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高血壓)·심부전(心不全)·신장질환(腎不全)과 같은 만성질환의 국내 유병률이 각각의 강도는 다르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주요 만성질환이 상호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동반이환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대한고혈압학회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고혈압은 심부전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심부전 환자의 약 75%가 고혈압 병력자에 해당한다. 대한심부전학회의 ‘Korea Heart Failure Fact Sheet 2020’을 봐도, 2018년 기준으로 고혈압이 동반이환된 심부전 환자의 비율은 전체의
"당뇨병 약물로 개발된 SGLT-2 억제제지만, 혈당조절 외에 부가적 혈역학적 효과(hemodynamic effects)나 심장대사 혜택(cardio metabolic benefits)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심장 약물로도 사용이 가능해 심장학 전문가들에게 쓰임을 받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혈당강하제의 심혈관 임상혜택을 놓고 논의를 벌이는 과정에서, 심장학 임상의학자들이 심혈관질환 예방목적으로 SGLT-2 억제제를 처방하는 시대가 본격 열릴 수도 있다는 기대가 표출됐다. SGLT-2 억제제나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같은 혈당강하