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장기 지속형 주사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임상에서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관절주사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며 운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통증 완화 기간도 짧다는 한계가 있다. 효과가 지속되지 않기에 임상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 주사하는 것을 주저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장기간 효과가 나타나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타이완 리포좀사의 TLC599, 캐나다 유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듀피젠트의 대항마로 꼽히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아트랄자(성분명 트랄로키누맙)가 약평위 문턱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9일 2023년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약평위에서 다뤄진 성분 가운데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 150mg가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아트랄자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급여 적용 시 듀피젠트나 레브리키주맙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트렐리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 시장에서 GSK의 트렐리지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파격적'인 보험약가를 선보이고 있어 후발 약제를 출시한 제약사들의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GSK는 트렐리지엘립타의 약가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2제 복합제인 아노로엘립타(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의 약가 4만 5578원과 비슷한 수준인 4만 5602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제 복합제에서 3제 복합제로의 전환에 있어 환자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트렐리지엘립타의 약가는 후속 의약품들의 보험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일 흡입형 ICS/LABA/LAMA 3제 복합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의 성인 천식 치료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트렐리지 엘립타는 2018년 국내 허가된 1일 1회 단일 흡입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로,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 천식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ICS/LABA 2제 유지요법에도 증상 조절이 되지 않는 18세 이상 성인 천식 환자 2436명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벽이 백혈구 일종인 호산구로 채워지는 제2형 염증성 질병이다.프로톤펌프억제제(PPI), 플루티카손(fluticasone)과 부데소나이드(budesonide), 식이요법 등이 처방되는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최근 사노피, 엘로디 파마슈티컬스, 사노피, 다케다제약 등이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각각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듀피젠트, 적응증 추가로 순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DP) 단일 흡입형 3제 복합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발란테롤)가 임상진료 환경에서 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이 같은 INTREPID 연구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rearch)에 게재됐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지난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OPD 3제 복합제다. INTREPID 연구는 트렐리지 엘립타와 엘립타 디바이스가 아닌 다중 흡입형 3제 복합제(MITT)를 일반적인 COPD 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서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 시장 경쟁이 펼쳐진다.GSK COPD 3제 복합제 트렐리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 2018년 국내 허가 이후 시장 출시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에서의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지속성 베타-2 아드레날린 촉진제(LABA) COPD 3제 복합제 경쟁은 한국으로까지 번질 전망이다. GSK 트렐리지 국내 상륙...6월 출시 계획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SK는 트렐리지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74세)와 바이든(78세)은 역사상 미국 대선에서 가장 고령인 후보자들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2017년 취임했을 때 나이가 가장 많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 대선 후보자가 고령인 관계로 각 후보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에 2020년 6월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와 지난해 12월 바이든 주치의가 공개한 각 후보의 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용 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콤포나콤팩트에어는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와 살메테롤지나포산염이 복합된 건조분말흡입 방식의 치료제다. 그간 천식 치료용 흡입제는 고른 분사와 폐 유입 기능 등의 구현에 있어 흡입기 디바이스 개발에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약물 전달 능력을 갖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의 특허가 2011년 만료되었으나, 첫 제너릭 제품이 2015년에 출시된 바 있다.대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만성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비염, 천식, 당뇨병성신경병증, 고혈압 동반 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호흡기계 만성질환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고대안암병원 김태훈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의 최신 치료지견으로 새롭게 발표된 ARIA(Allergic Rh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국제 알레르기비염 및 천식 가이드라인)에 대하여 소개했다. 