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26일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사회는 2023회계연도 추경예산 409억4천여 만원보다 약 38%가 줄어든 252억2,960여 만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158억8천4백여 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예산안에는 정부 수탁사업 예산 145억5,274만원이 포함돼 협회 순예산은 106억7,686만여원이다.수탁사업 중 환자안전교육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21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치과병원협회 제12대 회장에 장영수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장이 선출됐다.치과병원협회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치병협 제11대 집행부의 임기가 종료돼 새로운 집행부의 선출이 진행됐다. 정회원의 추천으로 정영수 병원장이 후보에 올랐으며, 만장일치로 제12대 치병협 회장으로 선출됐다.감사는 이상필 필치과병원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각각 선출됐다.제12대 치과병원협회 회장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친환경 디자인이 적용된 수술용 전파 절삭기 '리가슈어(LigaSure)가 출시돼 매년 800km 이상 플라스틱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메드트로닉코리아는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수술용 전파 절삭기(허가명: 일회용 손조절식 전기 수술기용 전극) 리가슈어(LigaSure)를 출시했다.메드트로닉의 리가슈어는 전기에너지를 고주파에너지로 변환해 수술 시 봉합, 절개, 고정, 절제 등을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수술용 전파 절삭기다.봉합, 절개, 고정, 절제는 대부분의 수술에서 요구되는데, 전파 절삭기는 그 과정에서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병원들은 언제쯤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될 수 있을까.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국립대병원들은 복지부 이관에 속도가 나길 기대하지만, 키를 잡고 있는 교육위원회는 느긋한 모양새다. 오는 2월 안에 교육위가 법안을 상정하고, 이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켜야 국립대병원이 교육위에서 복지부로 이관되는데,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경영 상태 점점 더 나빠지는 국립대병원들국립대병원들이 이렇게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나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2조 3779억 원으로 확정됐다.이는 2023년 예산(109조 1,830억 원) 대비 13조 1949억 원(12.1%) 증가한 규모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총지출 규모가 이처럼 확정됐다고 밝혔다.먼저 정신질환 치료지원이 강화된다.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운영비 9억원과 환경 개선비 5억원을 지원하며, 중독자 치료비 지원 대상은 35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된다.병상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신응급병상 확충에 21억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중 급여가 안 된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빠른 시일 안에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호산구로 인한 알레르기 염증으로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대한 치료 접근성 제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지난 2022년 회계연도 결산 서면질의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급여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이에, 보건복지부 역시 관련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통한 중증질환 치료 신약 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가 더 무너지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는 물론 소청과 붕괴 등 의료체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정부가 모든 의료 시스템을 민간이 관리하도록 내버려 둔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라 비판한다.민간이 주도하다 보니 돈이 되는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비급여 과목으로 의사 인력이 쏠릴 수밖에 없고, 힘들고 고된 흉부외과나, 소청과 등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드트로닉의 한국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 술기교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30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대장항문학회 강성범 이사장(서울의대),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대장 및 항문 질환 치료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고, 술기교육의 내실화 및 전문성 제고를 통해 의술 향상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메드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호산구로 인한 알레르기 염증으로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의 급여 문턱이 낮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 2022년 회계연도 결산 서면질의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이종성 의원은 복지부에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약품 급여 필요성을 제안했다.이에, 복지부 보험약제과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지난해 조합 직원의 배임사건에 이어 법인카트 사적 유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합의 자정능력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공제조합 김세헌 대의원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들과 만나 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김세헌 대의원은 공제조합이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하면서, 이정근 이사장의 법인카드 2021년 8월, 11월 사용 내역자료를 공개했다.김 대의원이 공개한 법인카드 결제 사례는 2021년 8월과 11월 △부산과 전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식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롯데호텔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2기 회무를 시작했다.윤동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온 전국 회원병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엔데믹을 대응하며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병원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원협회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통해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등 4개 부분에서 각각 4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협이 406억여 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를 편성했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롯데호텔에서 2022 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는 2022 회계연도 추경예산 660억 2000여만원 보다 약 38% 줄어든 406억 7795여 만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255억 4000여 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보수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및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2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22 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원 예산보다 5억 4700여만원 증액된 660억 2484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의결했다.이번 추경예산은 원 예산 654억 7291만 6000원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 행사 증가와 병협회관 대수선 비용 분담금 지출금액 등이 반영됐다.수련환경평가본부가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해 오고 있는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체계화 구축사업 비용 분담 예산도 포함됐다.복지부 수탁사업 예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위원 구성을 완료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주 결산 의결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야당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위는 오는 30일 오전 결산안을 상정하고, 소위를 구성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했다.국회는 지난달 말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9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복지위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복지위원장은 민주당 정춘숙 의원이며, 간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강훈식, 강기윤 의원이 맡고 있다.소위원회 구성은 아직 마치지 못했다. 소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편성된 공공의대 예산이 보건소 비대면 업무환경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으로 예산이 불용되자 국회는 법안 심사 등을 검토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9년 예산에 신규 편성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사업'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1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관련 법안이 지속적으로 발의됐지만 의결로 이어지지 않아 2019년 및 2020년 예산은 전액 불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회 불법리베이트 경로로 눈총을 받고 있는 CSO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기 위한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고제 이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 대행인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에 대한 신고제를 도입하고, 미신고 판매 영업자에 대한 위탁업무 및 업무 재위탁을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현재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은 전문위원 검토과정에서 내용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새병원 신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병원은 24일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을 알렸다. 지난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기존 건축물인 구관과 철골 주차장을 철거하고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본관 신축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별관을 짓게 된다.본관은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을 배치하며 중환자실은 외과와 심장혈관외과 등 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요 사립대병원 의료수익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당시 기록했던 적자도 대부분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한림대병원은 처음으로 의료수익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의료이익도 연세대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내용은 주요 사립대병원 22곳의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수익은 외래수익과 입원수익, 기타 의료수익이 포함된 의료기관의 매출을 의미한다. 임대료수익과 연구수익, 기부금수익은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대병원들이 의료수익 절반을 인건비로 지출하는 등 인건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 평균은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늘었으며, 강원대병원 인건비율은 유일하게 60%를 넘겼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및 결산보고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비용에 속하는 인건비는 급여와 제수당, 퇴직급여, 기타 인건비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별 세부 인건비 집계 방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전국 11개 국립대병원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