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제 2형 당뇨병이면서 만성신질환(CKD)에게 사용하는 릴리의 GLP-1 제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신장 보호 효과를 평가한 국내 리얼 월드 데이터가 공개됐다. 한림대 성심병원 김좌경 교수(신장내과) 연구팀이 제 2형 당뇨병이면서 최소 3개월 이상 트루리시티를 투여받은 경증~중증 CKD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트루리시티 사용 전후의 인크레틴 기반 사구체여과율(eGFR) 및 당화혈색소(A1C) 변화를 측정한 연구다.연구에 참여한 197명 중 CKD 2단계 94명(47.7%), 3a단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와 SGLT-2 억제제 중 어떤 약제를 추가해야 할까?이 뜨거운 주제를 두고 12~14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내과)와 고려대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가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임 교수는 GLP-1 제제의 강력한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강점으로, 김 교수는 SGLP-1 억제제는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장점을 강조하며 격론을 벌였다. 인슐린에 GLP-1 제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예방을 두고 네 가지 항당뇨병제 계열의 희비가 엇갈렸다.각 항당뇨병제의 무작위 대규모 연구를 분석한 결과, 티아졸리딘디온(TZD)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는 뇌졸중 예방 가능성이 확인됐다. 반면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는 중립적(neutral) 결과가 나타났다.오히려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경향이 감지됐다.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 높다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 약물의 급여 기준이 너무 복잡해 의사가 알파고 정도는 돼야 처방할 수 있다는 호소가 나왔다. 기준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이나 미국, 유럽보다 우리나라 당뇨병 약물 처방 기준이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19일 대한내분비학회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SICEM 2019'를 개최했다. 이중 당뇨병 약물 처방에 대한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병원 오승준 교수(내분비내과)는 정부의 당뇨병 약물 처방 기준이 너무 복잡해 도표를 보고 해도 힘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게 맞
사노피 아벤티스가 새로운 당뇨약인 릭수미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급여확대, 임상 데이터 발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등 여러 호재도 겹치면서 성공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릭수미아는 GLP-1 유사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하루에 한번 인슐린 처럼 맞는 주사형이다. DPP-4 억제제와 같은 인크레틴 기반의 약물로, 저혈당이 낮으면서 체중까지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 여러 제약사들이 개발 중이지만 아직까지 급여목록에 오른 1일 1회 제제로는 릭수미아가 유일하다.사노피 아벤티스는 릭수미아 출시를 기념해 전
시타글립틴 심혈관 안전성 입증‘끝’- TECOS 연구서 위약군 대비 비열등성 입증TECOS 연구가 공개됐다. DPP-4 억제제 계열의 3번째 심혈관 아웃컴 연구다. TECOS는 이전에 발표된 삭사글립틴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SAVOR-TIMI 53, 알로글립틴 대상의 EXAMINE과 비교했을 때보다 대규모에 장기간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DPP-4 억제제의 심혈관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주요 저자인 영국 옥스퍼드대학 Rury Holman 교수는 “TECOS 연구에서 시타글립틴이 심혈관 안전성 면에
인슐린만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환자에선 용량 증량이 답이 될 순 없다. 체중증가와 저혈당증 발생, 환자의 복약순응도에 있어서도 득보다는 실이 많기 때문. 최근 공개되는 다양한 연구에서 기저 인슐린에 인크레틴 기반요법인 GLP-1을 병용하는 전략이 관심받는 이유다.ADA 2015 주요세션에서도 인슐린 기반 치료전략에 GLP-1을 추가하는 방법이 새로이 업데이트됐다. 릭시세나타이드(제품명 릭수미아)와 관련된 여러 연구가 그 주인공.먼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글라진(제품명 란투스)과 릭시세나타이드의 고정용량 복합제인 릭실
최적의 비만치료에 방식을 놓고 외과의사와 내과의사의 열띤 논쟁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적의 비만치료 공청회'가 각과 입장만 발표하는 방식으로 싱겁게 끝났다.대한비만학회는 11일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적의 비만 치료공청회' 세션을 열고 각각의 입장대표로 인하의대 허윤석 교수와 경희의대 오승준 교수를 내세웠다.이날 외과분야 대표로 허윤석 교수는 "비만을 위한 수술은 ADA, AACE 등 전세계 모든 가이드라인으로 규정하고 있을 만큼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면서 "다만 수술을 결정하는 기준은 고도비만부터 정의하고 있어 내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릭시세나타이드(제품명 릭수미아)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심퍼니 등 생물학적제제 사용에 있어 복약순응도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교체투여(Switch)가 급여로 인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먼저 Golimumab주사제(제품명 심퍼니), Tocilizumab주사제(제품명 악템라), Abatacept주사제(제품명 오렌시아), Adalimumab주사제(제품명 휴미라), Certolizumab pegol주사제(제품명 퍼스티맙프리필드), Etanercept주사제(제품명 엔브렐), Inflixima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는 당뇨병 전문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국내에서는 ‘릭수미아’로 허가를 받았다.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GetGoal 연구로 입증했다. GetGoal-L, GetGoal-L-Asia, GetGoal-Duo I 등 기저인슐린으로 공복혈당이 조절되나 추가적인 식후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GetGoal-Mono GetGoal-Mono는 제2형 당뇨병 환자 361명을 대상으로 릭시세나타이드 1일 1회 요법을 위약과 비
인크레틴 기반의 경구용 당뇨병약인 DPP-4 억제제가 인기를 끌면서 남은 또하나의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도 주목받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매력은 DPP-4 억제제와 달리 체중감소 및 혈압 그리고 지질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3~4kg의 체중 감소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게다가 혈압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개선효과를 보이며 지질, 특히 중성지방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는 "
또하나의 새로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계열의 당뇨약 릭시세나타이드(제품명 릭수미아)가 국내 허가되면서 제품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번에 나온 제품은 사노피아벤티스의 릭수미아로 GLP-1 유사체 계열로는 두번째이며, 제품으로는 바이에타, 바이듀리언에 이어 세번째이다.앞서 하가된 제품과 마찬가지로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또한,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우레아, 피오글리타존 제제의 단독 혹은 병용요법으로도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사노피그룹이 미국당뇨병학회(2012 ADA)에서 그동안 개발중인 새로운 당뇨병치료제 "릭시세나타이드"의 대규모 3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릭시세나타이드"는 GLP-1 유사체다. 사노피가 덴마크 제약사인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로부터 도입했으며 향후 "릭수미아(Lyxumia)"라는 제품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는 릭시세나타이드의 3상 임상인 "GetGoal Duo 1"과 "GetGoal-L"다."GetGoal Duo 1" 연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릭시세나타이드(1일 1회)를 인슐린 글라진(경구용 혈당강하제 포함)과 병용한 후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연구 방식은 우선 12주 간의 임상 시험 준비기간 동안, 인슐린을 사용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