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가협상 방식에는 의견이 모아졌지만, 여전히 수가에 대한 논란은 반복됐다.대한의사협회 등 공급자 단체는 원가 이하의 저수가 체계가 문제라 지적하고, 가입자단체는 수가가 원가보다 낮다는 것을 입증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가 개최됐다. 건보 수입만으로는 병원 경영 어려워발제자로 나선 의협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원가 이하의 저수가 체계 하에서 모든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수입에 의존해서는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우 연구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추가소요재정(밴딩)을 두고 공급자 단체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기존에 제시했던 수치보다 한참 낮다보니 불만스럽다 못해 놀랍다는 반응이다.특히 약사회는 별도의 기자 브리핑 없이 현장을 빠르게 떠나며 불만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공급자 단체는 31일 오후 7시 30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가졌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재정소위 3차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되기도 했다.익일인 6월 1일 오전까지 수가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제가 참여하지 않았을 겁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의협 김봉천 수가협상단장이 이러한 소견을 밝혔다. 이는 밴딩 설정 등 협상이 의협의 뜻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협상은 당초 계획된 1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대한의사협회 김봉천 수가협상단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저수가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 수가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약국계가 코로나19(COVID-19)로 의한 행위료 증가가 수가 인상률 인하로 이어질까봐 크게 염려하는 모양새다.특히 약국은 지난 3년간 확진자 대면 위험 등 강도 높은 업무에 관한 약사들의 헌신이 보상되기 위해서는 물가 인상률 등이 협상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박영달 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협상을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약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병원협회가 병원과 의원 간 수가 역전 현상이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이 개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또 의원가에서 병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는 것에 관해 “시대에 따라 (의료 산업이) 발전되면서 변화한 거다. 다른 측면에서 얘기돼야 한다”고 말했다.병협 수가협상단장인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협상에서는 특별한 얘기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측에서는 병원 진료비 증가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차 수가협상을 앞두고 병원계가 밴드 증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병원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이다.또 병원과 의원의 수가 역전 현상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어 수가협상을 통한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23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송 협상단장은 “진료비 증가와 고령화,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인해 밴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전체 인상 절대 액수가 일정 수준에 고정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의원급 유형 대표하는 의협 수가협상단이 공단의 협상 태도와 공단 재정위의 밴딩 규모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협상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2024년도 수가협상이 시작되기 전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수가협상 구조가 불합리하다며 수가협상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고 의협 집행부에 요구한 바 있다.의협 역시 지난 4월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 개선 없이는 수가협상을 거부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누적 적립금을 수가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장을 두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틀 속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틀을 깨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건보공단과 치협은 19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치협 수가협상단장인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은 “매년 수가협상 때마다 틀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 누적 적립금을 수가계약에 사용하지 못한다거나 추가소용재정(밴드)을 많이 설정할 시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공단의 주장이 바로 그것”이라며 “재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협상에 나선 대한약사회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행위료 상승이 수가 인상률에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2년도 행위료 상승은 일시적 현상으로, 만일 이것이 협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경우 전체 공급자의 가치가 폄훼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주장이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박영달 부회장이 맡았다.박 협상단장은 “행위료 인상률을 보면 약국이 19%, 의원이 23.5%인데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가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수가 인상률에 물가 상승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러나 올해도 재정소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는 18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의협은 공급자 단체 중 인상률에 대한 비판이 가장 높은 단체이기도 하다.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의협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은 “공단에서 환산지수 모형 개선과 GDP 증가율 등을 제시했다”면서도 “밴딩 사전 공지 불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수가협상이 개진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병원의 희생이 일정 부분 보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물적·인적 재투자를 통해 위기 준비태세를 만드는 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이라는 것이다.건보공단과 병협은 18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병원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을 위해 병원이 그동안 상당히 힘써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문을 연 뒤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병원이 겪은 희생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 요양비용급여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4년 수가협상이 개진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뿐더러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SGR 모형(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는 탓이다.특히 지난 2년간 수가협상단장을 위임했던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보이콧 요구를 하는 등 분위기는 훨씬 험악하다.앞서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75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또,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는 의원급 중심으로 재진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관련 진찰료 수가는 150~200% 인상되는 조건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총회 본회의는 22일 진행된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됐던 안건들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해 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반복되는 부당한 수가협상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에 공급자단체들이 추천한 위원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공동으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의 연평균 인상률은 비슷하게 증가하지만, 연도별 인상률은 차이가 있다고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공급자 단체들의 수가계약 협상 구조 및 제도 개선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이번 수가협상에서 1.6% 수가인상률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타결한 병원계는 향후 수가계약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았던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정부를 향해 적정원가 보상에 기반한 수가계약제도 개편과 병의원 수가 역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가입자 단체들의 적정한 부담이 필요하며,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가 계약 당사자로서 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 최악의 결과를 받아든 의협이 협상주체 변경 및 수가협상 거부 여부에 대해 내부적 고심에 빠졌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진행한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올해 협상 결과에 반발해 강력하게 항거할 것이라 말했다.김 회장은 SNS를 통해 재정소위와 공단의 협상쇼에 더 이상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며, 협상 결과에 책임을 통감하며, 협상단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비합리적인 수가협상은 매우 불공정하고, 불합리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모든 유형이 불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 최근 2년간 결렬을 이어갔던 병원과 치과가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했다.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결렬 소식을 전했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수가협상은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오전 6시 30분경 가장 먼저 타결 소식을 전한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였다.병협은 인상률 1.6%에 합의하며 3년 연속 결렬 사태를 피했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3년째 결렬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수가협상 구조 문제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단에서도 약속했다"며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의원 유형이 결국 결렬됐다.6개 공급자단체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부터 밤샘 협상을 거친 후 1일 오전 협상 결과를 전했다.의원급을 대표한 의협은 오전 9시 30분경 결렬 소식을 전했다. 의협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이필수 의협 회장 등과 함께 자리해 재정운영위원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은 의원급이 타 유형보다 진료비 인상률이 높은 요인은 초음파 급여화 등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높은 직원 고용, 임금 및 물가인상률을 반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밴딩 규모가 공급자단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의료계가 허탈함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공급자단체들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차례로 수가협상을 시작했다.같은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제3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차 추가소요재정을 마침내 도출했다. 5분 내외로 짧은 3차 협상을 가진 공급자단체들은 하나같이 허탈함을 내비쳤다.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밴딩 수치가 나오긴 했지만 너무 적어서 앞으로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선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이 마무리됐지만 1차 밴딩(추가소요재정)이 도출되지 않은 변수가 생기며 '깜깜이 협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공급자 단체들은 진전 없는 협상에 답답함을 표했고, 동시에 가입자 단체도 수가 인상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이 더욱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5~27일 3일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통상 건보공단은 2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1차 밴딩 규모를 결정하고 공급자단체들에게 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