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BMS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형태에서 독점 유통 및 판매로,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바라크루드는 B형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르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한국 실적이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베믈리디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소아 적응증 확보를 위한 신약보완신청(sNDA)을 허가 받았다.이로써 베믈리디는 만성 B형간염 12세 이상 소아부터 성인 환자까지 처방이 가능해졌다.베믈리디의 미국 적응증 추가는 한국에서도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처방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DA, 베믈리디 12세 이상 소아도 OK최근 FDA는 베믈리디의 sND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노바티스, GSK 등 글로벌 제약사의 인력 감원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불길이 다른 글로벌 제약사에도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업계는 인수합병(M&A)에 따른 글로벌 본사 차원의 인력 감축임에도 한국법인에 미칠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노바티스 이어 BMS·애브비도 '감원'글로벌 본사 차원이지만...업계 "한국도 영향"최근 BMS와 애브비는 인력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까지 BMS는 261명을, 애브비는 99명의 인력을 해고한다는 방침이다.두 회사는 M&A
B형간염이 국내에서 주요 감염성질환으로 꼽히는 가운데 2020년 11월에 진행된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20)에서는 국내 B형간염 관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연구들에서는 B형간염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인 간암예방 효과, 항바이러스제의 효과 비교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연구 등이 발표됐다.B형간염 치료 통한 간암 위험 감소 확인- 고려의대 김태형 교수팀고려의대 김태형 교수팀은 B형간염 치료를 통한 간암 위험 감소효과를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만성 B형간염에서 뉴클레오사이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의료기관 내원은 감소됐지만 의약품 원외처방은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는 여전히 누적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누적 처방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개 품목 중 올해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린 제품 중 순위 변동도 많았다.특히, 지난해 상위 10개 제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국내 처방약 상위 품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처방약 상위 20개 품목의 누적 원외처방액은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1.8% 성장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는 올해 1분기에도 누적 처방액 1위를 수성했고, 국산약의 시장 선전이 두드려졌다. 코로나19 영향 컸나...상위 20개 품목 성장세 지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위 20개 품목의 올해 1분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길리어드의 비리어드와 BMS의 바라크루드가 여전히 양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비리어드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이 무너졌다.GSK의 B형 간염치료제 헵세라와 제픽스는 나란히 20% 가까이 매출이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와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제네릭 제품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약가 역시 인하되면서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이다.아이큐비아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비리어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 간염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처방되는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의 간암 발생 예방 효과에 대한 차이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또 발표됐다. B형 간염은 간암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간암의 약 70%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6개월 이상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지속 감염된 만성 감염자의 약 20%는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간경변 환자 중 매년 약 2~7%는 간암이 발생한다.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약 100배 이상 높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트틴)가 2019년 원외처방 시장을 석권했다. 아울러 국산신약 등 국산 의약품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방했고, 의약품 재평가 대상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들의 성장세도 여전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의약품 원외처방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만료 의약품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은 여전했다. 특허만료 10년째 '리피토', 국내 처방약 시장서 1위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원외처방 1위는 화이자의 리피토가 차지했다. 리피토는 특허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와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의 간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교신저자)·부천성모병원 이승원 교수(공동 제1저자)·인천성모병원 권정현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처방되는 테노포비르와 엔테카비르의 간세포암 발생, 간이식, 사망률을 대규모로 비교·분석했다. 최종 결과, 두 약제 간 차이는 거의 없고 임상적 결과는 같았다.B형 간염은 간암 발생의 중요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국산신약'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000억원 전망 '제미글로 패밀리'꾸준한 처방 '카나브 패밀리'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안 올린 1112억 7000만원 대비 23.21% 성장한 수치다. 주요 국산신약의 이 같은 성장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ILC 2019)에서 간염은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논의됐다. 특히 B형간염 관련 세션에서는 B형간염 박멸을 위한 전세계적인 관리전략도 발표되면서 관심이 모였다. ICE-HBV 전략으로 명명된 B형간염 치료전략은 B형간염 바이러스를 조절(control)하는 것 이상의 완치(cure)가 필요하고, 궁극적으로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 간암 위험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B형간염 완치를 위한 세부전략으로는 감염된 세표만 박멸(elimination)하는 전략과, B형간염 바이러스
만성 B형간염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간암 위험 감소가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노포비르(TDF)가 엔테카비르(ETV) 대비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홍콩 중국대학 Grace Lai-Hung Wong 교수는 홍콩 내 만성 B형간염 환자 2만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찰연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TDF가 ETV 대비 간암 발생 위험을 3분의 1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올해 초 발표된 울산의대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JAMA Oncol. 2019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작년 원외처방액 순위에서 왕좌를 차지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 아토르바스타틴)가 올해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특히 리피토는 특허만료로 약가가 인하된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를 큰 격차로 따돌려 눈길을 끌었다.리피토, 비리어드와 처방액 격차 150억원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에 따르면, 리피토가 41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기간 보다 6.4% 성장했다. 리피토는 특허기간이 일찌감치 끝났음에도 연간 1000억원대 처방액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미국 매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실적이 발표됐다.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희귀질환치료제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빅파마의 주요 간판품목이 교체된지 오래다. 과거 영광을 누렸던 의약품들은 특허가 끝난 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유독 국내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다국적사출입기자모임에서 종합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차보고서와 국내 원외처방액 자료를 통해 특허만료 주요품목의 매출을 비교하고 그 이유를 알아봤다.◆리피토·비리어드 등 원외처방액, 미국 매출액 보다 높아 지난해 원외처방액 왕좌에 오른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만성 B형간염 치료제간 간암 예방효과가 다르다는 내용의 국내 코호트 연구가 미국의사협회 발간저널인 JAMA Oncology(IF 20.9)에 실리면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의 결론은 테노포비르(tenofovir)가 엔테카비르(entecavir) 대비 간암 발생률이 39% 낮다는 것. 특히 저널에는 미국 및 캐나다간학회의 가이드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의의 관련 사설(Editorial)도 같이 실렸는데 처방 변화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가이드라인 개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
테노포비르가 엔테카비르보다 간암 및 사망위험이 더 낮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우리나라에서 약 25만 명이 복용하는 만성 B형 간염 일차치료약제 간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 연구 및 결과가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이하 JAMA Oncology)에 실렸다.해당 연구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테노포비어와 르 두 약제를 일차치료제로 동일하게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나온 임상데이터를 사용하여 두 약제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직접 비교했
퍼스트제네릭 전략이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물론 회사 영업력에 따라 성공 여부가 좌우되지만 의약품 시장에서 선발주자가 누리는 효과는 매우 크다. 처방권을 선점할 경우 큰 폭의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이상 변경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후발주자의 경우 오리지널은 물론 퍼스트제네릭 장벽까지 넘어야 한다. 그러나 퍼스트제네릭 또는 염변경 제네릭이 치열한 특허소송을 통해 시장에 먼저 진입하더라도 오리지널을 위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처음은 항상 옳다?…시장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어) 제네릭에게 서울대병원 문턱은 높았다. 27일 서울대병원이 2000억원대 연간 원내 사용약 입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특허 만료된 비리어드가 단독으로 입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시장에는 비리헤파, 테노포벨, 테노원, 테포비어 등 이른바 반값 제네릭이 출시돼 있다. 또한 비리어드 업그레이드 약물인 베믈리디와 국산신약 베시보까지 가세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들 약물의 서울대병원 원내 진입은 불가능했다. 작년 11월 또다른 국공립병원인 경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에서 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