효과 입증IGA 0/1 달성 69%, NRS 4점 이상 개선 89% 네몰리주맙의 결절성 양진 환자 대상 임상3상 장기 연장 연구 OLYMPIA LTE의 중간 분석 결과가 지난 10일 미국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건선 및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인터루킨(IL) 억제제가 사용되지만 이들은 모두 주사제로 개발됐다. 이에 주사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사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얀센이 개발 중인 경구용 IL-23 억제제 JNJ-2113이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 주목된다. 임상2b상 FRONTIER 1 결과가 지난 7일 NEJM에 게재됐다. IL-23은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의 병원성 T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타 피부과 질환, 위장 질환 등 IL-23이 매개하는 질환의 염증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대상 임상3상에서 질병 악화를 크게 감소시키며 COPD 치료에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승인받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노피는 지난달 27일 듀피젠트의 COPD 환자 대상 두 번째 임상3상인 NOTUS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제2형 염증 증거가 있으면서 3제 흡입 요법으로 치료 받고 있는 중등도~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와 위약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에는 현재 또는 과거에 흡연자였던 40~85세 성인 935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바르는 JAK 억제제 옵젤루라 크림(성분명 룩소리티닙)이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질병 통제 능력을 확인했다. 환자들은 치료 초기 8주간 옵젤루라 크림을 지속 사용한 후, 병변이 활성화 될 때마다 치료를 재개하는 방법으로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최근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다수의 JAK 억제제가 승인받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나, 경구용 제제인 이들 대부분은 중등도~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바르는 JAK 억제제는 경구용 제제에 비해 사용 편의성이 높고 부작용 우려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IL-17A 억제제가 장기 효능도 입증하며 순항 중이다.미국 엑세러린사가 개발한 IL-17A 억제제 이조키벱(izokibep)은 지난해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얻은 데 이어 연장연구에서도 효과가 개선 또는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삶의 질도 개선됐다. 이조키벱은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등 기존 IL-17A 억제제를 개선한 치료 후보물질로, 단백질이지만 단일클론항체의 10분의 1 크기로 작다(18.6kDa). 모든 IL-17 서브유닛 및 혈청 알부민과 결합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의 효과가 140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DV 2023)에서 임상3상 Measure Up1, Measure Up2, AD Up 연구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 연구에서 린버크로 치료받은 환자는 위약군 대비 치료 16주차 EASI 75와 vIGA-AD 0/1로 측정한 피부 개선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나면서 1차 목표점을 달성했다. 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판상 건선 치료제 애브비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암젠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와 직접 비교 임상에서 승기를 잡았다. 스카이리치는 오테즐라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에서도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 25일 영국피부과저널(BDJ)에는 미국 헨리포드헬스시스템 Linda Stein Gold 박사팀의 M.DMMpulse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는 중등도 판상 건선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스카이리치와 오테즐라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오테즐라는 2014년 미국식품의약국(FDA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애브비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 받은데 이어 궤양성 대장염까지 영역 확장을 노리는 중이다. 스카이리치는 최근 발표된 궤양성 대장염 대상 연구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음에 따라, 애브비의 계획대로 내년 중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5일 애브비는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가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3상 COMMAND 유지요법 연구에서 효과를 확인
신체의 노화로 무뎌지는 감각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 나날이 친숙해지는 전자기기의 사용 등으로 우리는 안팎으로 소음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 인구가 급증하여 청력의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특히, 난청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뒤늦게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남아있는 청력이 거의 없으면 효과가 없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정기적인 청력 검진의 중요성과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이유, 효과적인 사용법을 들어본다.난청이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희귀질환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 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미국 바이오제약사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ANGPTL3 타깃 치료 후보물질 'ARO-ANG3'는 GATEWAY 임상2상 중간분석에서 HoFH 환자의 LDL-콜레스테롤을 최대 48%까지 유의하게 낮추는 결과를 얻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1~24일 독일에서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 연례학술대회(EAS 2023)에서 공개됐다. ANGPTL3 약 80% 줄여간효소 상승 등 치료 관련 이상반응
CGRP Inhibitors for Migraine 연자 최윤주 원장(최윤주신경과의원)편두통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일종의 신경 염증 반응(neuroinflammation)에 의해 생기는 신경 감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편두통 통증의 병태생리는 삼차신경혈관계(trigeminovascular system)의 활성화인데, 이때 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CGRP는 뇌혈관을 확장시키며 일련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흥미로운 점은 편두통을 겪을 때 나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조현병 치료제인 렉설티(성분명 브렉스피프라졸)가 알츠하이머병(AD)과 연관이 있는 초조(agitation)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오츠카제약의 렉설티는 조현병 및 주요 우울장애(MDD) 및 조현병 치료제로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제네릭 제품이 없고, 한 달에 1582달러(약 200만원)라는 비싼 가격으로도 알려진 약물이다.렉설티, AD 환자의 초조 증상 개선 첫 번째 약물될까?미국 세이트루이스의대 George Grossberg 교수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새로운 유전성혈관부종(HAE) 발작(attack) 예방 치료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제약사 CSL의 가라다시맙(garadacimab)이 그 주인공인데, 2월 24~27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알러지천식 & 면역 연례학술대회(AAAAI 2023)에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가라다시맙은 혈장단백질인자 FXIIa 항체로 월 1회 피하투여하는 약물이다. HAE는 5만명 당 1명에게서 나타나는 희귀 상염색제 우성 유전질환으로 팔, 다리, 얼굴, 기도 등의 부위가 부어오르는 질환이다. 대부분 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도포형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가 시장 경쟁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도포형 JAK 억제제 시장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인사이트 옵젤루라(성분명 룩소리티닙)가 독주 중이다. 이런 가운데 레오파마 델고시티닙이 경쟁자로 나서면서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델고시티닙의 도전...만성 수부습진 개선 '효과'최근 레오파마는 성인 중등도~중증 만성 수부습진(CH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DELTA2 연구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델고시티닙은 JAK1/2와 티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희귀선천성질환 산성 스핑고미엘리나제 결핍증(ASMD/니만-피크병)의 첫 치료제가 등장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ASMD 소아 및 성인 환자 치료제 젠포자임(성분명 올리푸다제 알파)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당초 젠포자임의 FDA 승인 결정 예정일은 10월 3일이었지만 결과가 앞당겨진 것이다.이로써 젠포자임은 ASMD 환자의 중추신경계와 관련이 없는 증상의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약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FDA 약물평가연구센터 Christine Nguyen 부국장은 "희귀질환인 ASMD로 고통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