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전공의 파업이 블랙홀이 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정부와 의료계 종사자, 수요자인 환자들을 넘어선 모두가 이번 사안에 대해 한 마디씩 얹고 있다. 한의계, 간호계 등 보건의료 관련 직역 단체는 물론이고, 과기부는 과기의전원 설립 문제를, 비슷한 문제를 겪는 법조계는 판사 증원을 외치는 등 이번 기회에 자신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도모해 보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하다.갈수록 얽히고 설키는 이해관계 속에서 누가 옳은 것인지 분별하기가 점점 쉽지 않다. 문제는 파업의 피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박형국 교수(신경과)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박형국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에 1994년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그동안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박 신임 병원장은 준비된 경영인이라는 평을 받는다.박 병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나보다 남을 위하여’라는 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간학회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을 개최한다. 다수의 국내외 석학이 참여한 가운데 간 질환 치료의 현재와 미래, 간염 관리의 정책 현안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학회는 15일 서울 더클래식 500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와 주요 내용, 학회 정책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는 미국간학회(AASLD)와 유럽간학회(EASL)에 이어 간질환 분야에서 세번째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 도입을 두고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간호계 대표들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이로써 찬성과 반대 양측 모두 단식을 진행하게 되면서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간협은 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호법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태도와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간호법 반대단체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세 번의 국회 입법 시도 끝에 본회의 의결이라는 결실을 맺은 간호법을 정부와 여당은 공공연하게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하면서 그간의 간호법 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의료계는 초음파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다른 직역과 연대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한의계는 이번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보였지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현장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반발 커지는 의료계...의협, 임상병리사·방사선사와 손잡는다대법원의 판결 이후 의료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의 성명 이후 의협 한방특별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송두리째 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상 7층, 총 514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차타워 완공으로 인천성모병원 주차 규모는 기존 940면에서 1454면으로 확대돼, 내원객에게 더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인천성모병원은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올해 1월 착공을 시작으로 연면적 1만 3715㎡, 건축면적 2233㎡의 주차타워를 완공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로 급속충전기(듀얼) 2대와 완속충전기 8대를 비롯해 CCTV(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 7월 서울시의 종합병원 증축 시 용적률 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주차장, 검사실, 중환자실, 병동, 편의시설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이로써 새로운 진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진 충원과 장비,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이대목동병원 유재두 병원장은 "올해 2월 개원한 이대비뇨기병원과 9월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경쟁력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을 개관했다.라파엘관은 연면적 1만 5431㎡, 건축면적 2 096㎡,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를 포함해 교육·연구시설, 기획행정지원부서 등이 한곳에 모인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으로 꾸며졌다.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8일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라파엘관은 1인 1실의 교수 연구실을 확보해 의료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새병원 신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병원은 24일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을 알렸다. 지난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기존 건축물인 구관과 철골 주차장을 철거하고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본관 신축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별관을 짓게 된다.본관은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을 배치하며 중환자실은 외과와 심장혈관외과 등 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컨트롤 타워 설립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인다.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바이오 대전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R&D 혁신 기술의 선제적 조치를 피력하며 K-바이오 한류시대 개막을 목표로 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보건 및 제약바이오 부문 정책 공약 중 하나인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 공약 이행의 일환이다.윤 당선자는 후보시절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을 모토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등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TA)는 2019년 5월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돼왔다.하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mCRPC 환자가 선별급여로 ARTA 제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치료에 필요한 항암제를 비급여로 사용하거나, 처방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치료옵션을 확보하고도 실질적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 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대선 레이스도 막판에 접어들었다.이런 가운데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약·바이오 분야 공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두 후보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육성 분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구축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등 여야 대선 후보 공약집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제약바이오업계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컨트롤타워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이재명 후보는 '바이오헬스산업발전특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선 정국 속 간호계가 각종 현안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인정, 전문대 양성 제도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간호계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최근 간무협은 정치권과 스킨십을 늘리며 간호조무사와 관련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위원회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간호조무사 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등이 담겼다.같은 날 간호조무사 2만여 명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대선을 앞두고 간호법을 심의한 자리에 간호계 단체들만 출석한 배경에는 이들의 갈등을 먼저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좁혀지기 힘든 간극도 여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일부 조건을 전제로 간호법 통과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대한간호협회와 이견을 조율하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간호법안을 단독심사했다.이날 법안소위에는 간협 신경림 회장과 간무협 홍옥녀 회장이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법인화 이후 취임한 4대 원장인 정기현 원장의 4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이 지난 21일 방산동 신축이전 부지에서 열렸다.정기현 원장은 2018년 1월 23일 국립중앙의료원 취임 이후 조직의 전략목표를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총괄기관'으로 정하고 외부로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위상 재정립, 내부로는 명확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특히 18년째 답보 상태였던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부지 확정 등 숙원사업의 실마리를 풀고, 총 4년의 임기 중 2년을 코로나19 대응을 하며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남대 의대 분원을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그간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앞서 윤 후보는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지역 현안에 대해 '전남대 의대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드는 방안'과 '광주에서 공부하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각 지역 전남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 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의협 회관 신축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대구시의사회는 18일 의사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기금 전달식에서 대구시의사회 이원순 명예회장이 1500만운, 감완섭 명회장과 정무달 고문이 각각 1000마운, 대구시의사회가 6500만원을 기부해 총 1억원의 신축기금을 전달했다.이필수 회장은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 기부해 주신 이원순 명예회장, 김완섭 명예회장, 정무달 고문님과 대구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액이 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복합연구동&주차빌딩 기공식'을 13일 개최했다. 복합연구동과 주차빌딩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성모병원 복합연구동은 연면적 1만 5431㎡, 건축면적 2096㎡의 지상 7층 규모로 교수연구실과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대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인천성모병원은 복합연구동 증축을 계기로 의료진들이 쾌적한 연구환경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차빌딩은 연면적 1만 155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 중 의료법인과 비영리법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료법인 중소병원들의 인력채용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범위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그동안 대한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 등 병원계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대상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현행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은 영리기업인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 병원, 한의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상북도의사회 제45대 회장에 이우석 후보와 제19대 대의원회 의장에 장유석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경북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의원회 의장 및 제45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지난 11일 최종 마감했다.입후보 등록 결과 대의원회 의장에는 현 장유석 회장이, 회장에는 이우석 현 부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제45대 회장에 입후보한 이우석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1989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의학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영동안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이우석 후보자는 포항시의사회 의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