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궁경부암은 시스플라틴 기반 표준 항암방사선화학요법을 실시한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 치료법이었다.그런데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OUTBACK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4~8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 플래러니 세션에서 공개됐다. OUTBACK 연구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암 관련 사망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남아 있고, 상당한 비율의 여성이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먼 전이성 질환으로 재발해 사망하는 질환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김윤하 교수(산부인과)가 국내 최초로 세계산부인과연맹(FIGO)의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FIGO 사무국은 지난해 8월 FIGO 위원 공모 결과,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연구와 학회 활동을 펼쳐온 김윤하 교수를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김윤하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학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이 분야 FIGO 위원의 주인공이 됐다. 임기는 3년이다.김윤하 교수는 앞으로 FIGO 활동을 통해 고위험산모·신생아 관련 각종 질환의 예방·진단·진료지침 등을 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림프절절제술이 진행성 난소암(advanced ovarian cancer) 환자에겐 효과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28일 NEJM 온라인판에 실린 LI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림프절절제술을 받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는 수술 받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 기간은 낮고, 합병증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N Engl J Med 2019; 380:822-832).'진행성 난소암'에 림프절절제술의 효과를 평가한 전향적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험 참가자 통제, 관리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를
PARP 억제제 올라파립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연구에서 전례없는 생존율 개선효과를 입증하면서 새로운 치료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표준화학요법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요법으로서의 가능성을 찾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올라파립은 지금까지 수술과 백금화학요법인 표준치료를 받은 난소암 환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투여하는 2차 치료제였지만 새로 진단받은 암환자를 위해 화학요법 이후 관리치료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었다.이를 위해 오클라오마대학 스티븐슨 암센터 Kathleen Moore 교수는 올라파립의 관리치료의 기능를 평가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산부인과)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월16일 자궁경부암의 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특강을 했다. 유 의료원장은 1992년부터 2년 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부인암 치료를 연수한 바 있다. 강의는 '자궁경부암 1B병기 환자의 치료(Individualized approach in primary treatment for FIGO stage IB cervical cancer)' 제목으로, 아주대 의대 산부인과학교실에서 최근 발표한 자궁경부암 관련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자궁경부암 1기의
불임치료의 길은 분명 있다?!전세계 불임 부부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역시 '빨간불' 수준이다.불임의 발생 빈도는 전체 가임여성의 10~15% 정도로, 일반적으로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특히 우리나라는 부부 10쌍 중 2쌍이 불임이고, 최근 5년(2008~2012년)사이에는 불임 진료 환자가 약 4.2% 증가했다. 이에반해 체외수정 등을 이용한 불임시술 성공률은 여전히 3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상횡이 이렇다 보니, 세계산부인과학회(FIGO) 차기회장 Chittar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오는 2021년 FIGO Wolrd Congress(세계산부인과학회)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26일 열린 산부인과학회 기자 간담회에서 김장흡 이사장은 현재 산부인과학회의 목표는 오는 2021년 열리는 FIGO 유치라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몇 년전 실수를 경험으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현재 학회는 FIGO 유치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FIGO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 FIGO 차기 회장인 인도의 Chittaranjan Narahari Purandare 교수와 FI
후보물질 발굴 어려움, 제약사 매출 급감, 연구개발비용 축소 등 다양한 이유로 신약개발이 줄고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래도 미국은 여전히 신약 강국이다. 지난 10년간 허가 통계를 보면 큰 변화가 없다. 평균 26개가 꾸준히 허가됐다.2013년 한해 동안에도 모두 27개가 허가돼 역대 최고는 아니지만 평균보다는 높아 외형적으로 신약부재 현상을 겪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 허가 신청서 개수면에서도 36개로 평균 이상이다. 다만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만성 질환 치료제들이 사라지고 항암제와 희귀약들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계가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에게도 대정부 투쟁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25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미래의사들은 더이상 양심과 싸우지 않길 바란다"며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의정부~포천을 가는 길목은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는 도로가 있다. 즉 편법을 저지르게 하는 구조여서 많은 사고가 있다"고 운을 뗐다.이 길목처럼 현재 의료계도 편법으로 인해 의사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공권력으로 인해 의사들은 양심에 어긋나는 저가 진료를 하고, 만약 적정진료를 하면 이에 대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비급여로 채워 또 다시 양심과 싸워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노 회장
아바스틴이 유럽에서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될 전망이다. 유럽 의약품감독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진행성(FIGO 병기 3B, 3C, 4기) 상피성난소암, 원발성복막암 또는 난관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아바스틴을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 병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바스틴은 6주기의 항암치료 기간 중 병용투여 한 후, 질환이 악화될 때까지 또는 최대 15개월까지 단독으로 투여 가능하다. 권장용량은 15mg/kg이며, 용법은 3주에 한번 정맥 투여한다. 이번 권고는 2건의 3상 임상 연구(GOG0218, ICON7)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아바스틴과 화학요법 병용 투여군은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 (PFS)이 유의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GOG0218 연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서바릭스가 발암성 HPV 유형인 16 및 18형 외에 45형에도 예방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GSK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제19회 FIGO 세계 산부인과학회는 서바릭스가 HPV 16, 18형 이외에 31, 33, 45형을 비롯한 추가적인 12가지 HPV 유형들과 관련된 CIN 2 이상 병변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이날 학회는 45형은 16, 18형과 함께 자궁경부암 중 공격적인 유형으로 약 10.5%가 선암(adenocarcinoma)으로 발전한다고 발표하고 45형에 대한 예방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대규모 효능연구인 HPV 008 "패트리샤"(PATRICIA: PApilloma TRIal Cervical cancer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