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의협 회무 초반에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할 과제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꼽았다.의협 회원들이 임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유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에 적절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는 게 임 당선인의 설명이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2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제42대 의협 회장 임 당선인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임 당선인은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정부와 투쟁해 지금의 의료현안을 해결하라는 명령"이라며 "의협 회무에 있어 초반에 이 부분을 가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의 면허 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음에도 대학병원 교수들의 줄사표는 계속되고 있다. 25일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했다고 전했다. 24일에는 한둥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났고, 이에 윤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25일부터 교수들 52시간 진료 준법 투쟁 시작 정부 유화책에도 대학병원 교수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증원 저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대교수와 전공의, 의대생들과 논의에 나섰다.의협 비대위는 24일 오후 2시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전공의, 의대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회의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주부터 정부가 전공의 대상 면허정지 처분과 의대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진료시간 단축이 예고돼 의료계 전반이 참여하는 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중 기호 2번 주수호 후보와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두고 오는 25~26일 양일간 결선 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19시경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협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는 기호 3번 임현택 후보였다. 임 후보는 총 1만2031표를 얻어 35.72% 득표율을 자랑했다.2위는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다. 주 후보는 9846표를 얻어 29.23%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의 교수들이 4월 1일부터 대학병원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21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진료 및 수술, 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발표했다.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확정한 전날 오후 전의교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처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그 결과가 전의의교협 차원에서의 진료 축소를 결정이다.전의교협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20일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 배정안을 두고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대한내과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없이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날이 선 비판을 가했다. 의대 교육 및 수련과정은 교원의 충분한 확보뿐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 및 수련환경이 갖춰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국립대 의대 정원을 동일하게 맞춰놓은 것부터 각 의대의 교육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없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고발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주수호 위원장은 지난 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소환 조사이며, 박명하 위원장은 지난 12일과 15일, 18일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소환 조사다.이날 주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전공의를 교사하지 않았고,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주장하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누가 얼마나 많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정부가 의협을 의료계 대표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서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회장 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결선투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기호 1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기호 2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기호 3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산시의사회 제39대 회장에 김태진 제38대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제23대 대의원회 의장은 박연 후보가 당선됐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9일 서면롯데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의대정원 증원 반대 투쟁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제23대 의장 및 제39대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제23대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추교용 후보와 기호 2번 박연 후보가 출마했으며, 제39대 회장에 후보에는 기호 1번 유종훈 후보와 기호 2번 김태진 후보가 나섰다.대의원회 의장 및 회장 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루더라도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국민건강과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펴졌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9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회의장에는 근조 형태로 '필수의료 살려내자', '지방의료 살려내자'라는 현수막이 걸렸다.대의원총회 개최식에서 강병구 의사회 대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래불사춘(춘래불사춘)이 아닌 엄동설한이라며, 정부는 편향된 시각과 정보로 일방적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첫 면허정지 대상자 박명하, 굴복하지 않고 투쟁 이어간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가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한 것에 대한 위법성을 가리기 위해서다.박 위원장은 19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8일 박 위원장에게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송달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박 위원장은 복지부의 면허정지 처분에 불복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왔다고 강조하며 의사와 정부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의료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의약분업과 미용·성형 의료시장 확대, 고령화 등으로 의대증원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의약분업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의약품을 조제하고 구할 수 있어 병원이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으며, 미용·성형 시장이 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이 인정됐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후보의 피선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주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제2호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형 집행이 끝난 후 또는 면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 피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이 규정을 근거로 주수호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하지만, 의협 선관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주수호 후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공의들이 의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5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박명하, 주수호, 박인숙, 정운용 후보 등 4인이 참석했다.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당일 경찰 소환조사로 인해 불참했다.이날 참석한 모든 후보들은 선·후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후배 의사들의 의사 참여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의료계는 지난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학회가 지금의 의료대란을 정상화해줄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뿐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14일 내과학회는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 내과가 무너지고 있다며, 전쟁터에서 장수의 용기 있고 올바른 결단만이 오직 전세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내과학회는 "의료개혁이라 포장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그동안 묵묵히 수십년 동안 환자 곁을 지켜온 교수들도 자괴감이 들 정도"라며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로 하루하루 지쳐 나가고 있는 교수와 전문의마저 쓰러지고, 환자들에게 큰 피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지만, 그동안 공식적 목소리를 내지 않던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법절차가 진행되자 집단사직서 제출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사직서 제출 합의 빅5병원 중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곳은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다.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7일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가 전공의들 대상으로 면허정지 사전 통보에 나선 것에 대해 논의했다. 긴급총회에는 서울아산병원 151명, 울산대병원 48명, 강릉아산병원 55명 등 울산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정부를 규탄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강원도의사회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복지부는 해당 임원들이 전공의 사직을 지지하고 집단행동을 교사 및 방조했다며 의료법 제59조와 제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제42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합동 설명회를 주최했다.신임 회장에 출사표를 내민 후보들은 위기 타개를 위해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명하 “리더십 검증됐다고 생각…정부의 의협 패싱 막겠다”기호 1번 박명하 후보는 새로 선출된 회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양상이다.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투쟁 국면에 접어들었다.23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 80.5%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근무지 이탈은 72.3%인 9006명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3월 3일 총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는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3월까지 복귀하지 않을 시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전공의가 떠난 자리는 교수들이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