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국제의약품전이 24일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동시에 열린 다른 전시회에 비해 적은 비중, 줄어든 참여사 등이 지적됐지만 주최측인 경영전람은 상당한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고 설명회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전했다.이에 이번 전시회에서 의미있던 성과와 미진했던 부분 및 개선할 점은 무엇이었는지 조명해봤다.수출상담 성과 약 7574만달러 추산눈에 띄는 성과는 전시 2일차에 시작한 해외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이다. 경영전람은 22일과 23일에 걸쳐 약 7574만 달러의 수출상담(상담건수 약
"회사가 예전부터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MOU 성과가 마치 온전한 정부의 공인 것처럼 포장되는 것이 씁쓸하다. 재주는 업체가 부리고 성과는 정부에 돌아간다"정부의 대규모 수출 성과 발표에 대한 한 업계 관계자의 탄식이다. 현장에서 이같이 체감하는 정부의 '성과 부풀리기'는 과도해 보이는 정부의 공치사와 현장의 온도차 때문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원 사업 성과에 대해 업체의 계약 체결 당시부터 향후 몇 년까지 가늠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액수를 '어느 정도의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발표한다.그러나 일부는 정부의 해외순방이나 성대
성공적인 임상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또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글로벌 CRO인 셀레리온(CELERION) J Fred pritchard 부사장이 9일 '바이오메디칼코리아 2015' 행사에서 인터뷰를 통해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한 가치와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방안을 조언했다.성공적인 임상은 무엇인가?성공적인 임상에 대한 기준은 연구자, 투자자, 제약사 모두 다르다. 그에 따르면 의사는 성공적인 치료, 규제당국은 새로운 치료의 가치있
"바이오메디칼 2015는 기업이, 참가자들이 주인인 행사다. 진흥원이나 부처는 이를 돕는 서비스 봉사조직이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하고 있다"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술사업화지원센터장이 '바이오메디칼코리아 2015 week'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행사 취지를 밝히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10년 된 행사, 글로벌 감각 달라졌다바이오코리아는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을 맞이했고, 지난해부터 메디칼코리아와 함께 '바이오메디칼코리아'로 열렸다. 엄 센터장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국내 기술로 개발해 해외 시장에서 점차 영역을 높이고 있는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 보령제약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제품의 글로벌화를 꾀했을까.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10일 오전 '2015 바이오메디칼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발표의 연자로 나서 '카나브의 해외 진출 사례 및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카나브는 2011년 국내 출시 이후 ARB단일제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유비스트 기준으로 올메텍, 디오반, 아프로벨 등을 앞지
미국 제네릭 시장의 판도가 점점 바뀌고있다. 제네릭사의 적극적인 특허 전략과 여러 판례가 오리지널사에게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는 형국이다.미국 로펌 모건 루이스의 리차드 드 보도(Richard de bodo) 변호사는 10일 오전 바이오메디칼코리아에서 열린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세미나를 통해 '미국에서의 제네릭 허가신청 및 특허소송 준비와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리차드 변호사는 과거와 달리 오리지널사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미국 현지의 상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예전에는 오리지널 신약이 나오고 약 13년간 후속 제네릭이
2015 Bio & Medical Korea 행사를 통해 의료·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66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BIO&MEDICAL KOREA'의 특별 세션으로 계약체결식(Signing Ceremony)을 개최했다.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약·의료기기 부문 총 10건(수출 계약 6건 2549억원, MOU 4건 4132억원), 의료분야 총 5건(진출 계약 3건, MOU 2건, 금액 미포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산업이 잘하는 분야가 있는 건 맞지만 엄청난 고릴라와 싸우는 셈이다"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McKinsey&Company)의 악셀 바우어(Axel Baur) 제약·바이오 분야 총괄 대표가 국내 제약산업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위한 방향을 제시했다.8일 열린 '2015 바이오메디칼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악셀 바우어는 한국이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글로벌 리더이며 튼튼한 교육적 기반을 갖췄고 R&D 투자도 활발하다고 운을 뗐다.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한미약품이 최근 일라이릴리(Eli Lilly)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산업 국제행사인 '2015 바이오메디칼 코리아' 주간(Week)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칼코리아가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8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문형표 복지부장관, 쿠웨이트 보건부장관, 사우디 보건부 차관 등 20여개국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행사 기간 중에는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5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WHO 사전적격인증 (Prequalification, PQ) 지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WHO의 의약품, 백신, 진단제제의 PQ 관련 담당자 'Deus Mubangizi' 박사 등 5명이 참석해 WHO PQ의 심사 사례 등 관련 정보를 국내 제약사 등에게 설명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WHO PQ 인증의 성공적 사례 △국제 의약품 조달시장 참여방안 △인증 절차와 심사내용 등이다.참고로 WHO PQ는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