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을 전방위 대응하고자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건보공단은 지난 18일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고 범죄수익을 조기 환수하기 위해 행정조사 및 특별징수 담당자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월 현재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에 의한 피해액은 3조4500억원(1695개 기관)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환수율은 6.4%에 불과한 실정이다.또 현재 공단이 행정조사 후 수사의뢰한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명 사무장병원인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재산 압류 시점이 수사당국의 기소 시점까지 앞당겨져 부당이득에 대한 환수율이 제고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소관 법안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국민건강보험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국회 본회의에 통과한 개정된 건보법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급여비용에서 체납금을 공제하고 지급할 수 있게 됐다.종전에는 수사결과 불법개설기관 혐의가 있어도 환수 고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재산압류를 했다.하지만, 이번 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행 4년차에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의 성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백내장 과잉 수술도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장성강화 정책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는 성과를 크게 포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정책이라도 달성 못할 수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적정성 이슈가 제기된지 2년여 만에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개월 동안 국내 제약사와 벌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재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전체 재협상 대상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와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메디칼업저버는 2년여 동안 지속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재평가 문제를 정리했다.2019년 국감, 콜린 급여 적정성 문제 제기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8개월 동안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협상이 마무리됐다.전체 협상대상 업체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4개 업체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건보공단은 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 등재 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44개 업체와 완료했다.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작해 2차례 연기, 재협상 및 2차례 추가 연기를 거듭하며 약 8개월 동안 진행됐다.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상으로 연간 약품비 약 1730억원 지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등재 현황 및 2011년 기등재 목록정비 당시 조건부 급여시 환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에 대한 제약업계의 집행정지 및 본안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억지스러운 약가인하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에 대한 손해배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MSD의 키트루다와 로슈의 티쎈트릭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보험급여를 위한 안건이 7~8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양윤석 보험약제과장은 2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현재 국회차원에서 약가인하 집행정지 및 취소소송에 대한 환수규정 신설을 골자로한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 재평가에 57개 제약사가 참여한다. 재평가 대상 효능·효과 범위가 일부 축소됐다지만 품목 수만 133개다.이와 함께 사실상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의 환수율 조정 재협상 기한도 7월 중순까지로 알려져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콜린알포 임상 재평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식약처, 유효성 재평가 임상시험계획 10일 승인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회·시민단체 등 유효성 논란이 제기된 콜린알포 제제의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사무장병원 운영자 적발 후 환수금을 미납부할 시 의료법인의 임원 취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4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사무장병원은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대여해 개설한 병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의료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가 의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는 의료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행위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과 함께 수사중인 사무장병원에 대한 폐업신고 금지와 징벌적 처벌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난 5년간 사무장병원 818곳을 적발하고, 2조 5000억원 상당이 편취된 것을 확인했지만 환수금액은 13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율은
대대적인 사무장병원·약국 단속작업에도 불구, 부당금액 환수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 등의 부당수령금 환수문제는 고질적인 병폐이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국감에서 환자의 건강보다는 돈벌이가 우선인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의 근절을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사
