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인다.현재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사람상피세포인자수용체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표준치료는 CDK4/6 억제제다.다만 이 같은 치료에 실패할 경우 후천적으로 ESR1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이들을 위한 치료옵션은 부족한 상황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SERD 오르세르두(성분명 엘라세스트란트)가 허가된 상태다.이런 가운데 차세대 에스트로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조기 유방암 환자들과 현장 의료진들은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국내에 조기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제는 17개 약제, 21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특히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CKD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 유방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보험급여 적용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버제니오 급여화 국민청원 등록 15일만에 5200여명 동의 올라와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종이지만, 재발률이 높아 완치 판정 시점과 재발 방지를 위한 투병 기간이 긴 편이다.수술 후 보조치료로 내분비요법을 시행해도 조기 유방암 환자의 14~23%는 원격 전이를 포함해 재발을 경험한다. 게다가 재발 위험은 암 진단 후 첫 1~2년 사이에 가장 높다.특히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또 다시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두려움을 느끼며, 이는 곧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실제로 유방암 재발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재논의 끝에 급여 문턱 넘기에 성공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3일 공개했다.엔허투는 지난 3월 열린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사 측에 추가 자료보완을 요청하며 재논의 결정이 내려졌었다. 이에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평원에 전세계 최저가 등 재정 절감을 위한 카드를 제시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방암 전문가들이 근거 기반 권고안 도출이 어려운 희귀 유방암 치료전략을 제시하고자 뜻을 모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진료지침을 2년 만에 업데이트하며 희귀 유방암 환자를 위한 별도의 치료 권고안을 마련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27~2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2023' 일정에 맞춰 공개됐다.한국유방암학회 한애리 진료권고위원장(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방외과 교수)을 만나 진료지침 개정 과정과 주목해야 할 내용 등을 들었다.- 기존 진료지침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가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의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완치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한국릴리는 14일 더플라자에서 '버제니오 허가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버제니오의 호르몬수용체 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림프절 양성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보조치료로 내분비요법과 병용할 수 있다.이로써 버제니오는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이어 조기 유방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HR+/HER2- 림프절 양성 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가 강세를 보이는 특정 자궁내막암 분야에서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 4/6(CDK4/6) 억제제도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자궁내막암은 조기발견 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은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사용한 표준치료 후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재발성·진행성 불일치 복구 결함(dMMR) 자궁내막암 분야에서는 면역항암제가 활약하고 있다.그러나 재발성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또는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 자궁내막암 분야에서는 치로욥션이 부족한 상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수락했다.엔허투 허가 신청은 이전 항-HER2 기반 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성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다. 승인 여부 결정은 올해 2분기에 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엔허투가 FDA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승인으면, 2차 약제로 전진배치되는 만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FDA, 엔허투 허가신청 수락 FD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기 유방암으로 여겨지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핵심 장기에 전이돼 초기 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나타나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진다.전이성 유방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34%에 그친다. 특히 간 전이 환자는 중앙 생존기간이 4.23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다. 0~2기 조기 유방암 환자 생존율 90%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전체 유방암 환자의 70%에 달하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 음성 유형의 환자는 1차 치료로 내분비요법을 받을 경우 높은 임상적 혜택을 경험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릴리의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HR+/HER2-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시장에서의 부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재발 위험이 높은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의 보조치료를 위해 타목시펜 또는 아모라타제 억제제 등 내분비요법과의 벙용요법 적응증을 승인했다.다만, 조기 유방암 종양세포 증식지표인 Ki-67가 20% 이상인 환자에서 사용 가능하다.HR+/HER2- 조기 유방암에서 내분비요법과 병용한 보조요법으로 사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CDK4/6 억제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폐경 후 호르몬 수용체 양성(HR+)/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MONALEESA-2 임상3상 결과, 1차 치료로 아로마타제 억제제 레트로졸과 키스칼리를 병용한 환자군은 키스칼리를 투약하지 않은 이들과 비교해 OS가 약 1년 더 늘었다.이번 연구는 폐경 후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로서 CDK4/6 억제제의 유의한 전체 생존 혜택을 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양성/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은 과거 치료법이 제한적인 암종으로 꼽혔다.그러나 최근에는 CDK4/6 억제제가 시장에 나오면서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한국에서는 화이자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등이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면서 해당 암종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다만, CDK4/6 억제제 간 직접비교 연구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이런 가운데 최근 CDK4/6 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기 유방암에 해당하는 전이성 유방암은 암 세포가 뼈,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돼 완치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일반적인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10%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보고되며,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0.3%로 낮다.이처럼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유방암 분야는 최근 여러 치료 옵션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표적 치료제인 CDK4/6 억제제는 전체 유방암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수용체양성/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R+/HER2-) 유형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KRAS는 세포 성장과 증식이 가장 빈번하게 돌연변이되는 종양 유전자를 촉진하는 핵심 매개체다.특히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의 약 14%, 결장직장암의 4%, 췌장암의 2%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하지만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받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는 없는 실정이다.현재 암젠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는 상황이다.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CDK 4/6 억제제인 화이자의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HR+, HER2-인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는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는 임상3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의 표준치료인 항호르몬치료에 입랜스를 추가했을 때 선행항암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의 침습성무진행생존율(iDFS)을 증가시키지 못했던 것. PENELOPE-B 연구로 명명된 이 논문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샌 안토니오 유방암학회(SABCS)에서 발표됐다.미국 위스콘신대학 Ruth M. 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 정복을 위한 항암제들의 도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전이성 유방암에 효과를 보인 CKD4/6 억제제들은 고위험 초기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전이성 유방암 분야에선 희비가 엇갈렸다.또 삼중음성 유방암에선 치료 옵션이 생기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CKD4/6 억제제, 내분비요법과 병용하면 효과↑CKD4/6 억제제들은 HR+,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면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전이성 유방암은 암 세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양강 구도에서 키스칼리가 급여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CDK4/6 억제제 시장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CDK4/6 억제제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HR+/HER2-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4/6 억제제인 화이자 입랜스(팔보시클립)와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지난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DK4/6 억제제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파슬로덱스 병용이 보험급여되면서 같은 CDK4/6 억제제인 키스칼리의 보험급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화이자의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와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은 지난 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CDK4/6 억제제 중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만 현재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는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다양한 옵션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R+/HER2-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무생존진행기간 보다 전체생존기간이 더 중요하다는 학계의 의견이 나오고 있어 향후 CDK4/6 억제제 간 처방 양상에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2일 한국릴리는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보험급여 적용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국립암센터 이근석 유방암센터장(종양내과 교수)은 국내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현주소와 버제니오의 임상적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이근석 센터장은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치료의 화두는 생존기간에 있다며,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