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국내외 주요 의학회 수장으로 대거 포진하면서 연초부터 의료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현재 수장으로 재임 중인 교수만 30여 명으로, 정책, 임상, 교육, 연구 등 전방위 활동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대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정지태 명예교수는 의학계 최고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2021년 1월부터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었다. 윤을식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두 단체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제도 개선 및 정책 발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립암센터가 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암센터는 서울시 서북병원과 호스피스 외래 및 입원 진료 협력 연계 방안, 병동 등 호스피스 시설 이용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했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확대와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환자 진료와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 및 기술적 협력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 협력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및 의학 정보 교환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말기 암환자의 가족 간병인들은 임종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2021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임종에 대한 대비와 정서적 고통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가족 간병인의 우울과 불안이 증가했다. 특히, 장례 절차, 장지 선정 등 실질적인 준비 여부가 불안과 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9월 1일부로 신임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9.5.부) △수련교육부장 고현선 교수(산부인과)△내과 과장 이동건 교수(감염내과)△소화기내과 분과장 박재명 교수(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 분과장 최윤석 교수(순환기내과)△입원의학과 분과장 이동건 교수(감염내과)△신경과 과장 김중석 교수(신경과)△외과 과장 박순철 교수(외과)△정형외과 과장 김영훈 교수(정형외과)△성형외과 과장 문석호 교수(성형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가 23대에 이어 제24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돼 양 병원을 겸직한다.윤 병원장의 보직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윤 병원장은 두 병원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각종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소명과 역할을 다하며 이끌고 있다.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22~26일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통증 관련 홍보영상 송출, 교육용 보드판 전시, 암성 통증 바로알기 OX 퀴즈 이벤트, 통증 리플릿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안내서 배부와 함께 의료진 대상 암성 통증관리지침 권고안 배부 등이 진행됐다.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이번 통증 캠페인을 통해 환자분들이 통증을 잘 관리해 편안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차원에서 존엄한 죽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존엄한 죽음 논의에 앞서 존엄한 돌봄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호스피스 시설 및 인력 확충과 임종실 설치 의무화 및 촘촘한 사회복지제도의 뒤받침 등 실질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최근 의사조력자살 허용을 골자로 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이에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21일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는 존엄한 돌봄이 선행돼야 한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박중철 교수(가정의학과)가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고발하고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제안하는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홍익출판미디어그룹)를 발간했다.이 책에서 박 교수는 20년 동안 의료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고민한 우리 사회의 죽음의 문제를 사회, 역사, 철학, 의학이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죽음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인문서와 달리 통합적이고 실증적인 시각에서 우리 사회의 초라한 삶의 질과 비참한 죽음의 질을 파헤치고 나아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2년 간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을 줄어든 반면, 감염 불안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7년보다 국민들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국내 의료서비스 제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파악해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제도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1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의료서비스 경험조사는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파악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 제출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가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선 공약에 간병 급여화 정책을 제안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간병비 급여화,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병동제 도입을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정식 제안했다.요양병협 기평석 회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추무진 공정보건의료특보단장과 만나 20대 대선 요양병원 분야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기평석 회장은 "현재 간병비는 급여도, 비급여도 아닌 형태로 제도권 밖에 머물러 있고, 병원과 관계없이 환자와 간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은미 간호사(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인천성모병원은 이은미 간호사가 제14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2013년 11월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오픈부터 호스피스 돌봄이 필요한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2017년 8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시작과 함께 전담인력으로 배치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자문형 완화의료팀의 운영 틀을 마련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호스피스·완화의료 센터장)가 제8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10월 둘째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정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기념식없이 다양한 비대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최윤선 교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중앙호스피스센터는 37개소의 기관에서 시범 운영되던 가정형 호스피스가 9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가정형 호스피스는 가정에서 지내길 원하는 말기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중앙호스피스센터가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가정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2%로 입원형(96.1%)이나 자문형(93.5%)에 비해 높았다.이은숙 원장은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의 교수상 및 교육혁신상에 이순남 이화의대 교수와 임기영 아주의대 교수가 선정됐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제5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이순남 이화의대 교수를, 제8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임기영 아주의대 교수를 선정했다.올해의 교수상을 받는 이순남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한국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회장,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새로운 의학교육과정 도입 등 우수한 의료인 양성에 힘쓰고, 활발한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이 요양병원답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2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요양병원 제도변화 및 기능정립’을 주제로 한 추계 학술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손 회장은 “대한민국은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제 노인 문제는 국가, 사회의 책임 문제가 됐다”고 환기시켰다.이어 그는 “치매국가책임제, 커뮤니티케어 등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요소가 분명하고, 미래 방향성이라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견들이 수렴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화이트베일에서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부터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하면서 그간의 호스피스의 운영사례 및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고, 시범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워크숍에는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기관 및 보건복지부, 심평원 중앙호스피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 가정의학과 교수)를 오픈했다.인천성모병원은 1일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인천시 및 경기도 서북부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및 의료지원과 함께 교육, 홍보, 연구 등에 대한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커뮤니티 중심의 생애말기돌봄의 기반을 조성해 고령 사회에 필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김대균 센터장은 "인천성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8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을 개설한다.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개설되는 제8기 교육은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9주간 60시간의 과정으로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1층 백제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교육은 일선 현장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7월18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5개월,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환자의 의사추정,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대한병원협회와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관 및 주최한다. 토론회는 석희태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과 교수의 좌장으로 허대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발제 후에는 △의료계-김선태(대한병원협회 대외협력 부위원장) △법
한국만성기의료협회가 추진하는 자정 활동이 정부를 이해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 회복기 재활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 안전관리료, 본인부담상한제 차별 적용, 상급병실료 건보적용, 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사업에서 요양병원은 모두 제외됐다. 요양병원들이 시름에 빠른 이유다. 요양병원이 대부분 정부 지원 사업에서 빠지는 배경에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요양병원의 숫자가 자리 잡고 있다. 2003년 68개소였던 것이 2016년 1428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