보건당국이 불법 개설 의료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 근절에 나선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 근절 및 징수 강화와 위해 대응을 위해 건보공단 내에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 전담조직을 설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급여상임이사 직속으로 1급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기관 관리 지원단(2팀, 6파트, 24명)을 신설, 의료기관의 개설·운영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의료기관의 불법 행위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했다.의료기관 관리 지원단은 ▲사무장병원 적발 및 징수 강화 ▲의료기관 불법행위 위해
건강보험증을 도용하거나 대여하는 등 건강보험증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건수가 매년 증가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현황'을 보면, 부정사용 건수가 2011년 2만9379건에서 2014년 4만5187건으로 최근 4년간 1.5배 증가했고 부정사용 금액은 2011년 8억4000만원에서 2014년 13억원으로 최근 4년간 5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증을 부정 사용하다 적발된 인원은 2011년 794명에서 2014년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무장병원 환수율 및 의료급여 징수율 저조에 대해 "환수액에 비해 징수비용이 많이 든다"고 답변했다가 질타 당했다.정 장관은 10일 국감에서 보건복지위 최동익 의원이 사무장병원을 적발하고도 환수를 못하는 것과 의료급여 징수율이 저조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징수비용을 이유로 들었다가 면박을 당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무장병원은 총 709개 기관으로 부당하게 받아간 금액만 7,432억원에 달했지만 환수는 502억원에 그쳤다.최 의원은 징수비용을 이유로 대는 정 장관에게
'사무장병원' 문제가 국정감사 핫 이슈로 떠오르는 분위기다.국회가 사무장병원의 비리행위를 이슈화하며, 연일 이의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것.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의료생협 사무장병원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최근 4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의 부당금액이 7432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실제 환수가 이뤄진 금액은 10%에 못 미친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최동익 의원은 특히 의료생협 사무장병원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의료생협 사무장
적발된 사무장병원과 불법네트워크병원의 요양급여비 환수결정 금액 중 약 7%만이 징수됐다. 즉 90% 이상의 불법적인 급여비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의 환수현황(2014년도 12월31일이 기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 등의 명의를 대여받아 개설한 의료기관, 비의료인이 의료인과 동업하는 경우, 비의료인이 비영리법인을 불법으로 인가받아 개설한 의료기관을 일컫는다.또한 2012년에 개정된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저마진을 지급하는 제약사 등에는 강경대응키로 결의했다.확대회장단회의를 21일 오후 개최한 도매협회는 업계의 경영난이 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이에 황치엽 회장은 비상대책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부회장 중 별도로 선임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이용배 부회장을 실행위원장(구.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이와 별도로 비상체제 전환과 관련 비대위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단 구성은 회장에 위임하고 조만간 명단을 발표키로 했다.GSK, 한독, 제일약품, 유한양
국민건강보험공단 2013년도 국정감사에서 김종대 이사장이 총액계약제 등 진료비 총량관리 제도 도입 의사를 밝혀 의료계에 논란이 일 전망이다.25일 공단 국감 업무보고에서 김종대 이사장은 “현재 환산지수 계약만으로는 총진료비 지출관리에 한계가 있다”면서 “진료비 총량 관리 시행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올해부터 정부 예산편성 시기와 연계해 5월로 앞당겨 수가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설정한 가이드라인 내에서 7개 유형 모든 공급자단체와 수가계약 타결했다”고 보고했다.이번 수가협상 결과 환산지수 평균 2.36%가 인상됐고, 추가적으로 6898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그간 공단은 합리적 수가계약을 위해 여러 모로 노력했으나, 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에서 건강보험증 도용 근절을 위한 일명 '본인확인법'에 찬성하는 제스처를 취했다.하지만 그전에 무자격자 확인 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법이 잘 정착되게 하기 위해서는 '심평원의 심사권 이양'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6일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6개 노동조합이 모인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위원장 성광)는 정책보고를 통해 "최근 최동익 의원이 발의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은 반드시 이행돼야 하지만, 정책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보완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법제화 전 우선 무자격자 확인 과정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대책으로 △심평원의 진료비 청구 업무를 보험자인 공단이 직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이용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지난 5년간 총 3377명이었으며, 이들은 총 10만835건을 부정사용해 30억7500원의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발생했다. 25일 국회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건보재정 누수가 발생했음에도 환수율은 46%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최다적발 건수는 2009~2010년간 딸의 불면증 증세로 제3자의 건강보험증을 이용해 총 1817건(1114만원)의 수면제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아직까지 전액 미환수됐다. 더불어 부정사용 최고금액은 자신의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에서 2006~2008년 동안 림프종 등 치료를 위해 동생의 건강보험증으로 총 43건에 걸쳐 3706만원의 건강보험을 불법 적용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