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및 일반 국민들 역시 필수의료 위기 극복에 공감했다.보건복지부는 6일과 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단체들과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및 환자단체들은 필수의료 위기가 환자와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간담회 결과,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확충과 양성된 의사인력이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 마련 중요성이 제기됐다.강정화 한국소비자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동정적사용제도(Expanded Access Program, EAP)'를 두고 환자 단체와 임상 의사의 의견이 갈렸다.EAP란 허가 이전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신약을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와 '의약품 무상공급 환자지원 프로그램', '비급여 약제비 환자지원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속한다.6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이후 '우리나라 생명과 직결된 신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과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초진 확대 여부를 놓고 의료계와 산업계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비대면 진료 소비자인 환자단체와 소비자단체 간에서도 초진 확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참여 전문가 패널들은 기존 입장들을 되풀이 했다.다만,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비대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입법화를 두고 정치·산업계와 의약계 간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인 환자들의 의견은 등한시된다는 비판이 나온다.비대면 진료의 초진 허용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산업계는 비대면 진료의 99%가 초진이라며 비허용 시 기업이 줄줄이 도산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재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절충안을 마련하려면 비대면 진료가 당장 시급한 환자들을 중심으로 법제화를 해야 하는데, 서로 손익을 따지다 보니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발단은 지난 3일 국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오피니언 리더 대상 제약바이오산업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2015년에도 일반 시민과 학생 등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소, 생산시설 등 선진화된 시설을 견학하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를 진행, 30회에 걸쳐 83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현장 견학은 의·약사 등 보건의료전문가, 국회의원, 주한외교사절 등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번 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증도 기반 이송 인프라가 확충되고 응급실별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합리적 이용을 위한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실시되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보건복지부 김은영 응급의료과장이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을 발표를 맡았다. 김 과장은 응급진료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방안과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대해 긍정 평가 속에서 의료인력 확충 방안은 미흡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의료분쟁 특례법 도입을 두고 공급자 및 가입자 간 의견 대립은 여전했으며, 소아 입원병실 중 다인실 비율을 개선되는 산부인과 다인실 기준처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이번 대책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정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정헌혈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국회에서 이어졌다.특히 과잉수혈에 대한 지적과 함께 전혈 지정헌혈 의뢰 상위 20개 의료기관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통계도 제시됐다.정부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환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지정헌혈이란 의료기관이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수술에 필요한 혈액을 요청해 지정의료된 헌혈 지원자가 혈액원에서 헌혈 후 그 혈액을 지정된 환자에게 수혈하는 헌혈을 말한다.지난 2016년부터 지정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단체들이 킴리아와 키트루다 등 고가약제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와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병원비백만원연대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심평원 약평위는 이날 CAR-T 치료제 킴리아 신규 건강보험 등재 안건과 현재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한국MSD의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을 확대하는 안건을 논의한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킴리아는 제약사가 급여를 신청한지 11개월이 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탈모 치료제 및 임플란트 급여 확대 검토 공약에 대한 의료계 및 정부, 환자 단체 등 사회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 후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의 일환으로 탈모 환자의 신체 완결성을 위해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탈모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보험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 역시 공약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보험 급여는 2개까지 가능하지만, 4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인력 양성화에 대한 논의가 공식화됐지만, 이해 관계자들의 논의 방향은 제각각이라 의견이 수렴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진료지원인력 관련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진료지원인력 실태조사 및 정책방향을 연구한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와 계명대 간호학과 김가은 교수가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연구 중간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지정 토론은 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의협, 수술전담전문의로 해결해야첫 지정토론자로 나선 대한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두고 환자단체와 의료계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의료계에서는 CCTV 설치의 실익이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익제보 보상 등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반면, 환자단체에서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 '모순'이라고 맞섰다. 여야 의원들도 의료계가 제시한 대안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명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26일 공청회를 열고 수술실 CCTV와 관련해 환자단체와 의료계의 의견을 들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강남 메리츠타워 지하1층 아모리스홀에서 '2040 적정성평가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심평원은 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2001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적정성을 평가·공개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적정성평가 도입 20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해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평가체계 혁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진행순서는 김선민 심평원장의 개회사 및 이기일 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본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의료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방향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신현영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토론회는 2016년 9월 시작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저변확대를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6개 사회시민단체들이 이용자 중심의 보건의료 제도 개선을 논의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가졌다.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의료 이용자 입장에서 보건의료 제도상의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회의에는 민주노총 나순자 사회공공성 위원, 한국노총 박기영 사무처장, 한구YWCA 원영희 회장,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경실련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참석했다.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환자안전 △의료인력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문병원 지정제도의 발전을 위해 인증기준 완화보다는 인센티브 지급, 수가 인상, 인지도 향상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오후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제45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지난 2011년 전문병원 1기로 시작됐고, 현재 제3기 전문병원이 107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상급종합병원의 난이도 높은 진료 및 시술을 일부 분담하고, 전문질환의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병원의 역할 및 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엘타워 5층 오르체홀Ⅰ에서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제 45회 심평포럼'을 개최한다.'심평포럼'은 보건의료분야 및 건강보험정책 등 주요현안을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심사평가연구소에서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왔다.전문병원 제도는 우수하고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건의료전달체계 기능강화를 위해 도입됐다.이번 포럼에서는 전문병원 제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전달체계 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품질,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처방권자인 의사들의 처방행태가 변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약가 인하 정책들이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앞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네릭이 많이 사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처방권자인 의사들의 모순된 처방행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경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의원급 중심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 시범사업으로 모델이 포함될 경우 의료계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하지만, 보건복지부 김국일 건강정책 과장은 성공적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를 위해서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의료 역할 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같은 당 백재현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과 제7간담회실에서 ‘전국 300만명 고혈압·당뇨병 환자 의원-보건소 협력 관리사업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윤식 기자]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건정심 가입자단체가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 정부를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의협은 적정수가 보장 없는 문재인케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가입자단체는 건강보험료로 보장성 강화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특히,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를 불과 30여분 앞두고 연이어 기자회견과 집회를 연 이들로 인해 건정심 안건 의결의 향방도 주목받게 됐다. 수가정상화 안 될 경우 파국적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