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대장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도전한다.18~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결함(dMMR) 대장암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3상 CheckMate-8HW 연구 중간분석 결과가 공개됐다.결론부터 보면, 옵디보+여보이는 항암화학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98% 감소시키는 성적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0~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BRAF ClassⅡ/Ⅲ 변이 환자군에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투여 시 항종양 효과에 대한 임상 1b상 연구(HM-RAFI-103)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ESMO는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암 관련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이번 연구 결과는 총 133명의 RAS/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러 고형암 환자 중 BRA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1, CTLA-4에 이어 림프구 활성화 유전자3(LAG-3) 계열 약물이 세 번째 면역항암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1차 흑색종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되면서 임상 실패를 거듭해 온 면역항암제 분야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LAG-3 계열 면역억제제 렐라트리맙과 PD-1 계열 면역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고정용량조합을 절제 불가능 또는 전신성 12세 이상 흑색종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LAG-3는 지친 T세포의 암세포 살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난치성 암과 희귀질환에서 mRNA 플랫폼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한다.한미약품은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 개발 중인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규 연구개발(R&D)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발표에서 권세창 대표는 연내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는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을 비롯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한편, 최근 성공적으로 확보한 mRNA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공개했다.한미약품은 현재 항암분야 13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항암 혁신신약 HM43239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HM43239는 한미약품이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이다.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는 MD앤더슨 암센터 나발 데버 교수 발표로 HM43293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HM43293은 재발 혹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지속적인(durable) 단일 요법으로 항종양 활성화를 입증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항암신약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대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항암신약의 상용화 개발을 진행 중인 파트너사 스펙트럼, 제넨텍, 아네텍스 등이 참여했으며 포지오티닙, 벨바라페닙, 오라독셀 등의 임상 결과를 대상으로 했다. 스펙트럼, 뇌전이서 포지오티닙 유효성 결과 포스터 발표우선,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제넨텍에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belvarafenib)'과 흑색종 치료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을 병용 투여한 결과,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게서 내약성이 확인됐다.특히, 면역관문억제제(CPI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고무적인 효능이 나타나 항암 효과 가능성을 엿봤다. 한미약품은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임상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벨바라페닙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제넨텍에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이 흑색종과 대장암 등의 치료에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팀은 종양 발현 유전자인 RAS와 RAF 변이가 발생한 암 환자 135명에게 벨바라페닙을 투여한 임상1상 결과, 악성 흑색종과 대장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RAS 변이의 일종인 N-RAS 돌연변이가 있는 악성 흑색종의 경우 약 20~40% 환자에서 암이 줄어들었으며, RAF 변이의 일종인 B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HM95573/GDC5573, 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등이다. 제넨텍의 벨바라페닙, 변이 흑색종 등 효과 우수우선, 2016년 8월 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절제하기 어렵거나 전이된 대장암 환자에게 암젠 벡티빅스(vectibix, 성분명 파니투무맙)에 BMS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와 옵디보(성문병 니볼루맙)를 추가했을 때 35% 반응률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벡티빅스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사람 단클론항체(human monoclonal antibody)로 정상세포와 특정한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결합해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치료제다. 특히 RAS 정상형(wild-type)인 전이성 결장암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규표, 유창훈 교수팀(종양내과)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담도암 환자의 변이유전자를 확인해, 현재 임상연구 중에 있는 담도암 신약 표적치료제 적용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대상 환자가 54.8%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참여한 담도암 환자의 변이유전자 정보로 현재 임상연구 중인 표적치료제를 적용해 볼 수 있는 담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신약 담도암 표적치료제의 연구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운반되는 길인 담관에 암세포가 생기는 담도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가 총 184건 발표됐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이하 연구회)는 "국내 연구기관 및 연구자의 수준이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주요한 임상이 더 활발히 진행되면서 나타난 쾌거"라고 설명했다.연구회에서는 ASCO에서 발표된 국내 연구자의 주요 연구를 소개했다.박연희 교수, 폐경전 유방암 치료에 관한 임상 결과 구연 발표연구회 유방암 분과 연구진인 박연희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아시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폐경 전 유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개발한 벨바라페닙이 현재까지 승인받은 표적항암제가 없는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 고형암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에서 'BRAF, KRAS, N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전이성 고형암에서 항종양 효과를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를 주제로 구연발표됐다. 벨바라페닙은 2016년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라이선스아웃 한 임상 단계의 항암신약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를 주도한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종양내과)가 발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50세 미만의 성인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대장암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싣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콜로라도대학 Gurprataap Sandhu 교수 연구팀이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진단 당시 대장암 4기로 진행됐었다. 이와 함께 대다수 환자가 진단 전 장기적으로 직장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는 50세 이상부터 진행된다. 우리나라도 50세 이상 성인에게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주문하면서 대장암 증상
새로운 갑상선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셀루메티닙이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16일 미국갑상선학회(ATA)가 셀루메티닙(Selumetinib)의 3상 연구인 ASTRA 연구를 공개했다. 셀루메티닙은 경구용 MEK1/2 억제제 계열의 갑상선 치료제로 방사선 요오드(RAI) 치료에 추가할 경우 암치료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추가 혜택은 나타나지 않았다.ASTRA 연구는 일차적 치료인 갑상선 전절제 치료에 실패한 비전이성 갑상선 분화암(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환자 233명을 무작위로 나눈 후 1
혈액으로 암 진단 및 표적 약물치료 유전자 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유전자 분석진단기술이 도입되고, 이를 활용하는 최첨단 기술의 COE(Center of Excellence, 우수연구센터)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체 정밀의료센터에 설립된다.OncoBEAM COE는 BEAMing(Beads, Emulsions, Amplification & Magnetics) 디지털 PCR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설립한 센터이다.BEAMing 기술은 환자에게 침습적인 조직 생검이 아닌 비침습적인 체액 생검(Liquid Biopsy)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2016년 제7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ST2 정량 [일반면역검사] ▲NRAS 유전자, 돌연변이 [핵산증폭법] ▲(1-3)-β-D-Glucan 정량검사 [화학반응-장비측정] 총 3가지를 신의료 기술로 확정했다.ST2 정량 검사는 심부전 환자의 예후를 측정한다. ST2는 심장이 손상되었을 때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단백질로, 심장 손상 정도를 예측하기 위한 표지자로 사용된다.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 속 ST2 농도를 측정하여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및 재입원 가
한국인은 BRAF, NRAS 유전자 돌연변이 상태가 백인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이상표 교수가 국내 흑색종 환자 22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BRAF와 NRAS의 유전자 돌연변이는 각각 27.3%, 0%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중에서 흑색종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이뤄진 18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 BRAF 유전자 돌연변이는 22.2%에서 발견됐다.즉 BRAF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률이 다른 아시아 국가의 발생률과 비슷하게 낮았고, N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BRAF, NRAS 유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지만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대회는 기대 이상이었다. 50주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학회가 진행된 5일간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고형암에서부터 혈액암, 희귀암에 이르기까지 암종별로 다양한 항암신약 데이터가 대거 발표됐다.최근 항암치료의 트렌드에 맞춰 표적치료제와 면역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가 주를 이뤘고, 대회 첫날에는 치료율 개선으로 인한 암생존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말기암 치료 및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들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이나 저항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