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의료)가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허가제와 담합 금지 등을 규정한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의무를 규정하는 의료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한시적으로 도입된 비대면 진료는 현재 민간 사업자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등장으로 시장이 커진 상황이다.이에 신 의원은 지난 2022년 국정감사 당시 일부 의료기관 및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과잉의료와 의료의 상업화를 유도하는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신 의원이 공개했던 ‘여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를 확대하고, 불법 의료광고에 한해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 이어 전체회의에서도 의결 처리됐다.해당 법안은 추후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지난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SNS과 의료광고 전문 애플리케이션의 의료광고가 사전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개선해 허위·과장광고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한다는 것이 목적이다.민주당 고영인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중개하는 플랫폼 업체들이 준수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안)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를 방문하고, 업계과 의학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한시적 플랫폼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안)은 정의 및 목적, 플랫폼의 의무, 플랫폼 업무 수행의 세부 준수사항으로 구성됐다.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플랫폼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의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의 오남용을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감안해 자료제출 시스템 개발 및 의료기관 행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6개 의약단체와 제30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비급여 보고제도 추진방향, 신규 면허자 정보의 의료인 중앙회 제공 여부 검토, 사설 구급차 응급환자 이송거부 담합 해결 건의, 코로나19 확진자 본인부담금 정부지원 관련 약국 등 요양기관 행정부담 개선 요청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를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감안해 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료계가 주목하는 보건의료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위원들은 사무장병원과 마약류 의약품 남용 등 주요 이슈를 두고 피감기관에 개선책을 추궁하면서도 정작 국감은 정쟁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여 눈총을 받았다.피감기관 또한 국회에서 매년 지적받는 사항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연이어 질책을 들었다.이달 6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복지분야 산하 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환자와 접촉한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무복까지 의료기관 세탁물로 규정한 가운데, 의료계가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 개정에 대한 입장을 통해 추가 소요비용을 의료기관에 전가해서는 안되며, 세탁관리를 위한 별도 수가 신설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을 개정했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 세탁물로 적용되는 의류의 범주 중 근무복은 수술복, 가운 등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근무 중 착용하는 의류를 의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30일 종료되는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규정이 하반기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또, 약국과 의료기관 간 불법 지원금 담합 근절을 위한 현황 파악을 통한 제도 개선 및 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의 어려움을 감안해 1년간 한시적으로 온라인 학술대회에도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같은 지원 규정을 적용하기로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을 자진신고할 경우 징수금을 감면해주는 '리니언시 제도' 도입에 대해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크다.의료계와 정부도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여당 일각에서 제도 악용, 실효성 등을 주장해 통과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을 자진신고한 경우 징수금을 감면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적발을 용이하게 하자는 취지다.실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혈액사업을 두고 대한적십자사와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전 공동대표와의 갈등이 길어질 전망이다.강 전 공동대표는 적십자사의 면역검사장비 불공정 입찰 의혹과 혈액백 입찰 담합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적십자사의 입찰 불공정 행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입찰 담합을 밝혔냈다.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적십자사는 2018년 8월, 강 전 공동대표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강 전 공동대표 "소송비용은 헌혈자의 피라는 것 명심해야"그런데 지난 12월 18일 재판부가 적십자사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상온노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며 보건 당국이 고개를 숙였다.또한 의정갈등 이후 쟁점으로 떠오른 의대생의 국가시험 재응시 가능성, 신규의사 부족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목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정부가 상온에 노출된 백신 539만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상온노출 사건이 발생한 정부 독감 백신 입찰과정에서 납품입찰 담합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입찰에 참여한 업체 11곳 중 2순위인 8곳이 백원 단위까지 똑같은 금액을 썼다는 것이 이유인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상온유통으로 문제가 된 신성약품이 포함된 독감백신 입찰 과정의 답함 의혹을 제기했다.전 의원은 "1차적 문제는 독감백신 제조사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매점매석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기획재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 및 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법제처 및 규제 심사 등을 통해 5일부터 시행한다.매점매석행위 금지 적용대상 및 판단기준에 따르면, 적용대상은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이며, 적용대상자는 생산자와 판매자가 해당된다.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담합 가격인상 등 불공정 행위를 엄조 조치할 방침이다.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마스크 등 관련용품의 가격인상과 판매급증 등 불안감이 확산돼 관련 품목에 대한 시장점검 및 대응관련 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를 2월초까지 신속하게 제정해 폭리를 목적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과 문전약국 간 처방전을 담보로한 금품 및 시설, 편의를 제공하는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약사회가 손을 맞잡았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지난 10일 제1차 약정협의체 회의을 갖고, △공급중단(장기품절) 의약품 관련 대책 △약국 개설등록 기준 재정비 및 의료기관과의 담합 근절 △약국 변경등록 관련 개선 방안 △약국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정부와 약사회측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간의 담합행위를 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약사회가 공동으로 리베이트 및 담합을 근절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약사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10일 달개비에서 제1차 약정협의체 회의 를 갖고, 약사 관련 현안에 대한 발전적 정책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의체 운영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협의체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는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협의체에서는 장기품절 의약품 관리방안, 약국 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 약국 복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의약품의 공공성 담보와 약국 개설 등록 규제 제정비 등 약사회의 현안을 풀 수 있는 정부와 약사회 간 공식협의체가 처음으로 가동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10일 제1차 약정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김헌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 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라니티딘 성분의 불순물 검출 사건 조취 과정에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약사회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지난 8월 김강립 차관과 김대업 약사회 회장 간 약정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늦어감이 있지만 이번 약정협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시민단체가 정부에서 내놓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을 두고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우선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10일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정부가 내놓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먼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료기관 규모에 따른 환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단기대책이라는 전제로 시급히 대안을 마련했다고 비판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믿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17곳이 해외 이민과 유학 비자 발급에 필요한 신체 검사료를 동일한 가격에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미국·중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 비자 발급 검사료를 담합한 이들 기관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이는 의료 서비스 분야 중 비사 신체검사 수수료 결정 과정에 공정거래법을 최초 적용한 사례다.현재 해외 이민과 유학 비자 신청자는 각국 대사관이 요구하는 검사 항목들로 구성된 신체검사를 각국 대사관이 지정한 병원에서만 받아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