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는 윤리위원회 주관으로 투명한 의료기기 공급질서 확립 및 2024년 시행되는 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의료기기 공급질서 확립에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이슈 세미나를 15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공급질서에 관한 주요 현안 및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계 실무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계 종사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총 3개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은 법무법인 율촌 채주엽 변호사와 황윤환 변호사가 공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이 의대정원을 총 3401명 증원 요청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본부와 정부를 향해 날서 비판을 이었다.특히, 정부를 향해서는 의학 교육및 수련의 공백 사태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압제가 강해질수록 의사들의 행동은 더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부, 무리한 정책 강행해 결국 의료 인프라 붕괴될 것"의협 비대위는 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새로운 의사,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 국가적 재앙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런 상황은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의 경영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한미약품, 대웅, 종근당, JW중외제약은 2022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국제약품, GC녹십자, 일동제약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특히 대웅은 당기순이익이 205%를 기록했지만, 국제약품은 -337.52% 역성장했다.한미, 로수제 및 아모잘탄패밀리 등 주력 제품 경쟁력 재확인한미약품은 2022년 매출액 1조 3315억 4600만원에서 지난해 1조 4908억 8746만 4000원으로 11.97% 증가했다.영업이익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리베이트 의도가 없더라도 영업대행사(CSO)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책정이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강북구 파라스파라 호텔에서 ‘2023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이시항 변호사는 CSO 신고제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에 다양한 의견을 제언했다.CSO 신고제의 주된 도입배경은 CSO가 약사법상 의품 공급자(제조사, 수입사, 도매상)에 해당하지 않아 통제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CSO를 통해 영업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2022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여정현 사무관은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이란 주제를 통해 주요 리베이트 규제 정책 흐름과 영업대행사(CSO)의 지출보고서 의무화와 이에 따른 예상 쟁점 등을 진단했다.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CSO 지출보고서 작성에 대해서는 의약품공급자가 CSO 관리 의무를 소홀히했을 경우 함께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다.이외에 현재 코로나19(C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영업대행조직(Contract Sales Organization, CSO)의 경제적 이익 제공금지와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법안이 이슈로 다시 떠오르면서 이번에야말로 양날의 검을 관리할 제대로 된 칼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중지가 모인다.현행법상 의약품 공급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된 것과 다름없는 CSO를 규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단, CSO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가 실효성이 있을 것이냐는 물음에는 의견이 다소 갈린다.CSO는 일부 중소 제약사에게는 단기간에 승부를 띄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한국법인인 한국화이자가 세무조사에서 철퇴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당기순손실 212억원이다.이는 지난해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결과다. 실제 한국화이자는 2016년부터 5년치 사업연도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았다.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지난해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진행됐다. 구체적인 추징 세액을 밝힐 수 없지만,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추징 세액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납부했다"고 말했다.정기 세무조사에 따라 발생한 비용은 한국화이자의 재무구조에 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자금 압박과 리스(장기임대) 사기 공모를 통한 약점잡기로 병원을 빼앗은 뒤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취한 '병원사냥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건과 관련된 B회사와 병원 개설자인 A원장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며, 이들은 사건 경위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종로경찰서는 의료기기전문업체 B사의 회장과 관계자, A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리스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0월 B사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리스부풀리기, 기기바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세청 세무조사로 홍역을 치른 제약업계가 해결책으로 세무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을 택하고 있다. 세무조사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도다. 최근 정기주주총회 소집결의를 공시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근 세무조사 리스크가 있었던 기업들은 새로운 사외이사로 세무 전문가를 모시고 있다. 삼진제약은 서울지방국세청장 출신인 법무법인 태평양 오대식 고문을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오 사외이사 후보는 2008년 서울국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하고 CJ그룹, SK텔레콤, 메리츠금융지주 등 주요 대기업에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해 수익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다수 국내사들이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같은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줄거나 적자로 전환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다. 빅5 상위사 매출 1조원 넘었지만...