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영준, 이준우 교수(영상의학과)팀이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통증 원인과 영상의학적인 소견을 분석하고, 이 환자들에서 척추주사요법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척추 관련 통증으로 인해 척추주사 주입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통증척도 10점 만점에 10점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요통 및 좌골신경통 환자 3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환자들을 연령별로 비교해보았을 때, 50세 이전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추간판탈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허준석 교수팀(허준석, 이장보, 조태형, 박정율 교수)은 세계 최초로 척추협착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을 규명해 새로운 치료법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척추협착증은 척추의 뼈 사이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좁아지는 병이다. 척추관은 앞으로는 추간판, 뒤로는 황색인대, 옆으로는 후관절로 둘러싸여 있다.퇴행성 변화로 황색인대 비후와 후관절 비후 그리고 추간판 팽대 등이 일어나 척추관을 좁게 만든다. 좁아진 척추관은 신경을 눌러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요통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술적 치료가 초기 통증 조절과 만족도·삶의 질 향상의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인데, 결과의 활용법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정천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요통환자 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통증 6주 이상 추간판 탈출증 환자와 통증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인도네시아에서 최소 침습 척추수술법을 라이브 시연하며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렸다.임 교수는 10~1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된 '아시아 신경외과 회의(11th Asian 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에 참석해 '근육 간 접근법을 통한 최소 침습적 추체간유합술의 장점'에 대해 강의하고, 이 수술법을 인도네시아 푸워케르토 병원에서 현지 환자에게 직접 라이브 시연했다.'최소 침습적 추체간유합술'은 수술 후 근육 손상에 의한 수술통증
수원 윌스기념병원(원장, 박춘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척추전문병원 임상 질 모니터링 결과'에서 척추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재수술률, 재입원율이 0.0%로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이 2기 척추전문병원들의 의료 질 관리를 위해 시행한 이번 모니터링은 전국 17곳 척추전문병원이 대상이었다.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간판장애(디스크), 척추협착증, 척추전위증, 골다공성 압박골절, 요통으로 수술을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건국대병원(원장 한설희)이 1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 지하 3층에서 '지긋지긋한 요통의 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건국의대 김재헌 교수(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허리 염좌를 비롯한 디스크, 척추협착증,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등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의 최신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으로 강연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2-2030-5472)로 하면 된다.
건양대병원이 수술 없이 척추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스파인 엠티(Spine MT)'를 도입했다.'스파인 엠티'는 비뚤어진 척추근육과 관절을 먼저 치료한 후 3차원적으로 디스크 교정 및 감압하는 다기능적 치료 장비이다.일반적으로 디스크나 척추관련 질환의 경우 견인기를 사용하거나 물리치료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환부를 정밀하게 프로그래밍해서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이번에 도입된 '스파인 엠티'는 기존 감압장비와는 달리 척추주위 심부 근육 강화운동과 경추 및 요추부의 교정과 치료를 할
이삼규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노인에서 골관절질환은 증상의 정도만 다를 뿐 가령(aging)에 따라 거의 누구나 수반하게 되는 필연적인 생리적 변화의 만성 병적 상태로 인식된다.가장 흔한 2대 골관절질환 부위로서 척추(척추증, 척추협착증, 척추추간판질환 등)와 무릎관절(슬골관절염 등)을 들 수 있는데, 일상생활동작의 수행 독립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생체 움직임의 축이 되는 주 관절들의 질환으로 이에 대한 치료적 관리와 2차손상 예방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물론 노인에서 현재의 골관절 상태는 청장년시절부터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가 5년 내 재수술 받을 가능성은 14%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사진 왼쪽), 김치헌 교수 연구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3년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 1만1027명을 5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수술한 이후 재수술 비율이 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환자 중 7.2%는 첫 수술 후 1년 내에, 9.4%는 2년 내에, 11.1%는 3년 내에, 12.5%는 4년 내에, 14.2%는 5년 내에 재수술 받았다"며 "재수술은 재발뿐 아니라, 원인을 모르지만 다시 수술이 필요로 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말했다.척추 협착증 수술은 크게 감압술과 유합술로 나뉘는데 당시에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의 논문이 최근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생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 (BioMedLib)"의 척추 추간판 질환 및 척추 종양 분야 톱 20에 6편의 논문이 선정됐다.BioMedLib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2000만개의 생의학 관련 문헌 및 논문 가운데 분야별로 우수한 10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최근 톱 20에 선정된 박종범 교수의 논문들은 척추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되는 추간판 변성 및 황색인대 비후에 대한 병리기전을 연구한 논문 3편 ( Mitochondrial involvement in fas-mediated apoptosis of human lumbar disc cells. J Bone Joi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팀이 국내에서 드물게 만 95세(1917년생) 환자 최OO할머니의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성공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최할머니는 내원 당시 허리 통증 및 양측 엉덩이부터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을 호소하고 보행시 근력 약화로 몇 발자국 걷기 어려운 상태가 수년 전부터 지속돼 와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쭉 받아 왔으나 호전되지 않으면서 점점 더 걷기가 어렵게 된 상태였다.지난 5월 3일에 입원한 최할머니는 만 95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4일 수술을 시행했으며 14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그 동안 국내에서 80세 전후 환자들에게 유명 대학병원에서 큰 수술을 많이 시행해 왔지만 이번 만 95세의 고령환자에 대한 고난이도 수술성공은 보기 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