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바이오코리아 2024와 연계해 개최하는 본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컨퍼런스, 피칭, 파트너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먼저 5월 9일 오전 10시 코엑스 308호에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제약사의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와 전략을 공유한다.컨퍼런스는 파트1(오전)과 파트2(오후)로 나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스페셜티 사업부 마케팅부서 서성덕 부장과 수입제품 품질 책임자 박찬일 부장, 개발부 스터디 스타트업 부서 김옥진 부장을 각각 이사로 임명했다. 서성덕 이사는 GSK, 길리어드에서 소화기사업부, 순환기사업부 영업 및 마케팅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17년 한국애브비에 입사해 C형간염 치료제 출시에 기여했다. 2020년부터 스페셜티사업부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소화기내과 및 신경과 분야 치료제를 담당하고 있다. 박찬일 이사는 한국얀센에서 품질관리 및 생산, 한국산도스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내막암 1차 치료옵션을 두고 PARP 억제제의 경쟁이 치열하다.아스트라네제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 환경에서 항암화학요법과 PD-L1 항암제 임핀지 치료 후 보조요법으로 효과를 보였다.현재 한국에서 허가된 GSK의 PARP 억제제 젬퍼리(도스탈리맙)도 임상3상 RUBY 연구의 2차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맞대응했다.두 약물의 연구 결과는 지난 18~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부인종양학회(SGO 2024)에서 공개됐다. 항암화학요법+임핀지+린파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날개가 부러졌던 다발골수종 최초의 항체-약물접합체(ADC) GSK 블렌렙(성분명 벨란타맙 마포도틴)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4차 이상 단독요법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승인 철회 절차를 밟았지만 되레 전화위복이 됐다.블렌렙은 DREAMM-7, DREAMM-8 연구를 통해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표준요법까지 넘보고 있다.날개 꺾였던 블렌렙...단독요법 '무의미'블렌렙은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전에 항CD38 단클론항체, 프로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아스트라제네카 파센라(성분명 벤라리주맙)가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로부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이달 말 경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약가협상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보여 약가협상 기간 60일을 감안하면 6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중증 호산구성 천식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로 한독테바의 싱케어(레슬리주맙)과 GSK의 누칼라(메폴리주맙)이 지난해 11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다.사노피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바르는 JAK 억제제인 레오파마의 델고시티닙이 만성 손습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만성 손습진 적응증을 획득한 치료제는 경구제인 알리트레티노인 밖에 없으며, 국소 제제로 활용 가능한 약물은 스테로이드 뿐이라는 점에서 개발 시 환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D 2024)에서 공개됐다. 만성 손습진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이내 2회 이상 재발하는 손습진을 말한다. 가려움증과 통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중항체 개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삼중항체의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항체 치료제는 표적에 대한 높은 결합력, 체내 안전성, 긴 반감기 등에 특화된 바이오의약품이다.특히 암처럼 발병 기전이 복잡한 질환에서는 항체 치료제 가운데 이중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2009년 트리온파마의 리무밥(성분명 카투막소맙)을 시작으로 여러 이중항체가 글로벌 시장에 등장했고, 현재는 2017년 철수한 리무밥을 제외하고 9개의 이중항체가 승인돼 있다. 특히 로슈는 헴리브라(에미시주맙), 바비스모(파리시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피부 개선 및 관절 건강 향상에 사용되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LMWCP)'가 모발 성장 촉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중앙대 피부과학교실 김유진·이정옥 박사)은 사람 모발의 모유두 세포(hDPCs)와 사람 모발(hHFs), 실험쥐(C57BL/6) 모델을 대상으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각각 투여해 효과와 작용 기전을 분석했다.그 결과,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사람 모발의 모유두 세포에서 세포 증식과 미토콘드리아 잠재력을 증가시키며, 모발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GSK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백금 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 1차 치료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젬퍼리는 자궁내막암 1차와 2차 치료옵션으로 모두 허가된 면역항암제가 됐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RUBY 연구가 기반이다. 이 연구는 3기 혹은 말기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4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지난해 12월 15일 혈액제제 신약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한 GC녹십자의 알리글로가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2028년 알리글로 매출 3억달러 목표GC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미국 내 자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배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Global management 석사를 취득했다.1994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에서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이사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했다.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2022년 9월부터는 주한유럽상공회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B형간염에 기능적 완치를 가능하게 할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GSK 베피로비르센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베피로비르센 단독 요법은 임상에서 다소 아쉬운 효과가 나왔으나,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병용요법으로 완치에 도달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지난 12일 FDA는 베피로비르센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베피로비르센은 GSK가 B형간염 완치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란 B형간염 바이러스 DNA와 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5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던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반전을 맞았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4년 남반구 인플루엔자 시즌 입찰 백신을 3가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2024~2025년 북반구 인플루엔자 시즌 입찰 역시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라질 전망이었던 3가 독감백신의 부활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 H1N1, H3N2 등 2개의 인플루엔자 A형과 인플루엔자 B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3가 백신으로 공급돼 왔다.이후 2012~2013년 북반구 인플루엔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프리카 국가에서 현재 사용되는 말라리아 백신보다 더 싸고 효능은 좋은 새로운 백신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영국옥스퍼드대학 Mehreen S Datoo 박사 연구팀은 말라리아 백신 R21/Matrix-M의 임상3상 결과를 LANCET에 공개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에서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는 인구의 80%는 5세 미만 어린이다.이에 WOH는 GSK 말라리아 백신 RTS, A/AS01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 백신은 허가 연구에서 56%의 말라리아 예방률을 보인 바 있다.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표적 프리미엄 백신인 대상포진의 백신 경쟁이 리얼월드에서도 불붙었다.MSD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가 2018년 영국 70세 이상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실제처방데이터를 공개한 데 이어 GSK 싱그릭스도 최근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허가 임상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추적관찰에서는 싱그릭스가 조스타박스에 비해 대상포진 예방률에서 우월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GC녹십자도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이 싱그릭스와 비교해 면역원성 평가변수를 충족하고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GC녹십자 미국 관계사 Curevo Vaccine(이하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성분명 아메조스바테인)’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개된 내용은 업계 선두인 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 직접 비교한 임상의 탑라인 결과로,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큐레보는 CRV-101의 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는 2023년 총 55개의 신약을 승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인 건수가 36건에 불과했던 2022년에 비해 50%가량 증가한 수치로,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FDA는 지난 12월 29일 2023년 신규 의약품 승인(Novel Drug Approvals for 2023) 내역을 발표했다. 이는 CDER에서 검토한 신약승인신청(NDA)과 생물학적 제제 승인신청(BLA)을 집계한 것으로,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 심사한 유전자치료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이 신약개발에 접목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중특이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기업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2024년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이끌 최첨단 기술은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특히 이중특이항체 기반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이중특이항체 항암제는 그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