유한양행과 GC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 4곳(유한양행, 18일 기준 미공시로 제외)은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전년보다 외형을 키웠다.이들 대형 제약사는 2018년보다 평균 7.9% 매출이 증가했다. 이중 종근당은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는 고용노동부 선정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고용 안정, 임금 등 일자리와 관련한 주요 지표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고용노동부가 매년 심사, 선정해 발표한다.회사 측은 정시 출퇴근 유도, 시간선택 유연근무제 시행 등을 통해 업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연차 휴가, 출산 및 육아 휴직 등과 같은 휴가 제도를 확대해 근로 여건을 향상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또 합리적인 보상과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개원가에서 연말에 챙겨야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해가 지나고 나면 매출 및 지출에 대해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므로 개원가에서는 연말에 어떠한 것 들을 체크하고 점검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정리했다.1. 매출 점검기본적으로 매출은 진료수입, 건강기능식품 등 판매수입 기타 부수입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신
개원의들이 진료보다 더 어려움을 느낀다는 세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와 함께 앞으로 6회 동안 현명하게 세금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호에는 세무조사에 대해 알아본다.세무조사란 기존에 납세자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 과세당국이 오류둥이 있는지 확인 혹은 조사하는 과정이다. 큰 틀로 보면 정기조사와 비정기조사로 나눌 수 있다.정기세무조사정기조사의 경우 여러 가지 사유에 의해 나오게 되는데 세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유는 아래와 같다.(국세기본법 81조의6)① 성실도 분석(소득률, 각종 경비율,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3.8%에 달할 정도로 개원가 경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3.2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의료계는 국내 의료체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으로 인해 왜곡되고,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계는 진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개원가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출증대를 목적으로 활용하는 CSO(영업대행사)를 두고 제약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모니터링도 앞두고 있어 CSO 관리 및 감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SO의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작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제약사들에게는 시한폭탄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또한 이른바 '안전한 접대'를 내세워 매출을 올리는 것은 물론 영업지역이 중복되는 경우 회사와 CSO가 경쟁하는 잡음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상위사 한 곳은
국세청이 제약사의 리베이트 행위에 봐주기식 세무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약사의 리베이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리베이트 행위를 적출하고도 아무런 처분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법에 따르면 제약사는 의약사 등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등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못하게 돼 있다. 또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약국 등 개설자에게 의약품 판매촉진 목적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것은 관계법령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더라도 사회질서에
보건복지부지정 이비인후과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에서 주최하고 하나닥터스넷(주)에서 주관하는 제2기 개원학교는 10월 21일(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2016년 8월 개원한 위례하나이비인후과 박재홍원장의 "신도시 개원 경험"을 진행한다. 최근 구도심 개원입지의 고갈로 신도시 개원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장단점, 신도시 개원시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 개원경험을 토대로 짚어 본다. 개원 입지 강의는 대한병원컨설팅의 구자현 대표가 나선다. 작년 강의때 이비인후과 베스트5로 소개된 이비인후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성추행 파문까지 더해진 한국노바티스가 이번에는 세무조사로 시끄럽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4일 오후 한국노바티스 사옥을 방문,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조사는 회계부(Finance Dept)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유관부서 등에서 예산집행 자료들을 수집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직원들에게 정기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라며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내부 시각은 다르다. 국세청 직원들이 이미 조사에 필요한 자료 리스트를 가지고 사무실에 들어섰다는 전언이다. 또한 작년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기간까지 합하자면 거의 3년의 기간 동안 의협을 맡아온 셈.추 회장은 임기 동안 3.1%의 수가 인상률을 기록하는 한편, 존재하지 않았던 내시경 소독수가와 진정내시경 수가를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했고, 산전초음파 급여화 등 회원들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간의 노력 때문에 추무진號는 실리를 취하는 집행부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매번 좋은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닐 터. 의료계 일각에서는 추 회장의 조용한 성격 탓에 온건하고 답답
국가를 혼돈으로 이끌고 있는 최순실 사태가 의료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씨가 다니던 서울 강남의 한 소형 성형외과에 각종 특혜가 주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형 성형외과임에도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순방행상에 동행한 것은 물론 이 병원이 만든 화장품이 올해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됐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유명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특혜 의혹은 또 있다.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한 민간컨설팅회사 A대표에게 이 병원의 해외진출을 도와주라는 요청을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