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UAE 보건 당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1월 29일 아랍에미리트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 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Real-World Practice for Selecting Rapid Progressors and Treatment with Tolvaptan연자 박혜인 교수 한림의대RAPID-ADPKD 코호트 관찰 연구2023년 Kidney Int Rep에 발표된 RAPID-ADPKD 코호트 관찰 연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개국(한국, 호주, 중국, 대만, 튀르키예)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지역에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한다. 첫 해외병원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나서겠다는 목표다.22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UAE아산소화기병원(가칭)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202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헬스케어시티Ⅱ에 설립되는 UAE아산소화기병원은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과 간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고난도 치료를 제공하는 소화기전문병원이다.이를 통해 치료를 위해 먼 타국을 찾아야 했던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 중증
일본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GERD)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소화기학회는 2009년 첫 번째 근거 기반 GERD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2015년 2번째 개정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학회는 “2번째 개정판 이후 다양한 연구들이 반영됐고, 보노프라잔을 비롯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가 사용가능한 치료약물로 대두됐다”며 2021년 치료전략을 중심으로 한 3번째 개정판을 발표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역류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GERD를 구분한 치료 알고리듬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상현 교수가 최근 국제비만대사수술연맹(IFSO, International Federation Surgery of Obesity and Metabolic Disorders)에서 주최하는 IFSO miami 2022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Bariatric Master chef(Recipe contest)에 출전해 공동 우승했다.비만대사수술과 관련한 관계자 중 최고의 요리 실력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김상현 교수는 고단백 계란김밥으로 비만 치료와 관계된 세계 종사자들의 관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도비만환자의 비만대사수술 전·후 영양상담에 대한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현실화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비만대사수술 환자의 영양상담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건강보험제도 내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직종의 독립행위를 급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대한비만학회와 대한영양사협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도비만환자 진료의 영양상담 급여화 추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양상담, 비만대사수술 후 적응에 도움비만대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는 26일 안암병원 문숙의학과 윤병주홀에서 안암·구로·안산병원 ‘제1회 고려대의료원 비만대사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만대사질환에 관한 최신지견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비만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위장관외과, 재활의학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비만치료에 관한 연구데이터 등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비만대사센터의 발전을 도모했다. 세미나는 박성수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암병원의 위소매절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해법이 나오지 않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약물 콤비네이션 전략이 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이한 기전의 약물을 조합해 병리기전이 복잡한 NASH를 공략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GLP-1 제제 기반의 병용전략은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용호 교수(내분비내과)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국제 비만·대사증후군학회(ICOMES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양한 시도에도 해법 나오지 않는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을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항당뇨병제로 개발된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가 그 주인공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STEP1 임상3상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중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결과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 2.4mg을 주 1회 피하주사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군은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 대비 치료 68주째 체중이 약 12%p 더 감소했다. 체중은 15kg가량 줄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임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비만한 당뇨병 환자가 비만수술 후 췌장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비만한 당뇨병 환자 약 143만 5350명을 20년 동안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는 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UEG Week 2020)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낮았다(0.32% vs 0.19%, 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웰에이징센터 내 비만클리닉을 개설, 매주 목요일 오후 진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비만클리닉에는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를 필두로 성형외과 김지훈 교수, 외과 이윤택 교수가 협진,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한다.이대서울병원은 협진을 통해 약물 치료와 운동처방 뿐 아니라 체형 교정 및 고도비만수술까지 가능하며, 외래 당일 웰에이징센터에서 모든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심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비만클리닉에서는 식욕 억제제 등 약물 요법과 운동요법은 물론 고도비만 해결을 위한 비만수술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운영되는 급여기준에서 비만대사수술 대상 환자의 폭을 넓히는 한편, 요양급여가 적용되는 복원술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병원 김종민 병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역설했다. 비만대사수술, 뚜렷한 효과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환자 아웃컴은 건강보험 급여화의 정당성에 힘을 싣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 병원장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체중은 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고도비만수술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평가받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 김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이 비만한 환자에게 도움이 되려면 의사가 환자에게 맞는 여러 종류의 수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올해 초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되면서 마치 유행처럼 병원들이 비만대사수술센터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가능한 수술은 한두 종류에 불과하다는 점에 대한 우려다. 김 센터장을 만나 왜 이런 걱정을 하는지 들어봤다. - 의사가 여러 가지 비만대사수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는?비만대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AAP)가 고도(severe) 비만아동의 치료를 위해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이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정책 성명서(policy statement)를 발표했다. '소아 대사와 비만대사수술 : 근거, 장애 그리고 최상의 술기'라는 제목의 성명서에는 고도 비만(BMI ≥35kg/㎡, 나이와 성별에 따라 95백분위수의 120%)에 대한 설명과 부모세대와 비교했을 때 지금 세대의 기대수명이 훨씬 짧아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1형 당뇨병이 있는 고도비만환자에게 위우회술 등이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변은 현재까지는 'NO'인 듯하다. 현재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에게 위우회술 등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제1형 당뇨병에도 위우회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 위우회술, 제1형 당뇨병+비만 환자에게 치료법 될까? 그런데 기대와 달리 연구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지난달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도 이 같은
그동안 루와이위우회술이나 위소매절제술을 한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는 미국의 프래밍험 위험지수(FRS)나 PCE(Pooled Cohort Equation)를 사용해 왔다. 미국의 측정도구인 만큼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도구는 아니었던 셈이다. 최근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상현 교수(외과)가 대한심장학회의 심혈관계질환 위험예측모델(Korean Risk Prediction Model)을 적용한 첫 연구를 발표했다. 2009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술을 받은 1034명 중 예측모델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르와이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 등이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는 연구가 나오는 가운데 ,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률도 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술을 받은 1034명 중 예측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67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10년 후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을 통계적으로 분석했고 미국의 2가지 예측모델인 FRS(Framingham General Cardiova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한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비만대사수술로 체중 감량과 혈당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비만과 당뇨병이라는 두 가지 질환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비만한 당뇨병 환자에게 매력적인 치료다. 게다가 올해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어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비만대사센터를 개소하는 병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임상에서는 주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항당뇨병제 치료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비만대사수술로 체중과 혈당을 모두 조절하고
부산울산경남 대사통합의학회가 오는 2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회 CHEMP(College of Health Expert & Medicine in Pusan)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부울경 지역 대한골대사학회와 대한비만학회 등이 주최하고, 부울경 내분비대사학회 및 대한재활의학회, 부산가정의학회 등이 협력해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조직위원장인 부산의대 내분비내과 김인주 교수를 비롯한 인제의대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고신의대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 부산의대 가정의학과 이상엽 교수가 참여한다.또 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