김 교수는 “INCS(스테로이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대회에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석학인 장 부스케 박사를 초빙,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장 부스케 박사는 프랑스 몽펠리어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로,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 ARIA(Allergic Rhinitis and Impact on Asthma) 제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연구단체 GARD(급성호흡기질환 국제연합) 의장을 맏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장 부스케 박사는 ‘알레르기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입기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천식/COPD 흡입기 치료제는 DPI 타입의 살메테롤+플루티카손 복합 제네릭이다.오리지널 의약품은 이미 특허가 만료됐지만, 디바이스 제조 및 대규모 자금 투입 등의 문제로 개발이 쉽지 않았다.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40조원에 달하는 천식/COPD 시장은 소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고,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라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이에 유나이티드제약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적용 기준이 더 엄격해졌다. 혈중 호산구 수치가 새로운 기준으로 추가된 것이다.세계COPD기구(GOLD)는 최근 발표한 2019년판 COPD 가이드라인에서 이 같이 권고했다.이번 GOLD 가이드라인은 기존판의 세부 업데이트(minor revision)다. 주목할 점은 혈중 호산구 측정을 ICS 치료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 밖에도 COPD의 정의, 진단, 치료, 악화 관리 등을 세세하게 다듬었다.- 혈중 호산구 수치로 ICS 치료 결정이번 혈중 호산구 측정 권고는
9월 15일부터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ERS 2018)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분야 임상 연구가 대거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COPD 임상 결과를 정리했다.BACE 연구 : 아지스로마이신, COPD 급성 악화 억제먼저 입원을 필요로 하는 COPD 급성 악화에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이 효과가 있다는 BACE 연구 결과다.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은 COPD의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적 용량, 치료 기간 및 목표 집단
흡입 글루코 코르티코이드(ICS)와 장시간 무스카린 길항제(LAMA), 장시간 베타2 항진제(LABA)를 합친 3제요법(Triple Therapy)이 ICS/LABA 또는 LAMA/LABA와 비교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COPD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작위 코호트 조사로 진행한 이번 IMPACT 연구 결과는 4월 18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COPD 치료제의 추세는 기관지확장제인 LAMA나 LABA, 스테로이드제인 ICS 단일제에서 2중, 3중 복
성인·청소년 대상 4배 증량, 악화 예방 효과영국 노팅엄대학 Timothy Harrison 교수팀은 성인과 청소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용량을 4배(quadrupling)까지 높인 전략을 평가했다.연구팀은 "천식 악화는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고,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제하며 "천식 조절 효과가 소실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일시적으로 4배까지 증량해 투여 전략을 적용, 중증 천식 악화 발생률의 변화 여부를 평가했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연구에서는 실제 임상의 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로 장기간 치료받으면 골절 위험이 상승한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헬스센터 Anne Gonzalez 교수팀이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소 4년 동안 매일 1mg 이상의 용량으로 ICS 치료를 받은 COPD 환자에서 고관절 및 상지 골절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례대조분석으로 디자인된 이번 연구에는 캐나다 퀘벡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된 1990~2005년에 COPD를 진단받은
영진약품(대표이사 박수준)이 먼디파마의 천식 치료제 플루티폼 흡입제 공동판매에 나선다.영진약품은 19일 한국먼디파마의 흡입용 천식 치료제 플루티폼 흡입제(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포르모테롤푸마레이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국먼디파마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영진약품은 의원과 일부 준종합병원의 영업·마케팅을 맡는다. 플루티폼은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포르모테롤을 하나의 정량식 분무 흡입기(Metered Dose Inhaler,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분말 흡입형 천식·COPD 치료제 ‘플루테롤’의 디바이스가 리뉴얼됐다고 17일 밝혔다.플루테롤은 흡입형 스테로이드제인 플루티카손 성분과 기관지 확장제 살메테롤 성분의 천식·COPD 치료 복합제로, 국내 기술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뚜껑(캡)과 본체가 분리되는 형태였지만, 리뉴얼된 제품은 뚜껑과 본체가 연결된 일체형으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환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의약품을 흡입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연령·성별에 따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FF)/빌란테롤(Vilanterol, VI) 복합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데 이어 천식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SLS(Salford lung study)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일반적인 치료와 비교해 FF/VI 복합제 치료 시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일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7)에서 발표됐고, LANCET 9월 1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