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베스티안병원(원장 문덕주)이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받아 운영을 개시했다.베스티안병원은 15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18세 미만 환자들의 진료시간을 확대했다.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5층 병동 전체) 설치, 소아청소년과 운영시간 확대, 전문의 추가 초빙 등을 통해서 야간 진료를 확대 운영한 바 있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다학제 접근으로 결핵성 심낭염을 성공적으로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 핵의학과 오주현(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를 결핵성 심낭염 초기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경과 확인에 이르기까지 활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결핵성 심낭염은 심장을 보호하는 심낭에 결핵균이 감염돼 삼출액이 가득 차 심장을 압박하고 심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흉통, 기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FEND-TB 프로젝트에서 FIND와 TB-LAM 신속진단테스트를 위한 개발협력에 참여한다.FEND-TB 프로젝트는 결핵 진단 솔루션의 개발과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다기관 컨소시엄으로 FIND,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옥스퍼드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럿거스대학교가 주도하고 있다.4개 지역 5개국에서 임상시험 사이트를 두고 있다.GC녹십자MS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연구, 개발 및 증거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인 지역 의과대학은 총 361명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총 1639명이 배정돼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명 증원이 확정됐다.이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 파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과 휴진 등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3월 예정됐던 학회 행사도 영향을 받고 있다. 본지가 3월 열리는 국내 학회 13곳의 학술대회 또는 심포지엄 개최 여부를 확인한 결과, 12곳은 변경 없이 열린다. 하지만 1곳은 의료계 사태로 인해 심포지엄을 취소했다.3월 예정된 심포지엄을 취소한 곳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9일 '제20차 천식연구회·COPD 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을, 18일 '제300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저선량 X-ray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오톰에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의약품 사업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까지 확대한다.이버 투자는 20억원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최근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예방-진단-치료-관리의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메디컬 AI의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를 단행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검사 건수와 피폭선량이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3년간의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질병관리청의 정책연구를 통해 산출한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피폭선량(유효선량)을 적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근당은 7일 본사에서 창업주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31주기 추도식을 가졌다.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약을 만드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만드는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 곁에 항상 우리의 약이 있어야 한다’는 유훈을 받들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3일 오후 3시 제17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한창훈 교수가 공동 좌장으로 나서 △허혈성 대장염(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 △잠복결핵 제대로 알기(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선민 교수) △성인 예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1월 24일자 과장급 인사 발령을 진행했다.1월 24일자 과장급 승진△김종희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1월 24일자 과장급 전보△박영준 결핵정책과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희귀질환 치료 신약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도입된 경제성평가 생략제도를 일정 기간 유예하는 제도로 개선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제약업계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보건복지부는 2023년 12월 신약에 대한 혁신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약가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개선안에는 경제성평가 생략제도에 대한 합리적 개선과 고가약제에 대한 합리적 지출 관리를 위한 사후관리 강화 방안이 담겨있다.그 일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지난해 '의약품 경제성평가 생략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2024년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범부처 협력을 이끄는 한편, 국내 말라리아 퇴치 달성을 위해 실효성 전략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팬데믹과 기후 변화, 상시 감염병,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이 도사리는 가운데, 질병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을 하나씩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질병청은 먼저 6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 계획 5개 분야 (감시예방, 대비대응, 회복, 기반 연구개발) 세부시행계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급증 속에서 관련 치료제 수급 불안으로 병원계 및 환자 보호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소아청소년 의약품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르 가동하고 있다.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항생제, 해열진통제 등 관련 소아청소년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또 정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치료 보험급여 기준
연자 Omar S Usmani 교수(Imperial College London)소기도는 내경 2 ㎜ 미만인 기도로 정의되며, 여기에 병변이 있을 경우 소기도 질환이라고 한다. 천식은 대기도와 소기도 모두에서 관찰되는 기도 전체의 만성적인 염증 질환이다.또한 GOLD 지침에서 명시하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COPD)은 명확히 소기도 질환이다. COPD 환자는 소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면서 반흔조직을 형성한다. 이는 소기도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점차 좁아
- 다제내성결핵 치료에 단기치료요법이 가능해진 배경은?다제내성결핵 환자는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사용하기 어려워 2차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2차 약제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이상반응 위험이 높다. 그런데 최근 효과적이고 이상반응 위험이 낮은 새로운 결핵 약제가 개발됐다.또 과거 결핵치료에 사용하지 않았던 항생제가 항결핵 효과를 입증하며 전 세계에 도입됐다. 이러한 결핵 약제를 조합하면 이전보다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이상반응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제내성결핵 치료기간을 최소 18개월 진행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남과 북의 정치, 군사적 대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생명공동체 조성을 위한 민간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분담 70년 동안 한국과 북한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 분야에서 많은 차이와 대립이 있지만 생명의 소중함은 동일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지난 2015년 설립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남북한 주민들의 생명의 끈을 연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힐홀에서 제2대 이사장 이임식 및 제3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유철규 교수(호흡기내과)가 지난 16일 개최된 제27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이다.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는 호흡기분야의 진흥과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5개 학회 중 하나이다.국내 연구진이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15년 만이다.유 교수는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가 그동안 양적
- 2023년 현재 국내 다제내성결핵 발생률은 어떠한가?국내 다제내성결핵 발생률은 특별히 더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결핵을 처음 치료받는 환자에서 1.9%, 한 번이라도 결핵 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에서는 7.0% 정도다. 전체 결핵 환자 중 다제내성 결핵 환자의 비율은 나라마다 다른데 우리나라는 많이 높은 편은 아니며 OECD 평균 정도로 선진국형에 가깝다.다제내성 결핵 발생률을 줄이려면 다제내성 환자끼리 전파가 늘어나는 것과, 최초 감수성 결핵 환자의 치료를 잘 못해서 추가로 내성을 획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환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결핵진료지침이 지난해 개정된 세계보건기구( WHO) 지침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된다.특히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에서 기존에 표준치료로 제시된 18~20개월 장기요법 대신 6·9개월 단기요법이 도입됨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결핵진료지침 4판 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학회는 새롭게 변경되는 결핵진료지침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개정 지침에서 큰 변화 중 하나는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호흡기 질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호흡기 질환 명의인 권오정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장,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권 교수는 25여 년간 폐암, 결핵 등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폐암의 조기 발견과 다재내성결핵 및 광범위내성결핵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능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