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2위에 올랐다.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 5000 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지난달 29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세계 22위를 기록해 미국, 캐나다, 독일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 신약연구소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을 최적화 한다.STAT6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보조 T세포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의 잠재적 치료옵션으로 아스피린이 주목받고 있다.6개월 간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MASLD 환자는 간 지방증과 염증 및 섬유증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14일 개최된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23)에서 발표됐다. MASLD는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보이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가 개발 중이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 치료제는 아직 없다. 과거 관찰 연구에서 아스피린 사용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화와 분야 간 융합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이하 KDDW)가 코로나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KDDW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KDDW 2023 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내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이끄는 생체신호연구단(김동규·윤홍철·김현석·서우영 연구원)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24회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데이터 제공 기관인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다.피지오넷은 2000년부터 매년 생체신호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미국 내 5개 병원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결핵 백신인 BCG 백신으로 치료받은 방광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메사추세츠종합병원 Marc S. Weinberg 교수 연구팀은 JAMA Network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BCG 백신은 결핵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는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 치료법에 권장되고 있다.일각에서는 BCG 백신이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가설이 제기됐지만, 그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다.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최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중개의학 및 약리학센터의 초빙교수로 위촉됐다.최근 이 교수는 이곳을 방문해 초청강연과 함께 신약개발에 대한 깊은 논의와 추후 긴밀한 공동 연구 수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1855년 뉴욕시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을 무료 치료하기 위해서 설립된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을 모체로 1968년에 개설된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은 2013년 기업가이자 자선운동가인 칼아이칸(Carl Icahn)을 기리면서 현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9위에 올랐다.뉴스위크는 3월 2일(목)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29위를 기록해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각국을 대표하는 유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충남대병원은 최근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AMCA)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두 기관은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 공동연구 수행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학술교류 사항 연계 및 협력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CAMCA와 충남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임상정보를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 및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병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올해 제약업계의 소망은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제약주권 확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30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원 회장은 코로나19(COVID-19)를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제약주권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이를 위해 제약업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국내 제약업계 성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은 최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턴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BL)’에 약 7072억원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아베오 인수와 관련 지난해 12월 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HSR filing) 승인 이후 지난 1월 5일 아베오 주주총회, 1월 17일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았다.이에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자체적인 미국 항암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4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Oncorus)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의 제조, 생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5억 6600만달러(약 8천억원)에 인수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내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치료제 포티브다의 FD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KRAS 억제제 두 약물이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CRC)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와 아다그라십이 그 주인공.KRAS G12C 변이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3~4%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의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가운데 루마크라스와 아다그라십은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비록 초기 연구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주목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사용과 치매 발생 위험 연관성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PI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커지고 있는데, 특히 장기 복용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이 이슈로 떠올랐다. 이 논쟁의 불씨가 된 것은 2016년 2월 JAMA Neurology에 게재된 독일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다.독일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5년 동안 PPI를 처방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44% 증가했다. 이 논문을 시발점으로 PPI 복용과 치매 발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연이은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 임상 실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에 의해 성장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를 겨낭해 개발된 게 SERD다.SERD는 ER에 달라붙어 작동을 방지하고 결국 ER을 분해하게 유도한다. 에스트로겐을 유방 종양으로 끌어들이는 수용체의 생성을 억제하는 게 핵심이다.현재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SERD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유일하다. 파슬로덱스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사람상피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를 선도하겠다'는 올해 사업목표를 확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0개 핵심과제도 정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르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여건 강화 △백신 및 제약권 확립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산업 혁신 성장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20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신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메나리니가 개발 중인 경구용 유방암 호르몬치료제 엘라세스트란트(Elacestrant)가 전이성 유방암의 표준치료 자리를 넘보고 있다.CDK4/6 억제제 치료를 받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엘라세스트란트 복용 시 표준치료보다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와 함께 무진행생존기간(PFS)도 연장됐다.특히 이 같은 개선 효과는 에스트로겐 수용체1(ESR1)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서 크게 나타났다.EMERALD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암·내분비·소화기·신경·정형·호흡기·심장 등 임상분야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20개국 4만여 명의 의료 추천인단을 대상으로 10개 임상분야에 대한 병원 평가를 지난 6월부터 두 달 간 실시했으며,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공식 홈페이지에 23일 발표했다.순위는 추천점수(70%)와 순위점수(30%)에 기반했다. 추천점수는 미국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2021 당뇨병 진료지침 제7판(요약본)을 개정·발표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완정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2형당뇨병의 진단과 예방 △혈당조절 목표치 △제2형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관리 및 항혈전치료 △미세혈관합병증 관리 등을 주내용으로 담아냈다. 이미 올해 초 미국당뇨병학회(ADA)가 2021년 새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터라 국내 진료지침이 외국의 가이드라인과 권고안에 있어 어떤 차이를 보일지가 주된 관심사였다. 이번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은 ADA 가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