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갈등이 해결되기는커녕 계속 쌓이는 모양새다.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법적 효력에 대한 법적 해석이 달라 향후에 또 다른 갈등으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교수들은 대학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의료계는 "사직서 효력 발휘" vs 정부는 "효력 발휘 안 돼"그런데 사직서 효력 발생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팽팽히 맞서고 있고, 심지어 법조인들조차 의견이 갈리고 있다. 사직을 예고한 지방 대학병원의 A 교수는 "의사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 논란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의사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PA 간호사 합법화와 증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PA 간호사 합법화를 위해서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법과 의료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LW컨벤션센터에서 대한간호협회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의료개혁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경희대 간호대 이지아 교수는 일본과 미국의 인정간호사제도 및 전담간호사 공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시간 개선 등을 위해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구 최종 마무리는 올해 내 짓는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4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던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시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이다.특히 집단 시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중단에 나선 전공의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이에 정부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아산병원 강동화 교수(신경과)와 뉴냅스 연구진이 개발한 비비드 브레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3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의 주1회 휴진 결정에 정부가 유감을 드러내는 한편, 일률 사직서 제출이 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계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전의교협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주1회 휴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은 30일부터,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은 5월 3일부터다.이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임 교수 1만 2000명 중 30%인 3000~4000명가량이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된다. 특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려면 공동수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전공의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수련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전문의 수급 불균형 개선을 위해 국립대병원 5개소와 지역거점 공공병원 7개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공동수련은 전공의가 특정 수련병원에 소속돼 있더라도 인근 또는 2차 병원 등 기존 수련병원이 아닌 타병원과 연계해 수련하는 제도를 의미한다.의료계 일각에서도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윤곽이 곧 나올지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 위한 간담회를 5개월 간 진행하고 있다.정부와 제약업계는 그동안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복지부와 심평원 측은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제도를 빠르면 연내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제약업계의 제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68개소에서 189개소로 24일부터 확대 운영한다.보건복지부는 23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7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4월 22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92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5.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6% 감소한 8만 5105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으로 전주 대비 2.5%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4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이 병원 내에서 연골재생연구소 주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바른세상병원 20주년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근골격계질환 치료의 미래: ‘From Bench to Bedside and Market’을 주제로 열렸다.세부 주제로는 ▲Osteoclast Biology Research: Past, Present and Future (서울대 치과대학, 김홍희 교수)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유준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대 안암병원은 올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지원 받는다.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소아청소년과는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 협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오태윤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심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으로 2024년 4월 22일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국민이 의료 질과 환자안전의 수확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시범사업 미참여자도 플랫폼을 통해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미리 간단한 이용 신청과 인증 절차를 거쳐 플랫폼에 가입한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소재지 관할 네트워크에 의뢰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특히 대동맥박리와 같이 응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중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특위는 민간 위원장 1인과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또 정부는 대학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오는 25일부터 자동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본다.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4월 셋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치성 심혈관질환인 말초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연구가 최근 첨단재생의료 연구 적합 승인을 받았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최근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이번 연구에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 연구팀과 의대 생명과학부 윤영섭·이신정 교수 연구팀, (주)카리스바이오 등이 참여한다.이번 연구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4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복지부는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모 대상 의료기관을 확대해 왔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제3조 및 별표1 등에 따른 시설·장비·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어야 하고, 필수 인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간호사 역량 강화가 필수적으로 따라줘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전문 간호사의 업무 범위의 명확한 규정이 시범사업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법제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18일 LW컨벤션 세너 3층 크리스탈홀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려대 간호대학 김성렬 교수에 따르면 의료개혁은 불공정 의료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해법이다. 의사 수 확대가 필요조건이며, 충분조건으로는 필수의료 강화 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이 시작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18일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가칭)전담간호사 업무경력 5년 이상 또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전담간호 강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 연구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하지만 혈액암 환자는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의료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4월 17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9% 증가한 9만 994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5명으로 전주 대비 2.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