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던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이 또 다시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의료계는 법사위가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제2소위 회부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위헌적 요소가 많은 두 법안을 제2소위에서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간호법과 의사면허 관리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했다.이날 법사위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김도읍 위원장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전체회의 계류 의견을 듣지 않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달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일몰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일몰제를 폐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일몰제 폐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료 급등과 함께 누적적립금 고갈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제2법안소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를 폐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17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달 말로 예정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이 현실화될 경우 보험료 급등과 공단 누적적립금 단기간 고갈을 우려하면서 일
[메디컬업저버 신형주기자] 올해 중소병원계 및 의료법인들의 오랜 숙원인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부실 의료법인은 퇴출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경영상태가 어려워도 파산 시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어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경영 악순환으로 인해 지역 내 의료제공에 차질이 발생한다.이 논의는 2006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부터 논의가 있어 왔지만, 의료 영리화, 병원 구조조정 및 고용 불안 등의 반대에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하지만 경영악화로 인해 좀비형 중소병원들이 증가하면서 19대, 20대, 2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이 부족하고, 기준도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21대 국회에서도 제기돼 향후 논의가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법 108조는 국가가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여기서 국고지원 20%는 정부의 일반회계 14%와 국민건강증진기금 6%로 구성된다.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규정은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가 지원하도록 책임을 부여한 것이지만, 국고지원 비율이 낮다는 지적은 이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최근 국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탓에 촉발됐으나 앞으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말을 듣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승격의 필요성까지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까지는, 전문가와 관계부처 간에 큰 이견이 없으나 승격 이후 조직 개편과정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과도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면서 질병청의 인원과 예산이 질본 때보다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그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단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법안을 제 20대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는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27일 메디칼업저버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을 제 20대 국회 회기 내에 통과시키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이용 의무화 근거법 등 코로나19(COVID-19) 관련 법안을 심사할 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특별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여당과 야당 간 정쟁으로 시작하는 모양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2일 열린 코로나19 특위 전체회의에서는 방역 당국 관계자를 향후 회의에 불러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오갔다.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은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을 정확하게 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선 방역 당국 관계자 뿐만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까지 불러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대응 상황 중 소홀한 내용에 대해 따질 건 따지고 요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회 코로나19(COVID-19) 대책 특별위원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국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결시킬 방안과 향후 감염병 유행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3월 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간사 내정자는 민주당 기동민 의원, 민주통합의원모임 김광수 의원,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이다. 특위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여당과 야당이 같은 인원수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26일 열린 긴급 협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세스템(ITS) 이용을 의무화 하되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의료기관이 내원한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확인해 최근 감염병 유행국 여행 여부를 알 수 있게 해 국내 확산을 막으려는 취지다.해당 법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의무화는 필요하지만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지나친 조치'라는 의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해 고조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선 방역 체계를 의료기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공통적으로 제시됐다.의협 최대집 회장과 병협 임영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17일 김상희 의원실에서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최 회장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29, 30번째 확진자가 해외 여행력이 없는 등 감염 경로가 불투명해 현재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더 높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해 발의된 법안들의 본회의 상정 여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코로나19 관련법을 심사할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9일, 전체 회의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구체적으로 18일 전체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한 약식 현안보고, 미상정 관련법 상정 의결이 있을 예정이며, 이어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 20일 법안 의결 사항 심의 및 의결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조치와 일선 의료 기관에 대한 보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 관련 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기 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과 감염 의심자를 조치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또한 감염 확진자 발생 및 일선 치료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의료 기관에게 보상할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았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감염병 예방 및 방역에 필수적인 장비, 의약품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도 1월 30일 저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75회 임시회를 열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이날 복지위는 국가적 위기와 다름없는 상황에서 실무자들을 회의에 참석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하고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야 간 합의 하에 평소와 달리 신속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공의대 설립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높은 허들을 실감했다.2시간여 동안 위원들의 격론이 오고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는 지난 27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운영 관련 법률안'을 병합 심의했다.이날 위원들은 제출된 의안 법률안 5건의 주요 내용과 검토의견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위원들의 의견이 대동소이했으나 그 방법이 공공의대 설립이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인 것이다.특히, 정치적인 접근 없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와 공공의료를 담당하기 위한 의사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특히, 의사 인력 부족 여부와 NMC의 수련병원 자격 문제, 면허취소 위헌소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를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률 제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안덕선 고려대 의대 교수와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 조승연 한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안 교수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며, 임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에서 간호조무사 중앙회 설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사실상 무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1일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조무사 중앙회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병합 심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법안을 발의한 김순례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벌써 3번째 논의가 이뤄졌고, 이번이 4번째로 심사숙고해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이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동일직군 내 복수의 법정단체를 인정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과 문전약국 간 처방전을 담보로한 금품 및 시설, 편의를 제공하는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약사회가 손을 맞잡았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지난 10일 제1차 약정협의체 회의을 갖고, △공급중단(장기품절) 의약품 관련 대책 △약국 개설등록 기준 재정비 및 의료기관과의 담합 근절 △약국 변경등록 관련 개선 방안 △약국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정부와 약사회측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간의 담합행위를 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대 마지막 국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장은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바라보는 여당과 야당의 현격한 시각차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시행 3년차를 맞은 문재인케어를 지금 기조대로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 위기가 드러나고 있으니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붙은 것이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장성 강화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핵심은 여당이 고령화 속도에 발맞춰 국민 부담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4월과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답안지 오배포,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예고된 일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채용업체 위탁과정에서부터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과 함께 채용 시험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비판인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부실한 채용시험의 심각성을 언급했다.우선 장 의원은 채용시험에서 문제를 일으킨 위탁업체 A사에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2명이 컨설턴트로 재
[원주=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14일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건강보험 재정 적자 등 건강보험 이슈와 사무장 병원, 특사경 도입 등 요양기관 현안과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