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E3억제제 계열의 항혈소판제 실로스타졸이 당뇨병을 동반한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환자에서 하지절단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됐다. 실로스타졸은 심뇌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예방효과에 관한 다량의 임상근거를 확보하고 있는 약물이다. 여기에 PAD 환자의 파행증 개선과 보행거리 증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하지절단 위험감소까지 시사되면서 말초동맥질환·당뇨병 치료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고려의대 유철웅 교수팀(고대안암병원 순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로스타졸이 말초신경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발목 이하 하지절단 위험을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차정준 교수팀은 말초신경 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실로스타졸의 적용이 하지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말초혈관 질환은 다리 혈관의 협착으로 인해 걸을 때의 통증, 다리 상처 회복의 지연 등이 발생한다. 특히 당뇨환자는 염증정도가 높아 말초혈관질환의 유병 빈도가 높아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말초혈관 질환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3일 14일 몽골 울란바토르 인터메드병원에서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상담회를 개최했다.총 70여명의 몽골 환자가 참여한 이번 진료회는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참석해 안암병원에서 치료받은 몽골 환자들을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한국으로 치료를 고려 중인 몽골 환자들의 진료를 인터메드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진행했다.진료회에 앞선 개막식에서는 Ya.Nyamtogtokh 인터메드 병원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12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순환기내과 60주년 기념회를 거행했다.이번 기념회는 지난 2021년 창립 60주년을 맞은 고려대의료원 순환기내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세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첫번째 세션은 안태훈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교수와 서홍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려대학교의료원 순환기내과의 어제와 오늘(오동주 나은병원 심장내과 명예원장) △서순교 교수님을 기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1월 20일 심혈관센터 회의실에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박성미 순환기내과장, 유철웅 심혈관센터장, 안태훈 순환기내과 교수, 정재승 흉부외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을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형돈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를 통해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은 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을 이첨판막와 삼첨판막협착이 있는 환자에 시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예비연구를 따르면 TAVR은 삼첨판협착 환자보다 이첨판협착 환자에게서 사망률을 높이지 않았다. 다만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1일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칼센터 Raj R. Makkar 교수는 전향적 레지스트리(registry)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이첨판협착 혹은 삼첨판협착 환자 중 TAVR 시술을 받는 2691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나이는 74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유철웅, 국형돈, 조동혁)이 아시아 최초로 국소마취만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을 성공했다. 국소마취하 TAVI는 세계적으로 극소수 의료기관에서만 시도되기에, 유 교수팀은 이번 시술 성공을 통해 구조심질환시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유 교수팀은 대장암 수술을 앞둔 81세 여성 환자에게 국소마취하 TAVI를 진행했다. 환자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심장이 대장암 수술을 견딜 수 없는 상태였다.유 교수팀은 환자의 회복기간을 줄이고 부작용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정한샘, 주형준, 심재민, 박성미, 유철웅 교수)이 국내 최초로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로 판막 이식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TAVI는 모두 승모판막 역류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승모판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뿐만 아니라 대동맥판막 역류증, 승모판막 역류증, 승모판막 협착증 모두에 TAVI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TAVI는 대동맥판막 협착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정한샘 교수, 장덕현 교수)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메이-써너 증후군 환자 시술에 성공했다.유 교수팀은 메이-써너 증후군으로 인해 장골정맥에 스텐트 삽입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적용해 스텐트 삽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써너 증후군은 장골정맥압박증후군이라고 불리며. 장골동맥과 허리 척추뼈 사이에 놓인 장골정맥이 압박받아 눌리는 질환을 뜻한다. 장골정맥이 계속 눌리면서 혈류가 느려지고 이에 따라 정맥혈전이 반복해서 발생하게 된다. 다리의 정맥혈전이
고대 안암병원 유철웅 교수팀(심혈관센터)이 수술 위험도가 높아 재수술이 불가능한 심장병 환자를 수술 없이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유 교수팀은 17년 전 수술 받았던 조직 승모판막의 기능이 세월이 지나 약화됐고 승모판막 역류증이 발생한 고령 환자를 경피적승모판막이식술(Transcatheter Mitral Valve-in Valve Implantation, TMVI)로 안전하게 치료했다고 8일 밝혔다.승모판막 역류증은 심장 내부의 승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좌심실에서 좌심방으로 거꾸로 흐르는 질환이다. 중증 승모판막 역류증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적응증 확대를 두고 국내 학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TAVI를 수술 저·중등도 위험군에게 시행해도 안전하며 예후가 우수하다는 보고가 나왔다.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 동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TAVI 등록연구(K-TAVI Registry)'의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K-TAVI 등록연구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연구로, 2011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TAVI를 시행한 총 17개 의료기관에서 TAVI를 받은 약 630명의 환자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가 맡았고 한성우 교수(한림의대), 유철웅 교수(고려의대), 이종영 교수(성균관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을 수술 중간 위험군에게도 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2014년 AHA·ACC 성인 판막성 심질환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초고위험군 또는 수술 고위험군에게만 TAVI를 할 수 있다고 명시했지만, 이후 발표된 연구 등을 근거로 3년 만에 권고안을 개정했다(Circulation 3월 15일자 온라인판). 이와 함께 비판막성
국내 연구팀이 수술 후에도 중증 대동맥판막역류증으로 재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를 시술로 살려내 주목을 받고 있다.고대 안암병원 유철웅 교수(순환기내과)는 국내 최초로 중증 대동맥판막역류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실시해 성공했다. 특히 카바(CAVA) 수술 후에도 판막 역류증이 진행돼 중증 대동맥판막역류증으로 재수술이 불가능하고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TAVI 시술을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환자는 76세 고령으로, 2009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다. 이어 그 해에 중등
최근 ‘심부전 치료제 Ivabradine의 활용 방안 및 임상 증례‘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가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성기철 교수, 을지의대 박지영 교수, 고려의대 김성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심부전 치료제 Ivabradine의 활용 방안성기철(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 2012년 발표된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