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3(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최상위 CT 모델과 차세대 첨단 기술인 광자계수 컴퓨터 단층촬영(Photon Counting Computed Tomography, 이하 PCCT)의 임상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RSNA 2023에서 이노베이션 씨어터(Innovation Theatre) 세션, 런치 앤 런(Lunch & Learn) 심포지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SAGE-718'이 알츠하이머병(AD)과 관련 있는 경도인지장애(MCI)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인지기능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NDMA 수용체 길항제가 대표적이다. NMDA 수용체 길항제는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신경세포에 과도하게 작용하는 것을 억제해 신경세포 손상을 줄여준다. 특히 기억력 유지 및 학습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다. 메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고혈압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의 안전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ARB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해 누적된 노출(cumulative exposure)이 많을수록 폐암을 포함한 모든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이번 결과로 일각에서는 규제기관이 ARB의 암 발생 위험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단, ARB는 심혈관 보호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라는 점에서 환자들이 발암 우려로 투약을 중단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12년 전 시작된
최근 ARB 계열 항고혈압제에서 AZBT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지난 2018년 발생한 NDMA 발암물질에 이은 불순물 공포가 또 다시 항고혈압제 시장을 덮쳤다.2021년 10월 로사르탄 성분에서도 불순물 사태가 재현되면서 전체 항고혈압제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대두되는 등 ARB 계열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안으로 non-tetrazole 구조를 가진 ARB 계열 항고혈압제는 불순물 검출 조사에서 제외돼 업계와 환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테트라졸 구조를 포함하는 ARB 계열 약물들은 합성공정과 기술력에 따라 불순물이 생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어가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임상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재택치료가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 제약사 역시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 됐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까지 탄탄대로를 걸은 치료제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항고혈압약 원료 성분에서 잇따라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를 내리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특히 제약업계와 개원가에서는 식약처가 책임 회피를 위해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7일 식약처는 항고혈압제 로사르탄 성분에서 아지도(Azido) 불순물이 검출돼 241개 품목에 대한 전량 회수조치를 내렸다. 다만, 54개 품목은 일부 제조번호만 회수되며, 11개 품목은 불순물이 초과로 검출되지 않아 정상 판매가 가능하다.식약처는 로사르탄 성분 함유 의약품 중 아지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18년 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면서 파장이 일었던 발사르탄. 그런데 발사르탄 등 안지오텐신차단제(ARB)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ARB를 복용한 고혈압 환자에게서 전체 암 발생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 이와 달리 다른 항고혈압제는 암 발생 위험 감소와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후향적 비무작위 코호트 연구로 진행됐기에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향남공장 품질센터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화학시험-의약품 분야 및 범위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기관(ISO/IEC17025)으로 인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ISO/IEC 17025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표준 및 국내 부합화표준에 적합한 기업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적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ISO/IEC 17025는 경영시스템의 문서화와 검토, 위기 관리,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계적 처리, 측정 불확도 평가, 방법의 유효성, 데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발암물질(NDMA)이 검출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을 제조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69개 제약사 중 대부분인 60개 제약사가 구상금을 납부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손해배상이 청구된 69개 제약사 중 60개 제약사가 17억 6200만원을 납부해 86.8%의 납부율을 보였으며, 9개 제약사가 2억 6700만원을 미납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9년 9월 69개 제약사에 20억 2900만원의 공단 손실금 손해배상 청구를 고지했으며, 같은해 11월 36개 제약사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허리띠를 졸라 맨 사노피가 긴축 재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글로벌에서는 일반의약품(OTC) 부문과 건강관리사업부 일부를 매각하는 한편,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는 독립법인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긴축 재정은 국내서도 진행되는 상황이다.사노피, 사업부 매각은 진행 中사노피는 긴축재정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 사업부 매각 등이 이뤄지고 있다.실제로 올해 초 사노피는 이탈리아 제약사인 피디아 프라마슈티치에 제품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사노피가 넘긴 제품은 에스파손, 더마톱, 썰감, 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 의약품 불순물 검출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려고 하자 정부와 업계가 초긴장 상태다.바레니클린 성분 의약품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검출 가능성이 제기됐고, 캐나다에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항고혈압제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단지, 정부와 업계가 과거 대규모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파장을 반면교사 삼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련 이슈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게 발사르탄과 라니티딘 등의 사태 때와 다른 점이다.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주권 확립,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 등을 담은 2021년 사업목표 4대 전략 16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협회는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사업계획과 94억 9960만원의 예산안,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하고 오는 23일 서면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이날 이사회는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4대 전략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결핵 치료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 1-메틸-4-니트로소피페라진)이 검출(1.68~6.07ppm)됐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미국 유통 허용한도와 유사한 수준인 점을 감안, 리팜피신이 결핵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인 만큼 한시적으로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리팜피신은 결핵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현재 생산·유통되는 제품은 완제의약품 3개사 9품목, 원료의약품 1개사 1품목이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6개 제약사와 진행 중인 발사르탄 법적 공방에서 제약사 측 주장의 반격 논리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1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2차 변론기일이 피고인 건보공단의 요청에 따라 12월로 미뤄지게 됐는데, 그 연유가 지난 9월 1차 변론에서 쟁점이 된 내용과 원고측의 준비서면에 반박할 근거 수집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인 것.특히, 건보공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한 자료를 아직 전달받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건보공단과 대원제약 등 36개 제약사간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제·분석 연구원의 의약품 품질관리 역량 개발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분석법 개발실습'과 '의약품 분석법 밸리데이션 이론·실습' 교육을 eMass 및 충북테크노파크바이오센터와 공동 개최한다.우선, NDMA분석법 개발실습 과정은 NDMA 등 의약품 중 불순물 관리 강화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조치 실시 및 검출결과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등 업계의 수준 높은 분석역량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휩쓴 2020년 국내 주요 제약사의 3분기 누적 실적에 극명한 희비가 엇갈렸다.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부진에 빠진 곳이 있는 반면에 유의미한 성장세를 유지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선방한 곳도 있다.전자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등은 들 수 있고 후자는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등이 해당한다.특히, 순이익 증감률로만 살펴보면 실적 희비에 있어서 '매우 좋음' 혹은 '매우 나쁨'만 있을 뿐 어중간한 하락세와 성장세를 보인 곳이 없다는 게 눈에 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대부분이 2020년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해도 될 정도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실적 규모에 대부분 근접했다.이는 유비스트의 2020년 3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집계한 결과 나타났는데 특히, 동아에스티의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지난해 처방실적을 이미 뛰어넘은 지 오래다.같은 '한국산'인 LG화학의 제미메트와 한독의 테넬리아엠 등도 선방 중이며, 코로나19(COVID-19)가 무색하게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당뇨약 대다수의 3분기 누적기준 처방액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아울러 SGLT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사르탄 사태의 피해자이자 구매자로 성립한다는 주장의 논리와 근거 만들기에 집중한다.이는 법원조차도 다소 생소한 법리지만, 첫 법적 공방에서 예기치 못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재판부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다.아울러 이제 첫 변론일 뿐이니 재판부의 의문을 빠르게 해소하고 다음 변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지난 10일 서울지방법원 동관 460호에서 36개 제약사가 건보공단에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을 열었다.이날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