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 분야 초기 연구 및 전임상 단계 내용이 발표돼 항암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e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4)연례학술대회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발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에는 국내 전통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GC셀, 종근당, 동아ST, HK이노엔 등은 현재 개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로스테릭 EGFR-TKI 비임상 연구 내용을 공개한다.HK이노엔은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L858R 변이 환자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치료제 IN-119873을 연구하고 있다.IN-119873은 암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시현 교수(비뇨의학과)가 2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발표 논문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 (Changes in treatment after Gallium-68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11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in Pat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환자단체가 의정 갈등 속 심각해지는 환자들의 피해가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까지 의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가중하는 사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의정 갈득 속 환자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라”며 “의정 양측이 각자의 요구 관철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연합회는 지난 2월 20일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R&D로 한국의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이번 혁신과제들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
Pathophysiology of Sepsis, SIC & DIC연자 이재명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SIC의 병리기전외상이나 질환에 의해 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생기면 순차적이고 복잡한 지혈 과정이 이루어진다. SIC (septic induced coagulopathy)는 패혈증으로 인해 전신의 응고반응이 활성화된 병적 상태로, 섬유소(fibrin)가 침착돼 미세혈관혈전증(microvascular thrombosis)으로 진행하는 경로와 혈소판과 응고인자(clotting factor)가 소진돼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초기 폐암 모양으로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윤동욱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와 한양대구리병원 최수환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폐식도외과분과) 연구팀은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은 환자에서 관찰되는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 일부 환자는 임파선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자궁근종(uterine leiomyoma)과 자궁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질환이다.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며 조직검사 없이 초음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증상이 없을 경우 경과 관찰만 하지만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발생하면 약물적 치료 혹은 근종적출, 자궁절제와 같은 수술적 방법이 고려된다.반면 자궁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CD5 CAR-NK의 비임상 연구 결과 및 이뮨셀엘씨주 RWD를 발표한다.AACR 학술대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T세포 림프종은 항암 화학요법을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치료제(프로젝트명 IL2106)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IL2106은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Cyclin-Dependent Kinase 12)를 타깃으로 작용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 미국큐어에이아이가 공동으로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이로써 JW신약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효율을 높여 기술료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N) 치료제 'AlloNK(개발 코드명 AB-101)'이 리툭시맙 또는 오비누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이는 지난해 8월 아티바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NK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현재 3급 또는 4급 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CD20 항체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하 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1월 26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다.박찬흠 교수는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해 외상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CAR-T세포치료제 연구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국가신약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HK이노엔은 CAR-T세포에 면역관문인자 'HLA-G'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를 접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HLA-G 양성 고형암 용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임상 1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태반을 제외한 정상 세포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특정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돼 면역체계를 망가뜨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건강검진 활성화와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암이 대장벽의 근육층까지만 침범한 조기 대장암의 경우 수술이 아닌 내시경 절제술로 제거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조기 대장암을 내시경으로 제거한 후에도 잔여 종양이 림프절에 전이돼 재발할 위험성 때문에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조기 대장암 환자에게 림프절 전이가 있을 가능성은 10~20% 정도였다. 이로 인해 모든 조기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80~90%는 불필요한 수술을 받게 되는 문제가 있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료제 치료 반응 예측 표지자가 개발돼 개임 맞춤형 치료 방안 마련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과 함께 대장암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 세툭시맙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사람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고, 비용 부담도 커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의 상관성을 규명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인 킬러 Ig-유사 수용체(KIRs)와 교모세포종 발병 간 연관성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KIRs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암병원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2012년 연세암병원이 가장 발전된 단계인 4세대 브라키테라피를 시행항 이후 시술받은 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브라키테라피 시술은 바늘을 이용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영구 삽입하는 시술이다. 체내에 삽입된 60~100여개의 방사선 동위원소는 시술 직후부터 약 3~4개월간 방사선을 발생시키며 암세포를 사멸한다. 전이가 없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외부 방사선 치료, 외과 수술과 함께 3대 전립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진행성 위암 환자가 항상제에 노출되면 면역 항암제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정민규, 김창곤 교수(종양내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희철 교수(종양내과), 연세대 의대 신수진 교수(병리학교실) 연구팀이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 항암제 치료 전 항생제에 노출될 경우의 치료 성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연세암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한국과학기술원, 지놈인사이트, 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