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7년까지 14개권역 권역심뇌혈관센터가 24개까지 확대되며,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센터체계가 도입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이번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한 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반영해 예방관리 중심이었던 제1차 종합계획 대비 중증·응급치료 대응에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을 핵심 목표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포트웨어대전(2019 Soft Wave)'에 참가한다.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은 정보통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IT 박람회 중 하나로 국내외 250여개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심평원은 이번 행사에서 △손쉬운 병원·약국찾기 △비급여 진료비 정보 △비급여 진료비 확인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건강정보 앱을 QR코드로 손쉽게 설치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특히 심평원은 감염병의심환자조기감지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른바 '300병상 미만 급성기병원 퇴출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병원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는 14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중소병원의 역할과 중요성'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최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300병상 미만 급성기 병상의 공급은 입원 이용과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병상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입원 의료이용과 재입원은 늘었지만, 정작 사망률이 낮아지거나 대도시 환자 유출을 막는 효과는 없거나 미미했다. 병상의 절대적 총량을 늘리기보다는 의료의 질과 효율성 측면에서 중소병원의 진료기능을 명확히 해야 한다."중소병원 역할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발단이 된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서울의대 김윤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내 의료자원과 의료이용·건강결과를 분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병상수가 많을수록 사망과 재입원이 적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300병상 미만 병원 관리를 뒷받침하는 근거라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생활권(56개 진료권)을 도출하고, 각 지역 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서울의대 김윤 교수, 이하 의료이용지도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2016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수,
300병상 미만 병원의 신규진입을 막는 '김용익 표 전달체계 개편안'이 현실화될까?여당이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 역할론에 가세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급성기 병상과잉에 따른 문제점을 공론화했다.근거가 된 것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연구'다.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당 병상 수는 6.2개로 OECD 3.3개 대비 1.9배로, 전체 병상의 69%는 300병상 미만 소형병원이 가지고 있다. 이는 영국의 6%, 미국의
300병상 이하 병상의 시장 진입을 막고, 현재의 100~300병상의 진료 기능을 평가하면 급성기 병상 수를 줄일 수 있을까?정답은 아직 알 수 없다. 한쪽 주장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을 뿐이다. 이 주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화두를 던지고, 서울의대 김윤 교수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등이 이어받아 논쟁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다. 일명 서울대 의료관리학 교실 출신 교수들이 던진 중소병원 기능재편을 바라보는 의사들의 반응은 차갑다. 진료하지 않는 의료관리학 교수들이 얘기하는 탁상공론에 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판 ‘다트머스 아틀라스’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분야 일선 연구자들은 두 기관의 연구소만이라도 통합한다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트머스 아틀라스...그게 뭔데?미국 다트머스 의료정책 및 임상진료 연구소는 지난 1993년부터 메디케어(Medicare) 자료와 지리정보시스템(GIS)를 연계, 지역별 의료이용 정보를 분석하는 ‘다트머스 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다트머스 아틀라스란, 특정 지역의 기본적인 의료자원 정보부터 개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형병원이 없는 지역, 이른바 ‘입원진료취약지’의 입원환자는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우리나라 의료생활권(진료권)을 설정하고, 지역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한 연구다. 이번 연구에는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입원자료 약 8000만 건을 분석해 인구 수,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자체충족률), 의료기관까지의 이동시간을 기준으로 전국을 18개 대진료권과 56개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의료인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와 역학조사 체계 구축 등 정책적 대안도 제기됐다.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C형간염 집단발생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대한간학회 김인희 전산정보이사(전북의대 내과)는 이번 C형간염 사태가 의료인의 기본 원칙이 무너졌다며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2008년부터 2015년 사이 우리나라의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와 비슷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구축 중인 한국판 다트머스 아틀라스 프로젝트인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연구’가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보공다는 지난 10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부과제로 진행된 ▲병원 병상공급, 입원, 입원환자의 총사망률 관계 ▲심뇌혈관질환 의료이용과 결과의 지역변이 ▲응급의료/분만서비스 적정시간 도출을 위한 실증근거 분석 등의 연구결과가 소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의 병상 비중이 큰 지역일수록 의료효용이 증가해 주민 사망률을 낮춘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10년 동안 급증한 국내 의료기관 형태는 주로 100~300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이들 기관의 경우 개설이 늘어도 사망률 등을 의미 있게 감소시키지는 못한다는 지적이다.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합리적인 건강보험제도 운영을 위한 의료이용지도 활용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어떤 지역에 병상공급량이 늘어도 사망률은 낮아지지 않지만, 500병상
환자가 수술 후 재활치료를 잘 받고 있는지, 전국에 산재된 응급의료센터가 적정한 위치에 있는지, 공공의료원의 이용률은 어느 정도인지, 상급종합병원환자들이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하는지 등 우리나라 의료이용에 전반에 대한 '지도'가 그려질 전망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은 환자 의료이용지도(Health Map) 서비스를 위한 구축 연구용역 공고를 내고, "이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먼저 환자지도 마련을 위해 공단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환자의 질환 종류, 입원 및 외래, 진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