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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가 자행하는 갑의 횡포와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로 의약품 유통업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탄탄한 자금력과 독점적 유통구조를 통해 횡포를 일삼고 있어, 영세한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는 2011년 11곳, 2012년 15곳, 2013년 33곳이 폐업 및 부도가 났다고 주장했다.협회에 따르면 현재 다국적 제약사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독점권 소유를 무기로 의약품 유통 평균 마진율 8.8%에 훨씬 못 미치는 7% 내외의 유통비용을 지급하고 있다.또한 업계 평균 마진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4.08.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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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한다. 병·의원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포함돼 있다.국세청은 22일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 10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은 조사방침을 밝혔다.이번 세무조사는 탈루혐의가 높은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의사는 비보험 현금수입을 차명계좌를 이용해 탈루한 소득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는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외 수십개의 네트워크 의원을 갖고 있는 A피부과의 경우 해외 현지 모집업체를 통해 외국인 시술환자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4.05.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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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과 도매협회가 긴 협상 끝에 유통마진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한독 김영진 회장과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16일 오전 만나 마진을 8.3%로 합의했다. 기본마진 6.5%에 금융비용 1.8%(현금결제시)가 포함된다.도매협회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마진 8.8%를 요구해왔으며, 한독은 6.5%를 제시한 바 있다.한독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에 서로 상생하기 위해 조속히 타결하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대화를 통해 협상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도매협회 관계자는 "도매의 유통비용 원가는 3개월 기준 손익분기가 8.8.%이지만, 약업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며 "향후에도 유통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3.12.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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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에 마진인상을 요구하던 도매협회가 서울 한독 본사 앞에서 10일 시위를 단행했다. 도매협회는 한독 측에 유통비용의 원가 보상을 요구했지만, 한독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대응’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반응만 보였다고 강조했다. 황치엽 회장은 “이것이 진정한 갑의 횡포”라며 “이 자리를 통해 의약품 유통시스템이 힘의 논리에 의해 더 이상 왜곡되지 않고, 도매업계가 원활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는 약 200명의 회원들이 운집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약 70명이 본사 앞에서 대기했다. 한독 “협상안 지속 제시했는데…윈윈할 수 있길” 한독은 지속적인 수정 제안을 했지만 결국 이 같은 사태가 벌어져 안타까운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3.12.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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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의 단체행동을 통한 '제약업계 길들이기'는 없어야하며, 불법·부당한 요구에는 원칙에 입각해 대응하겠다"한독이 2일 성명서를 통해 도협의 일괄판매중단 및 반품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먼저 한독의 마진이 5%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 기본마진 6%에 도협이 주장하는 회전에 따른 금융비용을 포함, 평균 8.8% 이상을 이미 지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도협 측과 대화에서 현금결제 시 금융비용 1.8%를 제공하는 협상안을 이미 제시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도협의 한독 품목 취급거부와 12월 10일 예정된 일괄 반품은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입장이다.한독 측은 "일부 도매상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합리적인 비즈니스 협상이 아니라 집단
제약바이오
김지섭 기자
2013.12.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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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부가가치세 불성실신고 고강도 검증예고최근 국세청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거둬들인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조원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연간 20조원 정도의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세수부족에 대한 원인으로 기재부는 "5월까지의 세수 실적은 지난해 경기여건에 기반한 것으로 특히 지난 3월 법인세 신고실적이 크게 감소하는 등 특이한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이는 개인, 법인사업자들이 직전 연도의 소득실적에 대하여 다음연도 3월과 5월말에 각각 과세소득을 신고하고 납부하는데 경기여건이 좋지 않아 소득이 줄어 납부세액이 급감했다는 내용의 설명이다.덧붙여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기재부는 "하반기에
지난연재
메디칼라이터부
2013.10.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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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세금 탈루 혐의가 큰 사치성 업소 30곳, 호화·사치생활 사업자 10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 적발 사례를 공개했다. 그동안 세금 탈루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전문직종, 현금수입업종 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온 국세청은 조사결과, 2011년 고소득 자영업자 596명의 세무조사에서 3632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급미용실, 고급피부관리샵, 성형외과, 룸살롱 등 사치성 업소의 경우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0곳을 조사해 탈루세금 1002억원을 추징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대상의 주요 업종 및 탈루 유형은 연간 최소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피부관리상품을 판매하면서 현금결제를 유도하여 수입금액을 신고누락한 혐의가 있는 고급 피부과·피부관리샵, 1000
보건복지
신정숙
2012.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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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은 첨단 의료장비 싸움이다"라고들 한다. 그만큼 새로운 의료장비가 숱하게 쏟아져 나오며, 병·의원들이 저마다의 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개원을 앞둔 원장들 역시 최신 의료장비를 들여놓고 싶기는 마찬가지. 특히 비급여 진료 개발을 위해 이것저것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임대보증금에, 인테리어에 이미 너무 많은 지출을 강행한 터에 과한 욕심을 내기는 어렵다. 한정된 비용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의료장비를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최신품"이라는데 현혹되지 말자주위서 많이 쓰는 중간 가격대가 무난환자 확보·안정단계 접어든 후 고가장비 고려해도 늦지 않아진료컨셉·지역 특성 따져본 후 구입품목별 모델 정해 가격·AS 정밀 분석자금여력 없을땐 리스업체 이용해볼만 개원을 위해 기본적으로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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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현금영수증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지만 병·의원의 경우엔 재경부와 복지부의 협의여부에 따라 다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과 기존 진료비 영수증이 통합될 경우 5천원 이상의 현금계산에 대해 영수증을 당일 의무발행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따라서 영수증 통합이 이뤄지면 의료기관들의 연말 일괄발급방침은 큰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현 진료비 영수증 양식으로 현금 영수증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재경부와 `영수증 통합 또는 별도 발급`을 비롯 각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끝나면 복지부 고시를 통해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단말기를 설치한 업소는 5천원 이상의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세무조사
병원리포트
송병기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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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근로자 본인은 물론 연소득 1백만원 이하인 배우자·부모·자녀가 현금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와 똑같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과세형평성 제고와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12월에 도입한 현금영수증소득공제도가 내년 1월 1일 사용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혀 이제도의 대상에 포함되는 의료기관의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환자는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신용·직불카드 사용액과 합해 총급여의 10%를 넘는 경우 `10% 초과금액에 대한 20%(한도 5백만원)`를 연말 정산에서 소득공제받게 된다. 예를들어 연봉 4,000만원인 근로자 가족이 1년간 5000원 이상의 현금결제를 1500만원 했다면 220만원(1,500만원-400만원×0.
보건복지
송병기
2004.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