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G화학이 약 4000억 규모로 희귀비만 신약 'LB54640'을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하게 됐다.글로벌 제약사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조건으로 선급금 1300억원도 확보했다. 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과 희귀비만신약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 500만 달러(약 2700억원)로 총 계약 규모는 3억 500만 달러(약 4000억원)이며, 리듬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관계사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1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 총 2920만 달러(한화 약 382억 원) 규모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자금 유치 관련 후원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지씨셀 관계사 바이오센트릭의 유치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시설 강화, 첨단 기술 투자,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올해 1월 1일자로 바이오센트릭사의 임시 대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HK이노엔은 항암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미 승인된 KRAS 저해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내성 기전을 차단하는 병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상용화된 KRAS 저해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암젠의 '소토라십'과 미라티 테라퓨틱스의 '아다그라십' 두 종류 뿐이다.이들 약물은 최초 KRAS 표적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7개월 이내로 짧은 편이고 여러 내성 메커니즘이 보고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유럽 5개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2000만 EUR(한화 약 28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같은 기간 동안 파트너가 판매하는 이익의 50%를 지급받는 이익 분배(Profit Sharing) 조건이다.계약은 파트너사의 요청에 의해 회사명과 구체적인 마일스톤 단계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5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 2500만 달러(약 1조 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국내 중견, 중소 제약사들은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 동화약품, 일양약품, 안국약품, 부광약품 등 국내 중견, 중소제약사들은 외형 성장은 이뤄낸 반면 영업익 개선에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코로나19(COVID-19) 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크게 감소했다. 중견사 대다수 영업익 하락세...SK바사 코로나19 직격탄동화약품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4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6개월에 한 번 주사하는 항고혈압제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장기간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한 주인공은 미국 앨나일람 제약사가 개발한 RNA간섭(RNAi) 치료제 질레베시란(ALN-AGT01)이다.고혈압 환자 대상 임상1상 결과, 질레베시란 단회 투여만으로 혈압 감소 효과가 24주 동안 지속됐다.사람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질레베시란 임상1상 결과는 NEJM 7월호에 실렸다(N Engl J Med 2023;389:228~238). 질레베시란 200mg 이상 단회 주사 시 혈압 강하 효과 24주 지속질레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HER2 타깃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인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총 계약규모는 4298억 규모이며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이며,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대한 얼어 붙은 투자 심리는 불안정성이 높고 후기 임상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 김용철 상무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투자 현황에 대해 공개했다. 김 상무가 공개한 2019~2023년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 현황 자료에서는 2019~2020년에는 확대 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양홀딩스와 LG화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mRNA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 중국 제약사에 기술수출됐다.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 존)는 중국 상장 제약사인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JP-1366)'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 2750만달러(한화 약 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술수출에 따라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게 된다.이와 함께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급감한 제약업계의 기술 수출이 올해 반등 가능할지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약 47조원의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고,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은 매년 25%가량 성장했다2021년에는 기술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계약금 비공개를 제외하고 13조 3723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는 기술 수출 총액이 급감했다. 의약품 수출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0조 7300억원을 올렸지만, 기술 수출은 절반 이상 급감한 6조 7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은 3일 네덜란드의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억 3200만달러(약 1650억원)로 상업화 이후 판매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된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 3종 GlycoConnect, HydraSpace, toxSYN의 사용권리를 확보해 ADC 항암제 개발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은 15일 자체 개발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중국지역 개발 및 상업화 독점 권리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중국지역 개발 및 상업화 성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총 계약 규모는 9550만달러로 한화로는 약 1200억원이다.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해 별도로 받는다.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확보로 중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북미에서 잘나가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만큼 성공을 또 다른 국내 제약사가 거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미국 제약회사인 뉴로보의 지분매수를 통한 자회사 편입, 기술수출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각각 프로세사, 에볼루스, 스펙트럼과 함께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美 회사 지분 꾸준히 매입한 동아∙유한, 대주주 지위 올라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진출을 지속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가 BCL-2 억제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유력한 경쟁자였던 릴리가 LOXO-338을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삭제하면서, 개발 중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전 세계에서 유일한 BCL-2 억제제인 벤클렉스타는 글로벌 시장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릴리, 개발 중단...파이프라인서 빠진 LOXO-338릴리는 개발 중이던 BCL-2 억제제 후보물질 LOXO-338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릴리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323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9월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 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하고,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튀르키예 폴리파마(Polifarma)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바이오시밀러 ‘DA-3880’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한다. 또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으며,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상업화 후 생산은 동아쏘시오그룹의 CDMO 전문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가 담당한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바토클리맙(HL161)의 중국 내 사업권을 이전 받았던 하버바이오메드가 동 사업권을 중국 석약제약그룹(CSPC)의 100% 지분 자회사인 NBP Pharma에 서브라이선스 했다고 발표했다.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권을 포함한 기존 한올바이오파마의 모든 권리는 변화 없이 승계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CSPC 제약그룹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바토클리맙의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독점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양도받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0억원(1억 5천만위안)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효과를 따라잡기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엔허투는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환자군에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을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에서도 유효성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GSK는 ADC 전문 개발회사 메르사나를 인수하는 등 본격 HER2 타깃 항암제 개발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고 국내사 레고켐바이오 셀트리온, 이연제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