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고형암 영역도 접수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린다.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HER2 발현 국소진행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면서 관심이 모인다. DESTINY-PanTumor02 연구서 ORR 충족최근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 임상2상 DESTINY-PanTumor02 연구 탑라인을 공개했다.결론부터 말하면 엔허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HER2 기반 항체-약물 결합체(ADC)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가 폐암, 유방암 분야에서 청신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간질성폐질환(ILD)/폐렴 부작용 발생 위험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나타났다.폐암 치료에서 FDA 문턱 넘은 엔허투 최근 엔허투는 폐암과 유방암에서 긍정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활약은 눈여겨볼 만한다. 8월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전에 전신 요법을 받았고 HER2+,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가 블록버스터 약물 반열로 치닫는 기세가 거세지고 있다.작년 HER2 양성 유방암 표준 치료제인 로슈 캐싸일라(트라스트주맙 엠탄신)와의 직접비교 임상연구를 통해 HER2 양성 유방암 2차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이번에는 DESTINI-Breast04 연구를 통해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효능 데이터를 보였다.아직까지 HER2 표적 치료제가 임상3상 연구에서 HER2 저발현 유방암에서의 이점을 보인 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표적항암제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 TKI) 시장은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을 세웠고, HER2 양성 유방암 표적항암제 시장은 20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전년比 15%↑...타그리소 질주시장 변화 예고된 사장...비짐프로·렉라자 주목EGFR 돌연변이 동반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항암제 시장은 지난해 1520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급 성적표를 썼다.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수치로, 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면역항암제 3종의 연간 원내약 규모가 약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단일품목으로 원내 사용 규모가 큰 항암제는 허셉틴(성분 트라스트주맙)이었고, 최근 임상실패로 이슈가 된 라트루보(성분 올라라투맙)도 6억원치 사용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병원은 25일 2200억원 규모의 원내 의약품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리스트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2종의 사용규모는 보험금액 기준 44억 6000만원으로 추산됐다. 또다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메디칼업저버 박상준]올해 종양내과 분야에서의 가장 주목을 끌었던 화두는 면역항암제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병용요법의 시도였다. 또한 미래의 치료제로만 인식했던 유전자치료가 등장했고, 나아가 장기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됐다.폐암 : 반응률 높이기 안간힘 병용요법 연구 출현그 중 폐암분야에서는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을 높이는 전략이 올 한 해를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핵심 성과가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모두 발표됐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를 종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트라트스주맙의 새로운 제형인 트라스트주맙 엠탄신(T-DM1)이 잔여 유방암 발생 위험을 절반으로 줄여준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유방암 분야의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은 5일 KATHERIN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트라스트주맙 엠탄신이 유방암 재발 또는 사망위험을 트라스트주맙(일반제형)보다 50% 낮췄다고 발표했다.KATHERIN 연구는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로서 탁센을 포함하는 수술전 보조요법을 받은 후 수술 중 유방 또는 겨드랑이 부분에서 잔여 침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하고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실었다(DOI:10.1200/JCO.2018.79.2697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이번 권고문은 HER2 표적치료제의 사용법과 뇌전이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주로 담고 있는데 2014년 개정판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는게 특징이다.주요 권고문을 살펴보면, HER2 양성 표적 치료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또는 프로제스테론 수용체 양성 및 HE
HER2 표적항암제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접합해 기존 세포독성항암제와와 표적 항암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트라스트주맙 엠탄신이 기존 치료제 대비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이는 EMILIA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로 6월 16일자 Lancet Oncology에 실렸다. EMILIA 연구는 이전에 트라스트주맙 또는 탁센 계열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스트주맙 엠탄신 또는 카페시타빈+라파티닙 병용요법을 비교한 것이다. 이를 통해 무진행생존율(독립 평가 위원회 기준)과 전체 생존율
유방암은 95%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사망수는 2000년 인구 10만명 당 4.8명에서 2012년 7.9명으로 늘어났으며 2008년~2012년 유방암 발병률도 매년 5.9%씩 증가하고 있다.또한 유방암은 현재 40~50대에가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이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방암은 치료 후 10년 경과 후에도 전이 및 재발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처럼 전이되거나 재발된 환자들이 2차 치료를 받을 경우, 심리적 충격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로슈의 대사성 유방암 항체 치료제인 아도-트라스트주맙 엠탄신(제품명 캐싸일라)을 승인했다.아도-트라스트주맙 엠탄신은 기존 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말기 대사성유방암 환자들 중 암세포의 HER2 단백질 수치가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단 승인과 함께 간손상, 심손상, 사망, 치명적 기형 등의 잠재적 위험도에 대한 박스경고문이 추가됐다.이번 승인은 기존에 트라스트주맙과 탁센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근거로 하고 있다.타페시타빈+라파티닙 병용요법 대조군과 아도-트라스트주맙 엠탄신군을 비교한 결과 생존기간이 각각 25.1개월, 30.9개월로 나타나 아도-트라스트주맙군이 유의하게 혜택을 보였다.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피로, 근육
내년에 다국적 제약사들은 10여개 정도의 신약을 출시(급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 보면 순환기 약물과 항암제가 대부분이다. 본지가 주요 10대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 출시현황(급여 등재 기준)을 파악한 결과 내년에는 블록버스터급 6~7개의 약물이 급여목록에 오른다.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처방이 가능한 약물로는 B형간염 치료제인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 있다. 이 약물은 99%의 바이러스 억제율과 0% 내성률을 갖고 있어 지금까지 나온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길리어드코리아와 유한양행이 공급한다. 순환기 약물로는 항응고제와 항혈전제가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와 바이엘코리아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약은 60년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