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도네페질 제제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를 자진인하한다. 또 바이엘의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와 릴리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사용량-약가연동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가 떨어진다.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부의안건으로 결정신청된 약제 95품목에 대한 기등재 약제의 급여 여부 및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도네페질, 약가 자진인하 우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도네페질을 보유한 일부 업체는 12월 5일부터 스스로 보험급여 상한가를 낮춘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아산병원 입찰은 약 31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2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원내 사용되는 항암제 및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사용 규모를 알아봤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의 원내 사용규모가 급증했다. 지난해 입찰에서 면역항암제 사용규모는 키트루다 23억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6억원, 티쎈트릭(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면역항암제 3종의 연간 원내약 규모가 약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단일품목으로 원내 사용 규모가 큰 항암제는 허셉틴(성분 트라스트주맙)이었고, 최근 임상실패로 이슈가 된 라트루보(성분 올라라투맙)도 6억원치 사용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병원은 25일 2200억원 규모의 원내 의약품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리스트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 니볼루맙)2종의 사용규모는 보험금액 기준 44억 6000만원으로 추산됐다. 또다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야심차게 내놓은 신약들의 연이은 임상 실패로 릴리에 암흑이 드리웠다. 지난달에는 40년 만에 등장한 신약으로 주목을 받은 전이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인 '라트루보(성분 올라라투맙)'가 임상 3상 실패 소식을 알렸다. 라투르보는 지난 2016년 2상 임상결과를 근거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2017년 조건부 허가 이후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급여 인정을 받았던 품목이다. 특히 독소루비신 이후 40년만에 나온 치료옵션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조건부 허가 근거가 된 2상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일라이 릴리가 야침차게 개발하는 전이성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3상 연구에서 실패했다.해당 약물은 지난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 가속 승인을 받았고 이후 무작위 대조군 통제 연구(RCT)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기간 생존율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개발사 측은 임상 실패를 선언했다.ANNOUNCE로 명명된 3상 연구는 라트루보를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을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과 비교한 것이다. 릴리 측은 자세한 데이터는 관련 학회에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2500억원대 규모의 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제약사의 연간 매출을 좌우할 규모의 원내약 입찰인만큼 관심이 쏠린 상황으로 병원은 모든 품목을 경합이 아닌 단독입찰로 진행했다.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어떤 신약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소요규모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신약은 비급여 시에도 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원내약으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올해 입찰을 통해 연간 사용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급여등재된 항암 신약들이 대거 입찰
릴리의 항암제 라트루보(올라라투맙)와 얀센의 실반트(실툭시맙)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가격협상 과정을 통과해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허가 3년이 지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도 위험분담 약제로 급여등재됐다. 단번에 급여화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허들은 넘어섰다. 그러나 여전히 급여 산을 넘어야 할 신약들이 많이 있다. 어떤 약들이 있나 살펴봤다. 약평위는 지난달 릴리의 위암치료제 사이람자(성분 라무시루맙)를 파클리탁셀 병용 사용할 경우 급여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6년 1월 비급여 출시된 이
지방, 근육, 신경 등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연조직육종은 국내 전체 암 발생의 0.4%에 불과한 희귀질환이다. 전체 암 환자 중에는 1% 미만이지만 소아청소년에서 발생이 많아 소아청소년 암에서는 20%를 차지하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 때문에 유병기간이 긴 편이다. 표준치료 요법은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약제 기반의 항암요법으로, '독소루비신'이 주측이 되고 있다. 이포스파마이드, 에피루비신 등도 약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부작용 발현율이 올라가고 전체 생존율을 높이지 못하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지난 1분기 신약허가건수가 12개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시판 허가 및 급여출시된 약물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길리어드의 HIV치료제 '데스코비(성분명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가 지난 2월 허가를 받았다. 데스코비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35kg 이상)의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1형(HIV-1) 감염 치료를 위해 제 3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국내 전체 암 발생의 0.4%에 불과한 희귀질환인 연조직육종에서 40여년만의 신약이 등장했다.릴리의 라트루보(성분 올라라투맙)가 그 주인공. 독소루비신과의 병용요법으로 전체생존기간(OS)을 11.8개월 연장시키는 등 임상적 유용성 개선을 입증해 연조직육종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연조직육종은 지방, 근육, 신경 등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201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암 발생의 0.4%에 불과하다. 환자는 천명이 채 안되는 973명으로 집계됐다. 국
또 하나의 표적치료제가 국내 상륙한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에서 40년만에 표준요법에 비해 임상적 유용성을 보인 표적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라트루보는 조직학적 하위 유형이 안트라사이클린 함유 요법에 적합하고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을 통한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없는 성인 연조직 육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라트루보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