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2020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유병률은 성인인구의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고혈압 치료자 약 900만 명 중 약 60%가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다. 또한 두 종류 이상의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도 60%에 이른다. 반면 고혈압 유병자 중 혈압이 목표치 이내로 유지되는 조절률은 47%에 그쳤다. 고혈압 환자 관리 전략, 근거 기반 개인별 맞춤치료로 진화국내외를 막론하고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혈압조절 목표치를 엄격하게 더 내려잡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2020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약물 치료 요법: Statin vs Aspirin'에 관한 박경일 교수(동아의대)의 강연이 발표되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Aspirin 한계 및 출혈 위험Aspirin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이차 예방(secondary prevention) 약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aspirin은 수십년 간의 임상 연구 결과에도 FDA에서 일차 예방약으로 승인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도 aspirin은 이차
지난해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발표하며 ‘우리 국민, 지난 20년간 흡연은 줄고 비만은 늘었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국내 성인 비만율이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비만 만성유병률이 남성은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은 같은 기간 26.2%에서 25.5%로 별 차이가 없었다. 비만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인 비만 관리가 요구된다. 비만의 약
비만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꾸준한 관리와 유지1비만 치료전략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2018년 개정된 대한비만진료지침에서는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단지 단기간 감량뿐만이 아니라 감량 후 다양한 치료 전략을 통해 적어도 1년 이상 감량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1 또한 치료 전 체중의 3-5%만 감량해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1 하지만 체중감소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거니와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2020년 4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기간 투여 허가를 받은 비만 치료
셀트리온은 지난달 2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성료된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램시마® (Remsima®)의 시판 후 연구(PMS) 통합 안전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는 UEGW에 제출된 포스터 2,080개 중 학회 우수 포스터인 상위 12 포스터(Poster of Excellence)에 선정되어 전세계 의료계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UEGW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럽과 한국에서 수집된 3건의 시판 후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real world에서 2,800여명의 크론병 또
국내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 및 현 상황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Dyslipidemia Fact Sheets in Korea 2018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성인 10명 중 4명이 이상지질혈증으로, 고LDL 콜레스테롤혈증 17.6%, 고중성지방혈증 17.5%,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이 19.4%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에서는 고LDL 콜레스테롤혈증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고중성지방혈증과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며, 고LDL 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
9월 29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에서 '허쥬마® (Herzuma®)'의 3년 장기추적 관찰 결과가 발표됐다.ESMO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허쥬마® 3상 임상 후 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에서 허셉틴® 대비 조기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효능 및 안전성에서 유사한 결과를 입증하였다.셀트리온의 허쥬마®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 3개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획득한 trastuzumab 바이오시밀러(개발명 CT-P6)이다.허셉틴®과의 비교 연구를 위해 허쥬마® 3상 임상
국내 27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대규모 head to head 연구를 통해 자누비아(sitagliptin) 대비 듀비에(lobeglitazone)의 우수한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에서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두 군에서 유사한 정도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나타냈고 내약성도 우수했다.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의 관계전 세계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9-2013년까지의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
전체 필러 시장 중 히알루론산 필러가 90% 이상으로 독보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히알루론산 필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원료인 히알루론산이 본래 인체의 피부, 연골 등에 존재해 볼륨, 보습, 윤활 작용을 하는 체내 구성 성분으로 안전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한 회사에는 미국 엘러간과 솔스티스뉴로사이언스,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중국 란저우생물제품연구소, 한국에는 휴젤, 메디톡스 그리고 대웅제약이 있다. 전 세계 톡신 시장은 약 4조원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이 7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이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제조사들의 열띤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북미, 유럽에서는 대웅제약과 휴젤이 허가 등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에서는 국내 3사가 허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며 한국에서는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신장병 및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이 뇌혈관질환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는 35%, 허혈성 심장질환에 기여하는 정도는 21%로 알려져 있다(JAMA 1999;282:2149-2155).전체 고혈압의 85% 이상은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일차성 고혈압이지만, 5~15% 정도는 다른 원인을 가지는 이차성 고혈압이다(Hypertens Res. 2004;27:193-202).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약제를 복용하고 있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고혈압의 이차적인 원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높은 복약순응도와풍부한 임상근거로 복합제 시장에서 매출 견인 세비카 패밀리의 성장세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꾸준히 약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 복용해야 할 약제가 2개 이상 된다는 사실은 환자에게 커다란 저항감을 일으키기에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사용을 줄이는데 필수불가결한 복약 순응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비카 HCT®는 3가지 성분을 1번에 복용할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 더욱이 환자를
ARB의 계열 효과 다수의 논문에서 ARB가 고혈압치료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혈압강하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ARB 계열 항고혈압제제의 시장점유율은 40.3%로 그동안 대세로 자리잡아 온 CCB 계열(37.4%)을 앞지른 바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많은 수의 고혈압 환자에게 병용요법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미 주지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도 혈압 조절에 필요했던 약제 수는 두 가지 이상으로, 최근 고혈압 치료지침에서도 두 가지 이상 약제의 병용투여를 언급하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용 시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통해 항고혈압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약제 수의 증가로 인한 순응도 저하 및 비용 증가가 문제점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최근 단일 약제 고정용량 복합제의 개발로 보완돼 왔다.
혈압강하를 위한 많은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 가운데, 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세비카 HCT®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초의 단일약제 3제 복합제다. 최근까지 고혈압 치료지침에서 초기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항고혈압약제 계열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독 ARB에서 3제 복합제까지 총 10가지 제형이 one pill로 구성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세비카 HCT®가 TRINITY STUDY, Europe phase III, BP CRUSH, APEX, 한국인 임상을 통해 총 6,729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3제 병용요법의 강압 효과에 대한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한 유일한 3제 고정용량복합제라는 점에서 다른 약제들과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