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약하는 고령은 젊은 환자와 유사한 골절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골다공증 치료제 관련 23개 무작위 대조군 연구의 개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 고령 환자의 골절 위험은 70세 미만과 비교해 비슷하게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치료제 효능이 고령 환자에게서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3월 19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모든 골절 위험, 70세 미만군 28%↓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융합의학과) 교수, 고정민 교수(내분비내과), 아산융합의학원 장미소 연구원팀이 간단한 흉부 X-ray 검사 영상으로 약 90% 정확도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선별해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하지만 국가건강검진 시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 53세 이하 여성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 69세 이하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아 조기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여성에게 인지력 1% 저하는 골밀도 6.5% 감소와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런 연관성은 남성에게는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잠재적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꼽혔다. 이는 남성에게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은 이유도 동시에 설명할 것으로 분석됐다.국내 전문가는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 골절 예방에서 골다공증 치료와 더불어 인지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에스트로겐의 관여에 대해선 인과관계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호주 가르반 의학 연구소 Dana Bliuc 박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골다공증 치료에서 로모소주맙-알렌드로네이트 순차치료가 알렌드로네이트 지속치료보다 요추 골밀도 향상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라발대 Jacques P. Brown 교수팀은 임상3상 ARCH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미국골대학회지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지난 6월 30일 게재했다.로모소주맙은 ARCH와 FRAME 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치료에 허가됐다.ARCH는 폐경기 골다공증 여성 환자 4093명을 상대로 한 활성대조군 연구다. 환자들은 12개월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해열, 진통, 소염제로 처방되는 트라마돌염산염(제품명: 트리돌)이 코데인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보다 노인의 고관절골절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트라마돌은 암과 관련 없는 만성통증 등에 일차 혹은 이차 치료제로 전 세계적으로 처방이 증가하는 약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골절이나 사망증가 등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지적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지난해 국내에서도 안전관리원에 보고된 트라마돌 성분 약물 부작용이 최근 5년 동안 트라마돌 단일제가 총 3만 9000여 건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골대사학회(ASBMR)가 '2차 골절 예방 진료 권고안(Consensus Clinical Recommendation)'을 발표하며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골다공증 약물치료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웠다.고관절 또는 척추 골절을 경험한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이하 고관절 또는 척추 골절 환자)는 2차 골절 위험이 높은 만큼 골다공증 약물치료 시작 시기가 늦어지면 안 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1차 치료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등을 제시했다. 이번 권고안은 임상에서 고관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그러나 치료 중단 시 다발성 척추골절 위험을 포함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2차 치료에 급여가 적용되던 프롤리아가 약가 협상끝에 1차 급여확대가 결정됐다. 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프롤리아는 FREEDOM 임상연구를 통해 척추, 고관절 등의 주요 골절부위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가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 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는 최대 10년간 지속됐다.알렌드로네이트를 처방한 고관절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비치료군 대비 심혈관 질환이나 심근 경색,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홍콩대학의 Ching-Lung Cheung 교수팀이 수행한 이 연구는 5월 9일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게재됐다.알렌드로네이트는 골다공증 치료제 중 골흡수억제제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열린 제58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서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신진 연구자상은 2016년 한 해 동안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저자 SCI 논문 6개(Impact Factor 합계 16.3)를 제1저자로 게재했다. 또 대표 논문으로 난치성 악골 괴사증의 역학연구에 대한 문제점과
국내 연구팀이 부갑상선호르몬 이상에 유전자 변이가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알아냈다.가천의대 이시훈 교수(길병원 내비대사내과)는 최근 특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가계에서 부갑상선호르몬 유전자의 변이를 찾아, 이 변이와 부갑상선호르몬 이상의 인과 관계를 규명했다.특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발생률과 발생 기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 등의 이후에 발생하는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포함하면 상당히 흔한 질환이다.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부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 칼
과도한 철분이 특정한 질병이 없는 사람의 골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과 골절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민 교수, 김범준 임상강사팀이 2007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40세 이상의 남여 1729명(여자 940명, 남자 789명)의 골소실율을 분석했다. 골소실율은 검사자의 연령, 체중, 키, 흡연 유무, 운동 횟수 등 개별적인 신체 상태와 생활 습관, 질병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변수를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정한 후 철분의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저장철(ferritin)의 수치와 골소실율의 관계에 대해 다변량 분석을 실시했다.결과 저장철(ferritin) 농도가 높은 사람이 높지 않은 군에 비해 골밀도 저하 속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노년기 골다공증을 피하고 싶은 남성은 농구나 축구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고텐베르크대학 Mattias Lorentzon 교수팀은 하중부하(load-bearing) 운동을 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줄어든다고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8~20세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골질량과 운동습관을 조사하고, 5년 뒤 뼈 스캔과 그동안의 신체활동수치를 평가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4시간 이상 하중부하 운동을 해온 남성은 관골(hip-bone)의 골밀도가 평균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년간 운동을 하지 않고 거의 앉아서만 지낸 남성은 관골의 골밀도가 평균 2.1%나 감소했다. Lorentzon 교수는 "19~24세 때
American Society of Bone and Mineral Research는 FDA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제품설명서를 수정할 것을 건의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간 사용하는 환자들에서 비정형적 대퇴부 골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발표됐다. 그러나 저자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고관절 및 척추골절을 예방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아주의대 정윤석교수 로마린다대학 공동연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학교실 정윤석 교수가 SFRP-3(Secreted Frizzled Related Protein-3) 단백질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골다공증 치료에도 유용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의 과학자들에 의해 단순히 중배엽 조직에 존재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던 SFRP-3의 기능이 규명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정윤석 교수가 미국 로마린다 대학(Loma Lind University, California)의 Dr. Mohan 실험실과 공동으로 연구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정 교수는 쥐의 골수에서 분리한 기질세포 배양실험에서 SFRP-3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와 투여한 경우를 비교해 본 결과 조골세포의 분화시 나타나는 알칼리성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