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성콩팥병을 주제로 한 신장학 전문가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김중경 원장(김원묵기념 봉생병원), 김양욱 교수(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였으며, 고여욱 상무(종근당 효종연구소 바이오연구소장), 박시형 교수(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백진혁 교수(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가 차례로 강연 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만성콩팥병 빈혈치료제, 종근당 네스벨®(Darbepoetin alfa)의 제품화 연구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종류 2020년도
최근 대한심장학회 제65차 추계학술대회의 학술 섹션에서 '고혈압 및 심방세동에서의 뇌졸중 예방(SPAF)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정보영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좌장으로 하여, 오재원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소령 교수(서울의대 서울대병원)가 최신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New Clinical outcomes of Fimasartan: FANTASTIC, FITNESS 입증된 fima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이승은·최유신 교수(외과), 강현(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54차 정기학술대회(HBP Surgery week 2021)'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은 'T2 담낭암에서 예후 예측 인자로서 종양 위치의 중요성(prognostic significance of tumor location in T2 gallbladder cancer: A systematic review & meta-analy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GLT-2 억제제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 예방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가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에 이어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확인됐다.최근 Lancet은 DECLARE TIMI 58 연구를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된 나머지 두 연구(EMPA-REG OUTCOME, CANVAS)를 모두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이 분석에는 MACE(복합심혈관사건), 심부전, 신부전 등의 위험평가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군과 단순 다중위험요소군으로 나눠 제시함으로서 맞춤형 치료 방향을 제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캡슐내시경이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소장 검사에만 주로 사용되던 캡슐내시경은 최근 식도, 위, 대장 등에도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캡슐내시경의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기존 내시경 검사는 거부감, 불편감, 침습성이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진정제를 사용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렇듯 기존 내시경 검사가 가진 부작용 문제를 보완하고, 환자의 편리성은 높이기 위해 캡슐내시경이 등장했다.특히 고령화 사회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가 늘고 있기에, 캡슐내시경은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발병이 성별과 특정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총 20만 7609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 결과 특정 연령대의 성별에 따라 IBD 발병 위험에 차이가 있었다.특히, 크론병(Crohn’s disease, CD)에서 10~14세 여성의 발병 위험은 남성에 비해 30% 더 낮았다. 또한 45세 이상 여성에서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위험은 최대 32% 더 낮았다.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Shailja
프로바이오틱스가 설사와 장염의 원인균인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CDI)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Dalhousie University 대학 Bradley C.Johnston 박사의 메타 분석 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CDI 발생비가 0.3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합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했을 때 효과가 더 컸다.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좋은 효과를 주는 균으로 대개 유산균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임상학적 가이드라인에서는 CDI를 막기 위해 환자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데 있어서 DPP-4 억제제보다 SGLT-2 억제제 또는 GLP-1 제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JAMA 최신호는 지금까지 수행된 제2형 당뇨병 연구 236개를 재분석해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제제 중 어떤 약제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줄이는지를 분석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JAMA. 2018;319(15):1580-1591).주 연구자인 영국 임페리얼의대 내분비내과 Sean L. Zheng 교수는 분석을 위해 메드라인(MEDLINE
최근 ‘Olmesartan과 혈압집중치료의 유익성’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바르셀로나의대 Alejandro De la Sierra 교수,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치료에 있어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표준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비쥬다인(성분명 베르테포르핀)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13회 유럽망막전문의학회(EURETINA)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RADIANCE 글로벌 3상 연구에 따르면, 루센티스를 치료 받은 환자는 치료 1년째에 비쥬다인보다 14글자를 더 읽는 시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REPAIR 2상 연구에서는 적은 투여횟수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서 루센티스 치료 1년 동안 평균 3.6회를 투여했는데 그 결과 13.8글자를 더 읽는 시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아울러 이번 학회에서는 대규모의 메타분석을 통해 루센티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다시 한번
스타틴이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7월 온라인판에 게재된 대규모 회귀분석 연구결과로, 4.6년 간 4만5857명의 고령환자들을 스타틴 복용군과 비복용군으로 구분해 비교했을 때 암 발생율은 각각 11.37% 대 11.11%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분석연구를 진행한 S2분석솔루션 Claudio Marelli 박사는 "스타틴이 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면 최소 한 종류의 암 유병률이 더 높았어야 한다"며 암 위험도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전문가들도 높은 수준의 근거라고 말하며 스타틴의 안전성이 담보됐다는 입장이다. 이는 2005년 14개 무작위 임상에서 9만여명을 대상
고혈압이 아닌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병력이 있는 환자가 항고혈압제를 복용할 경우 심질환 발생 감소의 이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AMA에 게재된 이 연구결과는 항고혈압제의 심혈관 질환 2차 예방효과와 전체사망률을 알아보기 위해서 진행된 것으로 연구자들은 1950년부터 2011년 1월까지 MEDLINE과 EMBASE에서 임상적으로 고혈압이 진단되지 않은 뇌졸중·심장마비 병력이 있는 6만 50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고혈압제를 투약한 관련 논문 25개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아닌 심질환 병력 환자들의 뇌졸중, 울혈성심부전증, 심혈관질환, 전체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항고혈압제 복용의 이득을 보여줬다. 연구를 이끈 툴레인의대 Lydia Bazzano 교수는 "대조군에 비해 항고혈압제 복
1일 1회의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많은 종류의 암 발생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옥스포드대학 Peter M Rothwell 연구팀이 2만 5570명이 참여한 8개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메타 분석 연구 결과 1일 75mg의 아스피린 복용군의 암 사망률이 21% 감소했다굨 암 사망률 발생 감소는 20년 후에도 지속됐다. 아스피린 복용군의 20년 간 암발생 위험성은 각각 전립선암 10%, 폐암 30%, 직장결장암 40%, 식도암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복용 5년 후 위장관 암 사망률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54% 낮은 것으로 나타나 위장관암 발생 감소에서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옥스포드대학 Peter M Rot
▲안전성을 말하기에는 완전한 연구가 아니다 이번 연구들에 대해 GSK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미 2007년 FDA 자문위원회가 로시글리타존이 전반적인 심장발작, 뇌졸중, 사망 위험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을 근거로 대항하고 있다. 특히 2007년 당시 FDA의 결정은 "RECORD"연구를 비롯 "APPROACH", "VICTORY", "VADT", "ACCORD", "BARI 2D" 연구 등 6개의 무작위 임상시험의 결과들인만큼 신뢰도가 높은 반면, 이번 니센 박사와 그라함 박사의 연구들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존 부스(John Buse) 교수도 "더 많은 메타분석 연구들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이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