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이번달 주요 국내 제약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셀트리온, 휴메딕스 등은 자사주 매입, 소각에 나서며 본격 주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제약업계는 앞다퉈 현금 배당에 나선다.이번 주총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의 복귀다. 지난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서 회장은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현 경영진의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는 대원제약, 보령 등 젊은 오너3세 대표와 대비 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CEO 교체 움직임은 여전했고, 특히 기존처럼 제네릭 의약품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과 시설에 투자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체질개선 필요성에 오고가는 CEO올해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최고경영자(CEO)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배치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먼저 삼진제약은 22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꽃바람이 부는 춘삼월. 국내 제약업계 CEO들에게도 따뜻한 3월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연시 국내 제약업계 일부 CEO들이 임기 만료 전 사임한 데 이어,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임기 못채우고 떠난 동화·JW중외...변화 바람 '보령'국내 제약업계가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맞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CEO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뜨는가 하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대표를 맞은 곳도 있다. 동화약품과 JW중외제약은 최근 대표가 임기
그동안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던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도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각 회사마다 수년 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지속성 등 내부 구성원 결속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기준 상위권에 포함된 국내사들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주총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 시즌에서는 주요 제약사 대부분 교체보다 연임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국내사들의 경향도 뚜렷해지기 시작했
무술년 새해 국내 제약업계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굴지의 국내 제약사들의 오너 2~3세들이 대표 자리에 오르거나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보는 업계 시각은 ‘양날이 검’이라고 말한다. 오너 일가 경영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을 들여다봤다. 오너 일가 경영 풍토, 젊은 감각 입다 새해를 맞아 제약업계 오너 2~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오너 경영이 보편화돼 있지만, 비교적 젊은 층의 오너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세대교
상장 제약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제약사 대표이사들의 변화 양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제약사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기존 대표이사를 재선임 혹은 새로운 인물로 신규선임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선임 유한양행은 20일 제9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윤섭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이정희 부사장을 선임했다.21대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정희 신임 사장은 1951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영업부장(이사), 유통사업부장(상무),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상무이사), 경영
30여 곳의 상장제약사들이 20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올해 회사의 포부와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녹십자의 적대적 M&A 의혹을 빚은 일동제약에 가장 많은 업계의 관심이 몰렸으며, 각 업체들도 각각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의안을 통과시켰다. 각 제약사들의 주주총회 풍경을 조명해봤다.(순서는 무순) 일동제약 경영진 이사·감사 방어 성공 먼저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주목됐던 이사 선임건은 과반수로 일동제약 측 인사가 선임됐다.일동제약은 20일 서초구 본사에서 개최한 제72기
상장제약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달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주총은 3월 20일에 30여개 제약사가 밀집해 '주총데이'를 예고하고 있다. 다른 제약사들은 이르면 13일, 늦으면 27일 경을 주총 날짜로 잡았다. 아직 공시하지 않은 제약사도 이 시기에 주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이들 제약사는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의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총 시즌에는 3월 20일 예정된 일동제약 주총에 업계의 관심이 몰려있다. 최근 적대적 M&A 행보 의혹을 받고 있는 2대주주인 녹십자가 이사 2
임기만료 예정이던 종근당홀딩스 김정우 부회장과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이 재선임될 전망이다.종근당홀딩스는 3월 2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김정우 종근당홀딩스 및 종근당 대표이사를 재선임키로 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도 3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임 안건에 올랐다. 둘다 임기는 3년이다.김정우 대표는 중앙대 대학원 약제학 박사를 마치고 종근당바이오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서울대약대를 졸업하고 유한화학 대표이사를 거친 바 있다.한편 이번 주주총회에는 임기만료 대표이사 등 다수의 이사 재선임이 논의될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의 5연임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는 사장들은 종종 있지만 그 자리를 10년 이상 유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대표이사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4년 입사해 23년만에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어 12년째 삼진제약을 이끌고 있다. 올해 또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5년까지 자리를 보장받았다. 그를 만나 비결을 파헤쳐봤다.유능한 경영자는 숫자로 말하듯 이성우 대표이사가 오랫동안 대표이사를 할 수 있는 배경은 한마디로 탁월한 경영 능력이다. 2001년 첫 취임 당시 440억원대에 불과했던 매출규모를 4년만인 2005년에 1000억원대로 올려놨다. 또 5년후에인 2010년에는 그 두배인 200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그덕에 지난
삼진제약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94% 늘어난 148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진제약은 최근 열린 41기 정기 주주총회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24.74% 감소한 125억7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4.62% 늘어간 67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약가재평가를 통한 일부 제품의 가격하락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8년 출시된 플래리스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기존제품들의 꾸준한 성장으로 계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삼진제약은 향후 만성질환 치료제 및 순환기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의 개발로 시장확대에 전력, 수익성 있는 제품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연구개발을 통한 현재 진행중인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등 자체 신약 개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