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 혈류량의 변화를 확인해 혼합형 치매 진단이 더욱 정확해질 전망이다.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강석우 강사, 연세대 의대 뇌연구소 전세운 교수 연구팀은 뇌 혈류량의 증감에 따라 알츠하이머치매와 루이소체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IF 16.655) 최신 호에 게재됐다.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병, 뇌혈관질환 등 50가지가 넘는다
중앙치매센터가 집계한 결과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2021년 857만 7830명이었고, 관리비용은 18조 7198억 5900만원이었다. 성별로 구분한 결과 남성 환자는 38.3%, 여성 환자는 61.7%였고,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65~69세 4.4%, 70~74세 8.8%, 75~79세 20.72%, 80~84세 26.73%, 85세 이상 36.66%로 나타났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76.0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혈관성 치매는 8.57%, 기타 치매가 15.37%였다. 앞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변선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환자 걸음걸이로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판별하는 방법을 특허 출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변선정 교수 연구팀이 퇴행성 뇌질환을 쉽게 판별하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환자의 스마트 인솔(Insole, 신발 안창)에서 수집된 보행 정보를 활용한 퇴행성 뇌질환 판별법'을 특허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퇴행성 뇌질환이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중 뇌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치매, 루게릭병 등이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파킨슨 증후군의 한 유형인 난치성 '다계통위축증' 환자에서 혈중 요산을 증강시키는 연구가 성공했다.그동안 다계통위축증의 치료제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브란스병원 이필휴 교수(신경과)와 일산백병원 이재정 교수(신경과) 연구팀은 다계통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산화반응 억제제로서 세포 보호 역할을 하는 '혈중 요산의 증강' 임상 연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약리학 저널인 'Clinical Pharmacology and
최근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 경도인지장애를 주목하라'를 주제로 인지장애에 대한 심층 토의가 진행됐다. 한설희 교수(건국의대), 김상윤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양동원 교수(가톨릭의대), 박기형 교수(가천의대), 최성혜 교수(인하의대), 김희진 교수(한양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경도인지장애의 감별 및 진단인지기능 저하 여부는 환자와 보호자와의 면담 및 인지기능검사(CERAD, SNSB 등)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치매의 전 단계는 임상적으
최근 'Choline Alfoscerate를 통한 인지기능 개선과 당뇨병 환자의 혈관관리를 위한 최적의 항혈소판요법으로서의 Cilostazol'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ilostazol의 다면발현효과 중 하나인 HDL의 개선효과가 인지기능 개선에도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좌장은 대한노인의학회 부회장 이창훈 원장이 맡았으며, 한양의대 김희진 교수, 서울의대 임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Choline Alfoscerate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네페질 제제 혈관성치매 적응증 삭제 결정에도 국내 제약사의 개발 의지는 변함없다. 도네페질 제제 패치형 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들은 하나같이 "개발 계획에 변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의료계는 대체 가능한 약물이 없는 상황에서 적응증이 삭제되면 혈관성치병매환자를 알츠하이머 치매로 처방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한다."패치형 도네페질 개발은 계속된다"식약처는 오는 7월 도네페질 제제의 혈관성치매 적응증을 삭제할 예정이다. 입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는 삭제가 타당하는 이유다. 최근 공개된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저체중이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것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여성, 75세 이상 고령, 고혈압이 있는 저체중 경도인지장애 환자면 치매로 발전될 위험이 높았다.그 동안 체질량지수와 치매의 연관성 연구가 있었으나, 경도인지장애자의 나이, 성별, 인지중재 참가 및 만성질환 여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주수현 교수팀이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경희의대 이진산 교수(경희대병원 신경과, 주 저자)와 성균관의대 서상원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신저자)팀이 '대각선 귓불주름과 인지기능장애 (치매)와의 연관성' 연구 논문을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했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를 앓는 환자들에게서 '대각선 귓불주름(Diagonal Earlobe Crease)'이 정상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높은 빈도로 관찰됐다는 것이다. 대각선 귓불주름은 노화와 연관된 신체 증후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식별이 가능한 검사도구가 개발됐다. 검사를 진행하는 데 드는 시간은 '1분'이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Kimberly Mueller 교수가 7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회의(AAIC 2017)에 참석해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사람들의 음성샘플을 이용한 검사도구를 개발해 정확성을 분석했는데, 결과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Mueller 교수팀이 개발한 이 검사도구는 대상자의 음성을 듣고 경도인지장애 위험 여부를 진단하는 형
스마트폰 두뇌게임이 초기 치매 환자의 기억력 개선에 도움 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George Savulich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두뇌게임은 'game show(게임쇼)'라는 이름이 붙여진 두뇌게임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기억상실형경도인지장애(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aMCI) 환자 대상 기억력을 향상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두뇌게임 구성 프로그램은 이렇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기하학적 패턴들을 기억해야 하는 게임으로 게임 참가자가 단계별로 다른
서울아산병원 김성윤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단이 관리하는 "한국 알츠하이머치매 뇌영상선도연구"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김 교수팀은 1일부터 전국 20여개의 치매 센터와 함께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한국 알츠하이머치매 뇌영상선도연구" 사업은 국내 우수 치매 센터들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및 혈관성 치매 환자들의 신경심리검사, MRI, PET 등 임상적 지표를 수집해 한국형 치매의 특성을 파악하게 된다.연구기간은 총 6년으로 1차 연도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2차년도부터는 대상자 모집과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연구는 정상 노인 집단(정상대조군), 치매 전 단계 집단(경도인지장애), 치매로 진단받은 집단 등 세 집단 총 500명의 대상자
언어력 저하 등 행동장애로 시작스스로 문제점 인식해 병원 찾아 지난 11일은 파킨슨병의 날이었다.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는 현재 7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치료를 하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 파킨슨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다른 치매나 루게릭병과 달리 적절히 치료 받으면 환자가 독립적으로 어느 정도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몸이 떨리고 굳어지며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이 가장 흔하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면서 수시로 넘어지기도 하는데 병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기 어렵고 진단도 병력과 전문의의 진찰 소견에 의해 이뤄진다. 혈액검사나 방사선검사로도 확진이 안된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나 양전자단층촬영(PET)도 진단보다는 파킨슨병과 혼동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와 2차성 파킨슨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
재정지원·조기검진 확대…처방은 제한- 실적 높이기 보다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해야복지부가 전국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2008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8199명에서 치매환자 비율은 8.4%다. 특히 고령화로 치매노인의 수도 빠르게 증가, 20년마다 그 수가 2배로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2027년이면 치매노인 1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복지부는 이번 통계를 토대로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를 활용, 2020년 65세 이상 인구 770만1000명 가운데 9.7%인 75만명이 치매노인이 되고 2050년이면 1615만6000명 중 13.2%인 212만7000명이 치매를 앓게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유형으로는 알츠하이머치매 71%, 혈관성치매 24%, 기타 5%였으며, 치매임상평가척도(CD
파킨슨병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와 차이- 언어력 저하 등 행동장애로 시작- 스스로 문제점 인식해 병원 찾아 지난 11일은 파킨슨병의 날이었다.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는 현재 7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치료를 하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 파킨슨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다른 치매나 루게릭병과 달리 적절히 치료 받으면 환자가 독립적으로 어느 정도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몸이 떨리고 굳어지며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이 가장 흔하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면서 수시로 넘어지기도 하는데 병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기 어렵고 진단도 병력과 전문의의 진찰 소견에 의해 이뤄진다.혈액검사나 방사선검사로도 확진이 안된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나 양전자단층촬영(PET)도 진단보다는 파킨슨병과 혼동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