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치료제 개발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2021년 말 국회의원에게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승인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한 사업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0대 사업가 양 모 씨는 한 제약사 임원으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상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9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이번 혐의에 현역 국회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전 고위 관계자도 거론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4일 오전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150원, 종류주 1주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식사문을 통해 “지난 52기는 전쟁 등의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물가상승, 원자재 공급망 혼란 및 중국 봉쇄 조치 등으로 전례 없는 소비 경색을 경험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전기 대비 약 3.4% 성장한 3838억원의 매출(연결기준)달성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익 317억원을 달성했다”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항암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업계 품목들도 일정한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지만, 그 안에서도 국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제품이 존재했다. 글로벌 제약사 태풍 속 잔잔한 국내사국내 제약사 항암제 품목은 국내 전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한 시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8년 884억원 규모를 형성했던 국내사 항암제 시장은 2019년 총 매출이 931억원으로 증가했다.그러나 2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백혈병의 약 10%를 차지하는 병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500여 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01년 이후 표적항암제(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의 등장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CML 분야에서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혈액암센터 김동욱 교수를 만나 TKI 선택의 핵심 전략을 들어봤다. - CML 치료를 위해 TKI를 처음 복용하는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또는 임상시험에서 안전하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개발 방법 중 하나다. 1. 국내 제약사들도 너도나도 약물재창출2.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재창출약물재창출이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성 논리 때문이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타깃 발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양약품은 26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결산배당으로는 보통주 1주당 120원, 종류주 1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유례없는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전 세계 봉쇄조치가 수출부진으로 이어져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김 대표이사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신약과 주요품목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연결기준 전기 대비 약 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베돌리주맙)와 로슈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등 131개 품목이 올해 4분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에 포함돼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올해 4분기 가와 나 유형의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에 대한 사전정보를 공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모니터링 대상은 75개 약제군 131개 품목이 해당된다.대표적인 모니터링 대상 약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를 비롯해 암젠코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양약품이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파킨슨(Parkinson's disease, PD)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 보건당국(ANSM)에서 임상 2상 승인(IND)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프랑스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 업체의 주관 하에 이뤄진다. 프랑스 전 지역 내 8개 대형 의료기관에서 '파킨슨 질환에 대해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용량 설정 디자인으로 임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1월 이후 일양약품,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투자자의 이목이 몰리는 것이다. 중소 제약사, 시총 5조원 돌파...전년比 205% 증가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양약품,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중소 제약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조 2545억원(15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들 세 곳의 시총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항암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러시아에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치료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일양약품은 러시아 당국의 임상 3상 허가를 위해 시험계획(IND)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 중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주간 슈펙트 투여 후 치료효과 유의성을 확인하게 된다. 도출된 임상 결과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한해 일양약품이 알팜사에 권리와 판매 독점권을 허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 결실인 '국산신약'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31.5%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분기에만 100억원 돌파 국산신약의 실적은 해마다 성장 중이다. 본지가 국내서 활발하게 처방되는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541억원에서 30.6% 성장하며 2019년 1분기 70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 국내 제약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글로벌 경기와 내수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일 한미약품, 종근당 등 대형 제약사와 일동제약, 삼지제약 등 중소제약사까지 국내 제약업계는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매출은 늘었지만...1조원 클럽 제약사 "경쟁력 갖추자"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올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육성 및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은 20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확산과 세계 교역의 급격한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내수경제도 위축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신약과 주요 품목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8% 성장한 32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323억원, 당기순익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경쟁력을 높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소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내 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받은 SRAS-CoV-2 바이러스를 이용해 슈펙트의 시험관내 시험(in vitro)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슈펙트는 투여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최초 진단 환자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양약품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가 British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는 슈펙트 이외에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 4개다. 이번 연구는 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4개 병원에서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처음 진단된 만성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최소 2가지 이상의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15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다른 위치(ABL1 단백질의 myristoyl 결합 부위)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기적의 4세대 표적항암제 '애시미닙(Asciminib)'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원장 김동욱 교수팀이 책임저자로 주도한 이번 연구는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1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최근 터키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슈펙트의 터키·우크라이나 참여 글로벌 2차 임상 3상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현재 국내서 진행 중인 슈펙트의 2차 임상 3상 글로벌 확대 진행의 일환이다. 곧 개시될 터키 및 우크라이나 진행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 및 논의했으며, 성공적인 임상을 위해 2개국 시험 참여기관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함께 한국 연구자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연구자 미팅을 통해 한국 CML 치료제 현황 및 슈펙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일양약품은 29일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건으로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과 총무실 최규영 상무가 등기이사로 재임됐다.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은 "진일보한 신약개발로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며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강화와 다각적 경영마인드로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동력을 발굴, 고부가가치 품목을 육성·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응증 추가와 처방 확대로 국내 PPI시장 선두 목표와 글로벌 신약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은 중국 양주 고우시와 합자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이하 양주일양)가 EU-GMP 기준에 맞춘 신공장을 신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신공장은 2층으로 건축면적 약 8400㎡에 달한다. 신공장에서는 하루 최대 120만포의 알드린 현탁액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생산라인을 갖췄다.이에 따라 현재 72만포를 생산하는 구라인과 동시 가동한다면 1일 192만포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엄격한 제품관리와 우수한 제품 생산을 최우선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 남미, 유럽 전역에 알드린 현탁액을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가 중국 임상 3상을 개시, 본격적인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슈펙트가 중국 내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인 중국을 시작으로 슈펙트의 세계화 플랜이 가동될 전망이다.이번 임상 3상은 북경대 인민병원 Qian Jiang 교수가 총 임상 연구 책임자를 맡게 되며, 24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총 238명(슈펙트 시험군 119명, 글리벡 대조군 11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